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료시카의 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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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로 만났었던 '아쓰가와 다쓰미'의 두번째 작품집

'마트료시카의 밤'입니다.

전작처럼 이 작품도 네편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코로나'가 한창일때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는 가운데..

'와카쓰키 하루미'라는 '탐정'이 한 '카페'에 들어가는데요..

'탐정'은 가게 '사장'에게 '마키무라 신이치'라는 남자에 대해 묻습니다.

그가 어제 온 '손님'이고, 그후 그는 살해당했는데요..

그 남자가 가지고 온 '가방'이, '카페'에서 만난 사람과 '가방'이 바뀌었고

'탐정'은 죽은 '마키무라 신이치'의 가족들의 의뢰로

그 '가방'속에 든 고서인 '얼룩무니 눈밭'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후 '얼룩무니 눈밭'을 가져간 '사람'을 찾으려.

'헌책방'을 다니는 '탐정'

그리고 겨우 찾은 '남자'의 흔적...

사실 그 '탐정'은 '책'을 찾으려 다닌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요.

마지막에 '반전'이 좋았었던 단편 '위험한 도박 - 사립탐정 와카쓰키 하루미'였는데요.

장편으로 발전해도 좋겠다 싶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외에도 '범인 맞추기'로 대학입학이 가능하게 된

'2021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비밀을 폭로당한 작가 의 이야기인 '마트료시카의 밤'

학생 프로레슬러들이 한데 모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모두 좋았는데요 ㅋㅋㅋㅋ

작품마다 독특한 설정과 서술트릭, 반전까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

'와카쓰기 다쓰미'의 작품은 이번이 세번째인데..모두 '단편'이라는..

그래서 다음에는 '장편'으로 만났으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가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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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첩혈쌍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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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 말했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두 주인공, '하루'와 '이시가와'

두달 뒤 '소행성'이 '일본'의 '구마모토'현에 떨어지고..

멸망을 앞둔 세상에서..

'소행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을 떠나거나, '자살'을 선택하는데요..

주인공 '하루'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가 자살한뒤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구마모토'현에 가서 '소행성'이 직접 떨어지는것을 보며

'세상'을 마감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여대생인 그녀에게 '운전면허'가 없다는 것..

이에...'운전면허'학원에 가니..

단 한명의 강사인 '이시가와'가 남아 있었습니다.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이시가와'

그런데 두 사람이 타려던 차량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이 되고..

'이시가와'는 '시체'를 태우고 '경찰서'로 향하는데요..

그곳에서 '하루'는 '이시가와'가 전직경찰이였음을 알게 되는..

옛 파트너였던 '이치무라'의 말을 통해,

'연쇄살인'임을 알게 되지만, 이미 '경찰력'부재로 수사는 불가능한 상태..

'이시가와'는 자신이 '범인'을 잡으려고 하고

'하루'는 어쩌다가 그녀와 함께 다니게 되는데요..

지구 최후의 수사가 시작이 됩니다.

처음에는 '버디물'느낌이였다가..

사건이 점점 심각해지는데요..그리고 드러나는 끔찍한 '진실'과

반전의 '범인'까지...

'세상 끝의 살인'은 '에도가와 란포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에도가와 란포상'은 '신인 등용문'으로도 유명한데..

정말 대단한 작가분이 나타나셨는듯 ㅋㅋ

'아라키 아카네'는 주인공 '하루'와 같은 나이인 23살로

최연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자라고 하네요..

'하루'로 통해 본인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하는...

참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여운도 남고...

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작품들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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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살인사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박진범 북디자이너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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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 '묵시록 살인사건'입니다.

일본의 국민 추리소설 작가라 불리시는 분인데..

안타깝게도, 2022년 92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는데요..

그런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무려 649편을 쓰신 대단하신 분입니다..

'니시무라 교타로'의 책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지라..

국내에는 많이 안나와서 아쉬운 참에...이렇게 읽을수 있으니 좋은데요..

참고로 이 작품 '묵시록 살인사건'은 1980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묵시록 살인사건'은 '니시무라 교타로'의 대표작인 '도쓰카와'경부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도쓰카와' 경부 시리즈는..'종착역 살인사건'으로 만났었는데..

넘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다른 작품들도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소식 없다가 드디어 이렇게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도쓰카와'경부의 부하인 '가메이'형사가

가족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입니다.

'긴자'의 '보행자 천국'으로 간 그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오는데요..

'긴자'에 '나비'가 나타날리 없는..그것도 한두마리가 아닌..떼로.

이에 '가메이'는 '나비'가 출몰하는 곳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기이하게 '미소'를 지은채 죽어있는..

그리고 얼마후...

한 아파트 단지에서 '풍선'들이 출몰합니다..

수많은 '풍선'들에 좋아하는 아이들은..

곧 '풍선'이 출몰하는 곳에서 한 여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요..

그 여인 역시 기이하게 '미소'를 지은채 죽어있는..

죽은 두 사람의 공통점은 '팔찌'에 '성경구절'이 있다는것..

그러나 '신원'을 찾을수가 없는 가운데..

'여인'이 날린 '풍선'에는 충격적인 '메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다음주 일요일 우리 동지가 항의하기 위하여 분신자살을 할것이다'

'도쓰카와'경부는 '분신자살'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분신자살'은 일어나고..

왜 이런일들이 일어나는지? 의문인 가운데..

그 가운데 경찰은 죽은 사람들을 내려주고,

'나비'와 '풍선'이 든 '박스'를 옮겨준 남자를 찾게 되는데요.

그리고 의문의 남자와, 그를 찾아온 '아버지'라는 존재..

연이어 자살하는 청년들과..

그들에게 '아버지'라 불리는 '노미야마'라는 남자는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는건지?

책을 읽다보면 참 답답해졌습니다.ㅠㅠ

'종교'라는게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법인데..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부추겨 자살로 몰아가는 인간..

나중에 죽어서 어떤 천벌을 받으려고 말이지요..

이 작품이 출간되고 나서 얼마후 '옴진리교 사건'이 발생하여

더욱 주목받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읽는 정통 '사회파'추리소설인지라, 넘 좋았고

'도쓰카와'경부 시리즈 계속 나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재미있게 읽은 '묵시록 살인사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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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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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설정 미스터리'의 대가인 '시라이 도모유키'의 신작 '명탐정의 창자'입니다.

지난번에 '명탐정의 제물'을 넘 잼나게 읽어서 '후속편'인가? 했었는데..

일본에서는 '명탐정의 창자'가 먼저 나왔다고 하네요.

왜 제목이 '명탐정의 창자'인지 궁금했었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명탐정 '우라노 큐'의 조수인 '하라다 와타루'입니다.

'하라다 와타루'는 주로 별명인 '하라와타'로 불리는데..

'하라와타'가 바로 '창자'란 뜻이지요.

소설의 시작전에..'일본'에서의 엽기적인 '범죄'들이 간단하게 소개되는데요.

'일미'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낯익은 사건들도 많더라구요..

주인공 '와타루'는 자신의 여친 '미요코'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 장면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이 되는데요..

'미요코'의 아버지가 유명한 야쿠자의 '조장'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와타루'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것..

어떻게 할줄 몰라하는 '와타루'에게 '우라노 큐'가 전화를 해옵니다.

'기지타니'마을에서 큰 사건이 생겼다는 것인데요..

이 곳은 80년전 '도키오'라는 남자에게 마을 사람 30명이 몰살당했던곳..

(요코미조 세이시의 소설 팔묘촌이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죠)

이 비극의 마을에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났고..

이번에는 여섯명의 청년들이 사망, 한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가운데..

'우라노 큐'는 다른 사건 해결을 위해 떠나면서..

'와타루'에게 이곳을 조사해달라고 합니다.

'와타루'는 '패주 무사'의 저주 이야기와..(팔묘촌?)

'도키오'의 아들로 추정되는 '무네'라는 남자가 이곳에 왓다가..

마을 사람들에 의한 테러에 집이 불타고 사라졌단 이야기를 듣고

자기 나름대로 추리를 합니다..

그러나 그의 추리는 틀렸고..

갑자기 돌아온 '우라노 큐'가 '범인'과 '진상'을 밝혀냅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우라노 큐'의 죽음..

그리고 그가 밝혀낸 '특수설정'에 의해...

'일본'은 연이어 최악의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여지고 혼란에 빠지는데요.

그리고 얼마후 그는 '미요코'에게 믿을수 없는 전화를 받고

'탐정 사무소'로 찾아갑니다.

그곳에는 죽은 '우라노 큐'가 있었는데요..

사실 그는 '우라노 큐'가 아니였습니다.

'염라대왕'이 사건 해결을 위해 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탐정

'반뇌의 천재'라 불리는 '고조 린도'였는데요..

'우라노 큐'의 몸을 빌린 명탐정 '고조 린도'와

우리의 주인공 '와타루'는 함께 최악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이 해결하는 사건들이..

처음에 나왔었던...일본의 실제적인 엽기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지라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독특한것은 '긴다이치 고스케'가 '실존인물'처럼 그려져있다는것도 재미있었어요..

'명탐정의 창자'와 '명탐정의 제물'에 이어...

'명탐정'시리즈가 또 나온다고 하니,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을듯 하네요.

잼나게 읽었던 '명탐정의 창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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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워닝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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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간되는 '마이클 코넬리'의 '잭 매커보이'시리즈 신작 '페어워닝'입니다.

'마이클 코넬리'의 책을 저는 '시인'부터 시작해서..

'잭 매커보이'시리즈의 신간이 왠지 반가운데요 ㅋㅋㅋㅋ

이야기의 시작은 '티나'라는 여인이 살해당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그 살해당하는 장면이 ㅠㅠ

저는 추리스릴러 소설이나 영화들을 주로 보니.

정말 많은 잔혹한 살해방법을 보는데..

이상하게 제일 싫어하는게 바로.ㅠ.ㅠ '목뼈'를 부려뜨리는것

피도 안나오고 잔혹한 장면이 아닌데..

정말 싫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명칭이 따로 있더라구요.

'고리뒤통수 관절 탈구'

'체내 참수'란 말이 왠지 더 끔찍하기도 합니다..

'맷슨'형사의 말에 의하면 '엑소시스트' 보는것 같았다며..

기묘하게 목을 180도 돌려놓는 ㅠㅠ

이건 영상화 안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잭 매커보이'가 오랜만에 등장하는데요..

현재 그는 인터넷 신문사인 '페어워닝'에서 '소비자'들의 '경비견'역할을 하는 가운데..

형사들의 '방문'을 받습니다.

'티나'에게서 '잭 매커보이'의 이름이 나왔다면서, 그를 '용의자'로 몰아가는데요.

그러나 '잭 매커보이'는 그녀를 1년전에 딱 한번 봤다며..

억울해하지만, 점점 그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죽은방식을 자신이 아는 세계 법의학자들의 '사이트'에 올리자..

곧 그녀처럼 비슷한 '사인'으로 죽은 여인이 네명이 더 있음을 알게 되고..

혼자 조사할 일이 아님을 알고.

옛 연인이자, 전 FBI 수사관이였고

현재는 '사설탐정'으로 일하는 '레이철 월링'을 찾아갑니다.

'시인','허수아비'에 이어 오랜만에 손을 잡는 두 사람..

그리고 죽은 여인들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이 됩니다.

이들 모두 어딘가에 'DNA'를 제공했고

연쇄살인마 '때까치'의 존재가 드러나는데요....

그리고 그의 배후에 잔혹한 인간들까지...,.나쁜넘들..

오랜만에 읽는 '잭 매커보이'시리즈 넘 좋았는데요 ㅋㅋㅋㅋ

그런데 소설속 등장하는 '페어워닝'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편집자인 '마이런'도 실존인물이고..

그래서 중간중간에 '페어워닝'의 활약상도 실제랑 관련 있는듯

왠지 이런분들이 많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기레기들만 판치는 세상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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