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 반사
키크니 지음 / 샘터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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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 반사 서평

-사는 게 지루하다고요?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책으로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이라는 책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읽게 된 키크니의 책이었다. 일상 다 반사라는 이번 책은 저번 책과는 다르게 어떤 질문을 받아서 쓴 내용이 아니라 키크니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책이라서 조금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상의 이야기도 저번 책처럼 일상적이지만 웃긴 포인트들을 찾아서 그 내용들을 만화의 4컷 형식으로서 보여주었다.

일상, 다 반사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책의 표지만 보아도 이 책의 제목은 일상을 다 반사한다는 의미로 보였다. 일상을 어떻게 반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다.

 

 

(10p)

일러스트레이터인 자신의 소개를 하는 부분이었는데 4컷이지만 임팩트가 있어서 슬픈 내용인 것 같지만 웃기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웃기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12p)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산책을 한다고 했을 때의 예상되는 결말은 당연히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였는데 오히려 이 책에서 나온 결말이 더 당연한 결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번 책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에도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만화들을 살펴보면 소재가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없는 소재가 아니다. 오히려 쉽게 생각하고 볼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만화를 그렸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일상의 평범하게 지나갈 수 있었던 순간을 재미있게 표현했기에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만화와 함께 작가 자신의 생각을 적은 내용들이 있어서 작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작가의 일상으로 읽는 동안 재미있었던 그림 에세이 일상, 다 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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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 - 나서는 게 죽기보다 싫은 사람들의 심리 수업
오카다 다카시 지음, 박재현 옮김, 김병수 감수 / 샘터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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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 서평

-나서는 게 죽기보다 싫은 사람들의 심리수업

 

 

이 책은 사교불안장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 사교불안장애가 무엇인지, 사교불안장애에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인문, 교양심리 책이었다.

우선 사교불안장애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고 말하고 있었다.

사람과 만날 때면 과도하게 긴장하고 불안감을 느껴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상태를 사교 불안상애라고 한다. -15p

발표하는 상황이나 대화하는 상황들에게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로도 이런 불안감을 지닌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 불안감의 정도에 따라서 사교불안장애라고 할 수도 있고 그냥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불안감을 느끼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내용들이 진행되면서 중간에 생각해보자라는 내용이 있어서 읽는 독자들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떠올려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기도 하고 그 방법을 연습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사례들도 나오고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사례라면 좀 더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10p)

진단기준도 제시되어 있어 어떻게 진단하면 되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의 서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너무 지나치게 이론적이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좀 더 이해하기는 쉬운 것 같다.

 

 

(141p)

사람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인 사교불안장애라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운 증상에 대해서 알려준 책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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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 갇힌 소년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로이스 로리 지음, 최지현 옮김 / F(에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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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 갇힌 소년 서평

-영미소설, 누구에게나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이 책은 에프에서 나온 소설로 기억 전달자라는 책으로 유명한 작가 로이스 로리의 책이다. 기억전달자 책도 읽었었고, 내가 주인공이야! 라는 동화도 읽어보았었던 작가라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침묵에 갇힌 소년에서 주인공은 캐티 대처라는 인물이다. 캐티 대처는 소년이 아니지만 제목에서 소년이 나오게 된 것은 그 소년과의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할머니가 된 캐티가 자신이 겪었던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였다.

침묵에 갇힌 소년은 캐티가 어렸을 때 만나게 된 한 소년이었는데 그 소년의 이름은 제이콥 스톨츠였다. 어린 캐티가 보기에도 다른 사람들과 달라 보이는 소년은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것에 전혀 제약을 받지 않고 그들은 그들만의 우정을 쌓게 된다.

 

 

(13p)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그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말에 더 궁금해졌던 이야기였다.

 

 

(46p)

제이콥에 대한 아빠의 이야기로서 제이콥이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었다. 제이콥이 다르지만 그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캐티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들이 우정을 쌓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가 잔잔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매 달별로 짧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캐티와 제이콥과의 이야기를 캐티의 입장에서 들려주었던 점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이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반대로 제이콥의 생각이 어떠했을 지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침묵에 갇힌 소년이라는 제목은 마지막 결말을 암시하고 있었던 제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결말은 이전까지 느껴졌던 책의 분위기와는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사실은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캐티라는 할머니가 떠올린 어린 시절의 추억이자 충격적이었던 기억에 대한 이야기 침묵에 갇힌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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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2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2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이강숙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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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수학 용어 사전 2 서평

-초등 수학 속 용어를 만화로 배워보자.

 

 

수학도둑 수학 용어 사전의 2편이 나왔다. 저번 1편에 이어서 역시 수학의 용어들을 만화로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저번 책에서 느꼈던 장점들이 그대로 담겨있었던 것 같고, 이번에는 저번의 용어에서 좀 더 나아간 용어들이 등장했다. 시리즈 구성을 살펴보면 1~4권은 기본편이고 5~7권은 심화편, 8~10권은 종합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 이 책은 2권이니 기본편에 해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 수학의 용어들이 가장 기본적이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렇게 만화로서 정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등장인물은 저번과 동일하다. 신들에게 수학을 설명해주는 슈미의 이야기를 계속 보여주고 있었다. 책이 두꺼운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용어가 생각보다 많았다. 짧은 한 화로 된 구성에서 용어들이 등장한다. 어려운 일들을 겪기도 하고, 칠판에서 익히는 장면들이 등장해서 가르쳐주기도 한다. 어려운 수학을 좀 더 쉽게 배우고자 접근하기 좋다고 생각했다.

 

 

(47p)

용어들을 익힐 때 흘러가는 스토리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한 번에 정리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 말풍선에서 정리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그래서 이 만화의 내용에서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좀 더 용어를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다른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만 참고해도 되니까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무작정 용어를 외우려고 하면 오히려 그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기 어려울 수 있다. 초등과정은 기본적인 내용들을 배우는 것이기에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용어들을 쉽지만 정확하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수학도둑의 또 다른 외전으로서 초등 수학의 용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책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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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투에고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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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13만 팔로워가 공감하는 작가 투에고와 카카오프렌즈의 수줍은 감성꾼 무지가 만났다

 

 

카카오프렌즈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들이 아르테에서 벌써 4권까지 출간되었다. 라이언, 어피치, 튜브, 이번에 무지까지 귀여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서 단순히 귀여운 이모티콘의 그림들이었던 카카오프렌즈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그 안에 숨어있는 그들의 성격과 이야기들이 자꾸 떠오른다. 이번에 읽은 무지의 이야기는 다른 카카오프렌즈들의 이야기도 그랬지만 좀 더 안타깝고, 그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라는 캐릭터를 처음 보았을 때 당연히 이 캐릭터는 토끼를 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은 토끼가 아니었다고 해서 사실을 알고 가장 충격을 받았던 캐릭터였다. 사실 무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토끼 옷을 입은 단무지였던 것이다. 단무지가 갑자기 토끼 옷을 입게 된 것은 자신의 모습을 다른 모습으로서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소개를 보니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무지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무지라는 캐릭터에 더 공감이 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다른 모습들을 남에게 보여주고 있는 무지를 보면서 비슷한 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에 무지의 이야기는 작가 투에고가 들려주었다.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라는 책을 읽어보아서 알게 되었던 작가였는데 이번에 무지의 이야기로 만나게 되어 무지의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지 기대가 되었다.

 

(34p)

무지라는 캐릭터는 어떤 이미지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평범함에 가까운 것 같다. 어떤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무지가 마음에 들었다. 이 부분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이렇게 되니 고민하던 부분이었어서 그런 것 같다.

 

 

(85p)

무지가 보여주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듯 그 안에 다양한 무지가 있음을 생각하고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무지이거나 혹은 주변 사람들이 무지일 수 있으니까. 울고 있는 모습에 같이 슬퍼지는 것 같다.

카카오프렌즈의 4번째 캐릭터 무지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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