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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인문학 23 - 자녀교육 마음가짐을 바꿀 새로운 시선
윤성경 지음 / 이야기공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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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엘리스가 부모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시선
내 분노의 원천은 자녀 때문이라기보다하지적인 신념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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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 모자라서 그런지 어디 백화점에라도 가면 내가 팔아주는 입장이면서도 매장측의 눈치를 보는 타입이다. 조금 오래 골랐다 싶으면 미안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않는 옷을 살 때가 있고, 식당에서는 혼자먹는 게 눈치보여 두 개를 시키는 일은 너무 많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겠지만 어딘가엔 나와같은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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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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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사회와 시대로부터 읽히는 수상쩍은 징후가 있었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바로 그것이다. 자기애와 자존감은 삶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미덕이다. 다만 온 세상이 ‘너는 특별한 존재‘라 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개인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점에서 고유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그와 함께 누구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 또한 인정해야 마땅하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 믿는 순간, 개인은 고유한 인간이 아닌 위험한 나르시시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행복》은 한 나르시시스트의 행복 강박과 어떤 사건이결합하는 지점에서 태어난 이야기다. 책을 다 읽은 독자라면 주인공이 행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직감적으로 누군가를 떠올렸을지도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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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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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의 어느 한순간에 참된 행복의 길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홀로 어두운 숲을 헤매고 있었다.
-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이 소설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완전한 행복에 이르고자 불행의 요소를 제거하려 노력한 어느 나르시시스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흔히 자아도취형 인간을 나르시시스트라 부르지만, 병리적인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는 의미가 좀다르다. 통념적인 자기애나 자존감과도 거리가 있다. 덧붙이자면모든 나르시시스트가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모든 사이코패스는기본적으로 나르시시스트다.
그들은 사이코패스보다 흔하다는 점에서 두렵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정작 자아는 텅 비어 있다는 점에서 비극적이며,
매우 매혹적이라는 점에서 위험한 존재다. 그들에게 매혹된 이는
‘가스라이팅‘에 의해 길들여지고, 조종되고, 황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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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게 삶이 죽음의 반대말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삶은 유예된죽음이라는 진실을 일깨웠다. 내게 허락된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내가존재하지 않는 영원의 시간이 온다는 걸 가르쳤다. 그때가 오기 전까지,
나는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삶을 가진 자에게 내려진 운명의 명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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