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하늘에 쏘아 올린 화살 똑똑! 역사 동화
문미영 지음, 김언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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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이와 홍화의 꿈

 

 고구려 하늘에 쏘아올린 화살( 문미영 글 / 김언희 그림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펴냄 )은 아이들에게 고구려의 기상과 꿈과 희망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무열과 홍화는 고구려의 평범한 아이들이다. 무열은 화살을 잘 쏘는 형이 있다. 무열은 그 형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친구들이 무열을 형과 비교하며 못한다고 하지만 무열이는 상관이 없다. 홍화는 고구려인이 아니다. 서역사람이지만, 고구려의 유민 정책으로 인해 고구려에 살고 있는 소녀이다. 그녀는 훌륭한 음악인이 되고 싶어 한다. 이 책은 고구려의 평범한 소년 · 소녀가 주인공이다

 


 아름다운 삽화와 희망적인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다. 우리 집 9살 남자아이는 이 책을 읽고 아주 감명 깊었다고 한다.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무열과 홍화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 꼬맹이에게 많은 감명을 준거 같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이 책은 구성도 좋다.

 


 무열이와 홍화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 고구려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 있다. 간략하지만, 고구려에 대한 것들을 말해준다.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은 아이에게, 고구려라는 나라를 설명해 주기 참 좋다. 그리고 토론거리를 주는 생각나누기 부분은 참고하여, 아이들과 얘기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찬란하고 웅대한 고구려를 만날 수 있는 이 책!! 고구려에 대한 것도 알 수 있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 · 소녀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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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 이근아 그림 충전 에세이
이근아 지음 / 명진서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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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이 필요한 지금!!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이근아 그림 충전 에세이 / 명진서가 펴냄 )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에서 발버둥치다 에너지가 바닥난 날, 글쓴이가 위로받는 방법을 쓴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이근아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유학까지 다녀온 그녀는 결혼과 육아에 갇혀 힘들어한다. 마음은 사회에서의 커리어를 쌓고 싶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이가 4개월이 되었을 무렵, 그녀는 취업을 생각한다. 경단녀인 그녀에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서울에 사는 그녀에게 제주도의 미술관에서의 일자리가 들어온다. 그녀는 4개월인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취업을 결정한다. 하지만 떠나기 마지막 날, 그녀는 그 일을 거절한다. 그녀는 엄마였다.

 


 그렇다. 이 책은 엄마의 자리를 지키고자, 사회인으로서의 나를 포기한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엄마라는, 아내라는, 주부라는 자리. 그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저절로 얻어지는 자리도 아니다. 결혼과 동시에 시작된 시댁과의 갈등, 그리고 단절. 이 모든 것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이 책에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나와 있었다.

 

그림 속의 남자를 살짝 들어내고

그 자리에 내가 앉아 본다.

눈을 감고 공기의 흐름이 전하는

나무의 향을 느껴본다.

평화로운 풍경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누군가 옆에서, 뒤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줘야 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조력자로 부른다.

나 역시 남편에게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조력자와 하녀는 한끗 차이임을

매일매일 경험한다.

 

- 169 -

 

 ‘함께 희생할 필요는 없지 않니?’ 이 말처럼 참 편한 말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 희생이 항상 라는 것이다. 모임이 겹칠 때, 친정과 시댁, 그 선택의 순간에 항상 희생해야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이다. 물론 남편은 친구 모임에 나가라고 한다. 자기가 아이들을 볼테니...... 하지만, 결국 나는 포기하고 신랑은 모임에 나간다. 이건 비단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남편들은 말할 것이다. 못 가게 했냐고, 나가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한다. 읽으면서 저자의 지친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었다.

 


 어떤 큰 위안의 말이 이 책에는 있지 않다. 하지만, 주부, 엄마, 아내, 며느리, 딸로서의 고단한 일상이 이 책에 나와 있다. 잠을 자고 싶지만, 깊게 자지 못하는...... 쉬고 싶지만, 편히 쉴 수 없는 그런 고단한 일상을 말이다. 읽으면서 눈물이 또르륵 났다. 그림으로 그런 순간을 위안 받고, 충전하는 그녀가 너무 대견하고 안쓰러웠다. 조금은 쉬라고, 등을 토닥여주고 싶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커란의 그림에서처럼 이렇게

한 방향을 보고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다.

나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살며

허들에 걸려 넘어진 여성들에게

자주 감정 이입된다.

사회에서 잘 버티고 있든

못 버티고 가정으로 들어갔건

중요하지 않다.

지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각자 자신의 에너지를

바닥내지 않아야 한다.

 

- 245 -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고 또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소개해준 그림과 글들은 나의 마음을 또 위로해주었다. 이 책은 육아와 사회생활이 힘든, 우리에게 많은 위안을 주고 있다. 이제 조금은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그녀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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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닐 셔스터먼.재러드 셔스터먼 지음, 이민희 옮김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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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워터 좀비가 되어가는가?!!

 

 드라이( 닐 셔스터먼 · 재러드 셔스터먼 장편소설 / 이민희 옮김 / 창비 펴냄 )는 예정(?)된 단수 후 사람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책이다. 여기서 예정된 단수란 것은 물 부족으로 언젠간 물이 없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에 대비하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것을 말한다. ‘워터좀비라고 해서 처음에는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상상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워터좀비는 물을 먹지 못한 사람들이 물을 찾아 헤메이다, 그 속에서 인간성을 잃고 좀비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말한다. 그 변해가는 상황들은 너무나 처절했다. 어쩌면 이 책에서 나오는 상황은 그리 멀지 않은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엌 수도꼭지에서 기묘한 소리가 난다.

 이 책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문장이다. 물이 나오지 않는 수도꼭지를 묘사한 문장!! 멋지다. 기묘한 소리, 그리고 나오지 않는 물, 과연 이 책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이 책의 주인공은 사춘기 소년 · 소녀들이다. 정의로운 소녀 얼리사, 특이한 소년 켈턴, 쿨한 소녀 재키, 그리고 종잡을 수 없는 헨리 그리고 얼리사의 동생 개럿이 그들이다. 그들은 단수된 상황에서 인간이, 어른들이, 친구들이, 어찌 변화하는지를 보고, 그들 스스로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사람, 그리고 도움을 주었으나 오히려 그 호의를 이용하는 사람들...... 솔직히 남일 같지 않았다. 어쩌면 곧 우리에게 닥칠 현실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읽으면서 내안에 들어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물을 찾아 헤매는 워터좀비들

가뭄이 불러온 대재앙,

손에 땀을 쥐는 생존기!

 

 아이들은 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좀비물을 생각하고 책을 읽는 나에겐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다. 대체 좀비는 언제 나오는 걸까? 그냥 주인공들이 점점 좀비가~~되어 가고 있었다. 불과 사흘 만에 사람들은 워터좀비가 되어갔다. 하지만 그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얼리사, 켈턴, 재키, 개럿은 벙커를 찾고, 이 재앙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물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과 그것을 지켜보는 나! 모두가 애가 탔다.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일까? 주인공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난 이 책은 마치 내가 그 상황 속에 던져진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네 아이의 성향 중에 어떤 성향일까? 그것을 보는 것도 이 책의 하나의 재미 같다. 도처에 있는 윤리적 선택 중에서 과연 나의 선택은? 미래의 모습을 미리 겪는 듯한 이 책은 한편의 재난 영화를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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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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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짓~~~~변화와 새로운 도전

 

 딱 여섯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펴냄 )는 일의 중심을 로 바꾸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딱 여섯시까지만 일한다고 해서, 그저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의 일상을 다룬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일상 에세이가 아닌 우리에게 도전과 변화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다. 회사가 끝난 후, 그 이후의 삶을 어찌 살 것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다채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인터뷰 하고 있다. 어찌 보면 딴 짓을 하고 있는 그 사람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은 직장을 하나의 큰 배로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배에 올라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그 큰 배에 올라탔다고 모든 것이 안정적이고 계속 될까? 이 책은 이 의문에 대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일명 서퍼~~가 등장한다. 큰 배에 탄 사람, 작은 배에 탄 사람, 그들은 언젠간 그 배에서 내릴 수도 있다. 계속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서퍼라는 것을 말한다. 파도를 마음대로 자유롭게 조절하는 그들, 바다와 파도를 직장생활에 비유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그 배에서 언젠가는 내릴 것이다. 하지만 내리기를 권유받기 전에 우리가 먼저 내려 자유롭게 파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물론 내리지 않고, 파도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그저 담담히 읽어가던 책에 어느 순간 확 빠졌다. 그리고 나도 무엇인가 시작해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경험해보지 않는 것 앞에서,

내가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 것

앞에서는 특히 그렇다.

내가 나약하거나 특별히

더 예민해서가 아니라,

새로움이나 어려움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217 -


 당장 시작하기는 두렵고, 어렵다!! 그래서 고민만 10년째!! 하지만 이제는 저질러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하는 이 책!! 그리고 나의 가능성을 믿고, 회사에 올인 하기 보다는 내가 평생 일할 수 있는 나만의 딴 짓을 찾는 것은 어떨까?!! 가만히 있기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나의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 딴 짓을 응원하고 같이 해줄 한사람을 내 곁에 두자.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이다.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결론은 한번 도전해 보자는 것이다. 그래, 한번 시작해보자!!! 작은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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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 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안정현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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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들....... 나와는 다른 존재

(But 같이 손잡고 걸어가리!!)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마음달 안정현 지음 / 꼼지락 펴냄 )첫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이라는 책이다. 나는 9살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다. 항상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했던 아들이 요새 부쩍 큰 거 같은 기분이 든다. 그저 엄마에게 어리광만 부리더니, 이제는 가끔 반항의 눈빛이 보이기도 한다. 둘째는 딸이다. 키워보니 아들과 딸에 대한 양육 방식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처음 아들만 키울 때는 아들이 그저 귀엽고 나랑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둘째가 태어나고, 또 그 꼬물꼬물한 아이를 키우니, 아들에 대해 조금은 엄격해지는 나를 느꼈다. 그리고 동생에 대한 질투를 하는 아이, 조금씩 무엇인가 어긋나기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부모 교육(아들 키우는 엄마)도 가보고, 아들이 들어가는 육아서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를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까? 결론은 아들은 어렵다. ?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이 나와는 다른 것 같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완전 끌렸다. 맞다, 나도 아들(부모)은 처음이라 조금 힘들다. 딸로서는 살아봤지만, 부모로는 나도 이번 생이 처음이라 조금은 어렵다. 그래서 가끔 아들에게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라 조금 힘들어.” 하면 아들이 씩 웃곤 했다. 책이 오고, 아들에게 보여주었다.

 

~~읽어봐.”

씩 웃었다.

아들~ 요새 엄마가 짜증 많이 내지.

이 책 제목대로 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그래.

그래서 공부하려고 이 책 본다.

엄마 노력할려고~~”

또 씩~웃는다. (말을 하라고!!!)



 이렇게 말을 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목차만 보아도 용기가 쑥쑥 나는 느낌이 든다.

 

1장 남자아이를 키우는 건 왜 이렇게 힘들죠?

2장 아들의 특성을 이해하면 방법이 보인다

3장 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대화법

4장 아들을 여유롭게 키우는 엄마 되기


 지금 당장은 힘들지 않지만, 닥쳐올 사춘기가 조금은 두렵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해 준대로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와 대화를 해 나간다면 앞으로 닥쳐올 사춘기가 괜찮지 않을까 싶다. ‘아들의 침묵도 이야기입니다.’ 공감한다. 요새 부쩍 아이의 침묵이 늘어났다. 대답하기 보다는 왠지 반항의 눈빛으로 입을 닫아버리는 아이. 지금은 가끔 이지만, 사춘기가 되어 입을 닫아버릴까 두렵다. 하지만,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우선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의 성향을 존중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의 자신감과, 조금의 위안과 조금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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