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량원 그림 김혜원
책숲
책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우리가 한번 쯤은 들어봤던 열명의 위인들과
얽혀진 일화와 그분들의 업적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차르트, 간디, 안중근 등 열명의 이름 조차 고귀하고
굵직한 인물로 구성해서 그 분들을 기억하는 기회가 되어
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위인들이 너무 많지만 다 알수도 없고, 적어도 처음에는 이 열분만으로
접해보면서 그 위인들의 업적을 공부해 가는것도 좋은 시작점 같아요.
열명의 인물들과 그들이 그 업적을 만들어내고자 함께 했던
열개의 책상에 집중을 한 점이 색다르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책을 읽어본 듯 합니다.
모나리자라는 명화를 그려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그림이
10개 남짓이라니, 새삼 놀라웠어요.
연구하고 분석하고 집중해서 살펴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에
오히려 작품을 남길 수가 없었다고 하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모습이었어요.
신동이라는 이름으로 어릴적부터 음악 활동에 매진했던
모차르트는 평생 음악만 알고 음악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피아노 연주와 작곡에만 매달렸지만
사랑이 많이 그리웠고 사람의 정을 많이 찾았던 평생
외로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내듯 반복적으로 작곡을 하고 연주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작품들을
남겨주었지만 본인의 삶은 그닥 행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과학, 정치, 예술, 문화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장이라고 이름을 불릴 수 있는
위인들을 만나보면서 우리와는 다른 비범함과 놀라움을
접해보면서 우리가 배움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하리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