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연호의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읽고 있다. 책장을 넘기다 무릎을 친 시가 나와 옮긴다. 느끼지만 말고 이제 실천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난...

못난이 철학1(서정홍)

도둑이나 사기꾼보다
수천수만 배 더 나쁜 게 있다면
가난한 이들과 땀 흘려 일하고
정직하게 살라 가르치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해서 편안하게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들한테
<못난 꿈이 한데 모여>에서 옮김

나는 이렇게 배워왔다. 어쩌면 나도 내 아이들을 이렇게 가르쳐 왔을 것이다. 이젠 못난이들의 천국에서 나올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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