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캠프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베라 브로스골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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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두번째 시리즈로
내 인생 첫 캠프 입니다.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은 글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어서
저학년 동생들도 잘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집 초등남매 들은
이 책 을 받자마자
3~4번 연속 읽더라구요~

"너네 재미있어? 무슨내용인데? 공감이 가?"
라고 물었답니다.

엄마보다, 아이들이 받자마자
읽느라 바빴거든요.

우리집 11살 아들과
9살 딸들이 몇번씩 계속 반복하며
읽을 정도로
폭 빠져있어서,
엄마도 얼른 읽어보았답니다.

작가인 베라 브로스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을 썼다고 해요.

실제 러시아계 미국 이민자인 작가가
9살 베라를 주인공으로 본인의
어릴 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9살 베라는 친구들 사이에서
차별과 외로움을 느껴요.

그래서 러시아계 사람들만 있다는
캠프에 가게 되었다며
들떠 있답니다.

"거기 오는 애들은 다 러시아 애들이야.
우리랑 똑같다고.
나만 다르단 느낌,
나만 특이하단 느낌 하나도 안들걸? 완전 짱이지?

43p. 속 베라는 동생에게 이렇게 말을 했어요.

베라가 기대한 만큼,
멋진 캠프였을까요?

할리우드라 불리는
화장실은
뜨악~~!!!
ㅋㅋㅋㅋ
엄마인 저도 책보고
헉 했습니다.
베라야~~~~ 흑흑흑
ㅎㅎㅎ

베라는 그저 친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했던... 방법이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충고를 받았을땐,
그저 '친해지기' 위함이었는데 말이죠....

러시아인들만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왔던 캠프에서도....
처음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적응하기 위해
힘겨운 시간을 벌였던 베라.

우역곡절이 많았던 캠프에서
많은 일들을 겪는 베라를 보며,
우리집 아이들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9살 딸은....
이 장면이 제일 웃겼대요~
막대기로 할리우드 깊이 재기라니요
웁스~~!!!

우리 딸... 몸을 베베 꼬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제가 읽으면서
<화장실 사건(?)>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했는데요.....

아이들이 자기들의 동심을
깼다며 ㅎㅎㅎ
왜그러냐며
ㅋㅋㅋㅋ
한바탕 웃고 넘어갔습니다~^^

9살 딸은 아직 첫 캠프를
가보진 않았답니다.

11살 오빠는 10살때부터
캠프를 자주다니거든요~

그래서 9살님(?)은
이 책을 읽고나서
<캠프> 를 가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지
적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보면...
내 간식이 있는데요
ㅋㅋㅋㅋㅋ
파프리카, 오이를
싸가져 간대요
ㅋㅋㅋㅋㅋ

생야채 좋아하는데요...
짐 속에 과연...
ㅋㅋㅋㅋㅋ

책에서 봤다며,
손전등, 속옷...도 적었더라구요~
ㅎㅎㅎ

9살 베라를 통해,
이민자들의 아픔도 느꼈고,
낯선환경에서 적응해야
우리 아이들도 생각났어요.

그 힘듦을 잘 이겨내고
성장해나간 베라에게
용기의 박수를 보내주고싶어요~

우리의 아이들도
늘 용기내며 살아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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