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성공했나 - 평범한 창업가 200인이 따라간 비범한 성공 경로
가이 라즈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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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님이 수백 명의 기업가를 심층 인터뷰하여 나온 산물입니다.



대상 독자는 타고난 기업가도 아니고 사업을 해본 적도 없지만 부족한 경험에 반비례하여 무언가 새로운 것을 내놓아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을로 만들고자 하는, 욕망의 크기와 야심 하나만큼은 어마어마하게 큰 몽상가를 위한 것이라고 서문에서 작가님이 밝히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백날이면 백날 전부 쉬고 싶고, 거절이 두려워서 부탁을 하고 싶어도 속으로 삭히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도 이에 대해서 기업가 정신은 인간의 본능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위험이 두려워 안정성을 추구하고, 소란을 일으키기 보다는 대세에 파묻쳐 살고 싶은 그러한 마음들과 완전히 대비되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다른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멋있지만 굳이 '내'가 그 고생을 하고 싶지는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편하기만을 바라는 본능을 마다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에 인류의 한계는 끊임없이 갱신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님은 기업가 정신을 위험슬러운 미지의 세계에서 무언가를 찾고, 무안가를 더 새롭고 더 좋고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것으로 만들어 나머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한느 것이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누구나 가질 수 있으며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일구어낼 수 있다고 밝힙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누구나 기업가 정신을 가질 수는 있으나, 아무나 기업가 정신을 가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독기, 총기, 영감 등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래부터는 작가님이 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한 조언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전하게 안전지대를 떠나라

작가님이 만나본 성공한 기업가 중 대부분은 과거의 안락함을 최대한 안전하고 현명하게 유지했다고 합니다.

스타트업에 들이는 시간이 현재 할애할 수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이 필요해지기 전까지는 현실적인 작업을 계속 유지하거나

본격적을로 덤벼들기 전 뒷주머니에 대비책을 찔러 넣어두거나.

이를 통해 그들은 사업을 벌이는 데 내재된 위험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나와 다른 강점을 지닌 공동 사업파트너 찾기

빌게이츠는 워런 버핏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폴 앨ㄹ런과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던 결정은 가장 중요했다. ...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전적으로 헌신해 줄 사람, 비전이 같지만 나와는 조금 다른 능력을 갖춘 사람 그리고 나를 견제해 줄 사람,

그런 종ㄹ류의 명민함으 가진 사람을 촉발시켜 얻은 혜택으 일을 신나게 만들어 주었을 뿐 아니라,

정말로 대단한 성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성공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을 사업 친구를 찾는 것도 참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서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하고, 나에게 부족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자신 역시 상대방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어야 할 테니까요.


- 제대로 사업 스토리 짜기

1) 왜 내가 당신의 제품을 사야 하는가?

2) 왜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야 하는가?

3) 왜 내가 이곳에서 흥을 내며 일해야 하는가?

4) 왜 내가 이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가?

사실 모든 사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스토리이며,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 사업을 정의하는 모든 요소가 스토리라고 합니다.

이는 브랜드명과 로고부터 제품의 기능과 서비스의 스타일까지 그리고 그것을 설립한 파트너들과 그것을 후원하는 고객들까지 내내 이어진다고 합니다.

호르위츠는 이에 대해서 "스톨리는 기업의 존재 이유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설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요즘 트로트 강자 선발대회들이 많이 열린 것을 떠올려보았습니다.

트로트를 부르시는 분들도 재능으로 자영업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노래를 비슷하게 잘하는 후보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간절하게 노력해온 역사나 좋은 미담이 있거나 독특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더욱 마음이 갈 수밖에 없더군요.

이미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더욱 스토리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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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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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기획 가이드 - 포스트 코로나
노동형 지음 / 청년정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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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는 콘텐츠기획자가 되고싶다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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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기획 가이드 - 포스트 코로나
노동형 지음 / 청년정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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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K-콘텐츠기획 가이드>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노동형 작가님은 2009년부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각종 K-콘텐츠기획에 대한 강의를 해오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진지하게 기획을 익혀보고 싶다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이 아주 상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서 초반부의 코로나19때문에 세계 콘텐츠 흐름이 어떻게 변동하고 있는지 여러 사회 현상을 알 수 있다는 점도 아주 좋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체적인 책의 느낌은 아주 탄탄한 콘텐츠 기획 개론서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기획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때마다 책을 꺼내보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획 관련해서는 탄탄한 기본기를 잡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한권으로 일단 기획 기본기를 잡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초반부: 코로나19 이후의 콘텐츠 전략>

책의 초반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 소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시켰고,

따라서 온라인에서도 실체화될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획과 제안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줍니다.

언택트 소비 시장, 집콕생활에 따른 K-웹툰, K-게임 등의 모바일 콘텐츠 매출 급증 현상

그리고 틱톡(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줌(화상회의 등의 화상서비스) 등의 수요 급증 현상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틱톡 내에서의 챌린지 플레잉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챌린지하는 '상호 놀이'로 차별화되었기 때문에 유행을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상의 네트워크 연결 강화는 4차산업혁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며, 이는 스마트화로 연결되어 더욱 빨라짐으로써 IT, 콘텐츠 생태계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p.38: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 연결 사례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인 드롯, 로봇, 자율주행, 5G 등을 연결하여 구호물품 전달, 스마트 진료, 방역 및 지역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창의적인 콘텐츠 전략을 기획하기 위해 코로나19 시대의 산업 현황과 4차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 등을 잘 믹스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p.51: 콘텐츠 기획에서 주목할 것은 언택트, 무인점포, 드라이브 스루, 재택근무, 로봇, 집콕, 가성비보다 가안비(안전 우선), 비대면 교육 등의 키워드에 주목하여 콘텐츠 전략을 기획해야 할 것이다. (중략) 콘텐츠도 기술과 융복합을 해야만 살 수 있다. AR, VR, MR, XR,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새로운 콘텐츠로 진화, 발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초중반부 + 후반부 : 말그대로 콘텐츠기획 가이드>

기획의 사전적 의미와 구체적인 단계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기획의 근본이 무엇인지 잘 알게되었습니다.

기획의 사전적 의미는 '일을 꾀하여 계획함'으로 한자어풀이를 하면 사람이 멈추어 서서 생각한 것을 상대방에게 그림처럼 이미지를 새겨주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즉 생각한 것을 이미지로 만들어 상대방의 머리와 가슴에 남게 하는 것이 기획이라는 것이지요.

기획은 상대방의 마음에 내 생각을 저장시키는 것인데 콘텐츠 기획은 '생각하기-글쓰기-말하기'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1단계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잘하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1단계 생각하기에서는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획을 해야하는 이유와 조사할 방향, 아이템 선정, 아이디어 차별화, 스토리 등에 대한 구상을 합니다.

2단계 글쓰기에서는 1단계의 생각을 기승전결, 서론, 본론, 결론처럼 논리적으로 기획서를 작성합니다.

3단계 말하기에서는 윗단계에서 정리한 것들을 같이 일하는 사람이나 관련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협력할 수 있도록 말하는 프레젠테이션, 피칭 등을 말합니다.

특히 1단계에서 창조적 발상을 하기 위해서 문제를 외워서 풀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깊게 생각한 후에 창조적인 해결ㄹ 방법을 강구하라는 조언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는 통찰력, 논리력, 표현력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통찰력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예리하게 꿰뚫어본 뒤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남들보다 먼저 파악하고 결정하여 남들보다 먼저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때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가 좋다고 합니다.

논리력으로 기획에 있어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짜임새있게 내용과 형식을 전개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짜임새있는 글을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표현력은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더 쉽고, 관심을 가질만 하게(재미나고 흥미롭게) 콘텐츠를 잘 만드는 힘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한 글보다는 도표, 이미지, 영상, 애니,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팁이라고 합니다.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디자인, 광고 관련 자료를 많이 접하고 문화 행사를 자주 관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요약한 부분은 아주 기본적인 초기 부분만을 옮겨본 것이고 실제 책을 보시면 기획을 위한 여러가지 가이드와 팁들이 상세히 적혀있으니 기획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요긴할 책입니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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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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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경제평론가이신 박연미님께서 여러가지 통계 자료들을 근거로 코로나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알차게 모아서 객관적으로 제시하려고 노력하신 책입니다.

2021년 2월이 되어서야 차분한 마음으로 코로나가 어떻게 변화를 이끌었는지

박연미님의 책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를 통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이 없거나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연관성이 없는 산업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캐치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놓쳤던 거의 모든 국내외 코로나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관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잘 알다시피 코로나19가 발발한 뒤로 세상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였고 전반적인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상용화는 가속화되었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리는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이 나온다고 할지언정 완전 종식에 대한 의심으로 미세먼지 이슈에도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끼지 않던 사람들이라도

코로나 종식 판결이 난 뒤에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많이 낄 것 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들이닥쳐서 정신없이 보내게 된 2020년의 그날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항공 시장의 변화>

저비용 항공사를 필두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 저비용 항공사 전직 승무원은 "나를 포함한 승무원과 기장, 사무장 등 대다수가 이미 해고됐고, 자구책을 찾기 위한 모임에서 만난 기장, 사무장 등이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다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왔다."고 회고한 문장도 있었습니다.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던 분들이나 승무원 일자리를 지원하는 분들에게는 분명한 악재입니다.

그러나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들의 고전 속에서도 지난 2분기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초기 확산 단계부터 국제 여행의 장기간 고전을 예상하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다고 합니다.

이제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빈 자리에 화물을 실어 운임을 챙기는 신사업으로 방향을 틀어 적잖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2분기 화물 사업 부문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4.6%나 늘렸고, 같은 분기에 14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화물을 실어날라 2분기 화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폭등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23대의 화물 전용기를, 아시아나는 12대의 화물 전용기를 보유 중이며, 수요에 따라 기존 여객기의 개조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일본, 유럽 등의 해외 항공 시장에 대한 언급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화물 운송 사업의 비중이 거의 없는 항공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이 이동하는 대신 물건이 이동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초상이 바로 항공 시장의 변화같아서 마음 한켠이 씁쓸합니다.

#코로나변화의방아쇠를당기다 #박연미 #책밥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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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앤서 -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뉴욕주민 지음 / 푸른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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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서>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주식유튜버로도 유명하신 뉴욕 주민님의 자전, 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애널리스트...란 표현을 듣게 되면

듣기만 해도 엄청난 전략을 구사할 것 같은 엘리트일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just 엘리트가 아니라 살벌한 실력 경쟁에서 살아남은 괴물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숨막힐 정도로 고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혼자만의 훈련과 사수를 찾아다니고 물어보러 다니는 노력을 하신 작가님이 정말 굉장하실 따름입니다.

<월스트리트의 파우스트식 거래>

우선, 월가 투자은행의 주니어 뱅커는 투자은행에 2년 계약직으로 입사를 하는데

일의 강도와 업무 스트레스는 어마무시하지만 버틴 대가, 즉 훗날의 보수와 커리어 보장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하는 일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딜을 성사하기 위해 재무분석을 하고 밸류에이션 모델 작업을 일주일에 100~120시간씩 기계처럼한다고 합니다.

몇몇은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그냥 사무실 바닥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서 좀비처럼 엑셀모델을 완성하기도 하는데 2년만 그렇게 버티면 20대 중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웬만한 기업금융 이벤트의 재무분석이나 모델링은 자면서도 해낼 수 있는 실력과 괴물 같은 체력이 갖춰진다고 합니다. 이때부터는 헤지펀드, 사모펀드와 같은 바이사이드 투자회사로 이직한 후 대학원에 진학해 MBA 학위를 받고 다시 펀드 회사로 돌아와 관리직으로 승진해 출세 가도를 달리는 루트라고 합니다.

인간적인 삶과 몇십만 달러 연봉을 맞바꾸는 그야말로 월스트리트의 파우스트식 거래를 보니 얼마나 월가가 치열하고 살벌하게 굴러가지는 가늠이 되었습니다.

뉴욕주민님은 민사고를 졸업하고 아이비리그인 펜실베이나대학교 와튼스쿨을 조기졸업하고 맥킨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수재 중의 수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라미드 꼭대기층 안에서 견뎌내기 위하여 처절하고도 치열한 노력이 필요했고, 도대체 왜 그정도까지 노력해야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이 이 에세이에 아주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금융권 투자계열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쏟아지는 전문용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문용어들이 하나하나 설명이 달려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저와 다른 업계의 스토리일지언정 커리어 계발에 대한 엄청난 자극을 주었던 에세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 주민님의 필승법을 공유합니다.

월스트리트에서 보낸 수년의 세월이 그에게 가르쳐준 필승법이라고 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걸 인정하라. 그리고 모르면 알 때까지 무조건 물어봐라."

또 하나는 뉴욕주민님의 친구(헤지펀드 입사로는 선배)분들이 그에게 한 조언도 인상깊었습니다.

"You're not that smart. Once you acknowledge that, you'll be able to make it with your sanity intact"

넌 그다지 똑똑하지 않아. 그걸 인정하는 순간 정신줄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거야.





#디앤서 #뉴욕주민 #푸른숲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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