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와 황금동전 - 친구를 찾아주는 황금의 마법 코끼리아저씨 창작동화책 2
삼형제 지음, 전명진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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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 황금동전

 



코끼리 아저씨가 그림숲의 호랑이에 이어서 두 번째 창작 동화책으로 개성적인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기에 더욱 더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도깨비라는 전통적인 소재에 색다른 그림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교훈까지 남겨주고 있는 따뜻한 동화로

학교생활에서 친구로 고민하는 우리 아들과 함께 보며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답니다.



호기심 많은 도깨비에게 할아버지 도깨비가 준 황금동전

호기심 많은 젊은 도깨비는 황금동전 자루를 메고 마을로 내려오게 되지요.

황금동전을 갖고 싶어하는 마을 사람들.

젊은 도깨비는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것을 저울에 달아 황금동전 보다 무겁다면 황금동전을 주겠다 말하게되지요.

저울에 어떤 것을 올려볼까요?

제일 소중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나에게 제일 소중한 것을 찾아볼까요?

사람들은 황금동전을  본 순가 눈이 빨갛게 변해버리게 된답니다..

하지만 도깨비는 황금동전을 보고 난 후 빨갛던 눈이 황금색으로 변하게 되지요..

우리는 여기서 도깨비와 사람의 눈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답니다.

사람들에 욕심을 표현한 빨간 눈, 도깨비는 황금을 보면서  황금의 마음을 보게 된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아무리 값지고, 무거운 것을 저울에 올려 놓아도 황금동전보다 무게가 나가지 않았답니다.

점점 황금 동전은 색이 검게 변하게 되버리고..

이를 지켜본 소녀는 어떻게 하였을까요?





 

소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귀가 큰 토끼 인형을 저울위에 올려둔답니다..

황금동전에 마음을 들어주기 위해서 소녀에 배려인 것이지요.

이렇듯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 마음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어린 소녀의 마음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이 내면에 있는 마음을 들여다보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함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도깨비는 그 소녀에게 친구가 되어달라 말했고,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친구를 얻게 되었답니다.. 귀가 크다고 상대의 말을 들어준 것은 아니지만,

소녀의 마음을 우리는 잘 알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동화로

친구는 배려에서 부터 시작되고, 존중으로 오래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색다른 그림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동화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어준 책으로 읽고 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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