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 감정조절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책
김수현 지음 / 하이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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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너무 어려운데 읽으면서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편하게 읽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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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65일 2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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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엄청난 인기라는 영화 <365일>을 나는 한참 뒤에야 알았다.

영화를 보고 살짝 충격이었는데 바로 책이 나와서 다시 소설로 접하니 더더욱 충격이었다.

라우라는 번아웃이 와서 남자친구와 시칠리아로 여행을 가고

그곳에서는 시칠리아 마피아 가문의 수장 마시모가 있었으며 라우라는 마시모에게 납치돼 다음 해 생일인 365일의 시간을

함께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만약 마시모와 사랑에 빠지지 않으면 그냥 보내주겠다는 조건이었다.

위험한 제안이었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점점 마시모를 사랑하게 되지만 범죄조직에 연루된 그에게 거부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결국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1권에서는 마시모가 라우라에게 청혼했고 라우라는 임신 사실을 알려주었다.

마지막을 보면서 읽으면서 아마도 후속편이 나오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이게 영화 <365일>의 이야기라면 이번 시리즈2인 <오늘>은 어떤 내용일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넷플릭스 심의 통과만 두 달이 걸린 문제작, 영화 <365일>의 원작 소설 <오늘>

책을 성인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수위가 높은 책이다.

전작도 무척이나 높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심의 통과가 어려웠다니 이해가 간다.

아마도 19세 미만 구독 불가, 성인영화라는 것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그래서 여성들에게 더 인기있는 책이었지 싶은데

역시나 책장을 얼마 넘기지 않아 바로 나오는 19금이고 더더욱 자주 나오기도 한다.

소설 속 라우라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의 행위를 표현해서 놀랍기도 하고 부럽다고 해야 하나.

이 나이 먹어 섹스라는 것을 참 내게 새롭게 생각하게 해주기도 했다.

마피아가 남편이라면 내 삶이 어떨까?

불안과 초조속에 살지 싶어 결코 행복할 것 같지 않다.

더구나 마피아의 수장이라면 더더욱 힘든 삶이지 않을까

우연히 자신의 옛 애인과 뒹굴고 있는 마시모를 보게 된 아우라. 친구 올가와 도망치지만 마시모가 찾아와 쌍둥이 형이라는 것으로

오해를 풀게 된다.

억압과 경호속에 사는 삶 참 힘든데 결국 납치를 당하게 되고 마피아 가족은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 참 힘들다.

이번 365일 시리즈 2<오늘>은 여성인 라우라의 시점에서 보게 되어 여성의 마음을 더 잘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무척이나 두꺼운 소설이지만 후다닥 읽게 되며 다시 3권을 기다리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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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천년의 질문 1~3 세트 - 전3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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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드디어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전 3권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를리 없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조정래

이번 <천년의 질문> 직전 <풀꽃도 꽃이다>도 역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일 것이다.

이번 시간은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가지게 한다.

띠지의 조정래 작가의 말 '오늘, 당신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입니까?'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가 있는 이후 수천 년에 걸쳐서 되풀이되어온 질문,

그 탐험의 길을 나서야 하는 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천년의 질문>1권의 시작은 대학 선후배이자 시사주간지 기장 장우진과 사회학과 시간강사 고석민이 오랜만에 가진 술자리로 시작한다.

두 사람의 오고가는 대화속에 플라톤의 말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라는 말이

왜 자꾸 내 귀에 맴도는지 내 스스로 정치에 무관심 했음을 생각하게 되며 아마도 국민 대부분이 그렇다는 생각에 반성도 하게 된다.

장우진과 고석민은 대학때 동아리 '세상바꿈'으로 만났고 장우진이 회장이었다.

세바동은 학내 투쟁은 재단 이사장실과 총장실 점거 농성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학교 측에서는 가장 악질들로 찍힐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고석민은 왜 교수를 한다고 했는지 참 내가 생각해도 답답할 노릇이다.

교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까 싶다. 사회학으로 좀 더 공부하고 교수를 꿈꿨던 고석민은

모교측에서 시간강사 자리도 내어주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니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 아닐지......

그렇게 떠돌이 시간강사가 되었고 그나마 밥벌이 하던 와이프 출판사가 부도가 나서 직장까지 관둬야 했다.

어떨 수 없이 고석민은 고향 선배인 윤현기 국회의원의 대필 작가가 되었고

장우진 선배의 회사에 칼럼을 내기를 소원한 윤현기 국회의원의 부탁을 하러 나온 것이다.

두아이의 눈이 공포스러웠다는 고석민의 말...자기의 경제력이 그렇게 밖에 안되어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 일을 찾아았다는 것이다.

장우진은 한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다.

 

1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며 흡입력이 좋아서 금방 읽혀 나간다. 역시 믿고 보는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학교 선후배인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재벌기업, 국회의원, 변호사, 기자, 학자까지

권력, 돈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가족마저 등지는 전쟁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자 조정래는 이 장편소설을 위해 어마어마하게 사회 각계각층에서 심층 취재와 치밀한 자료 조자를 했을 것이다.

정치 잘 하라고 뽑아놓은 국회의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개인의 욕망, 거대 자본으로 대기업, 지금의 무거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말하는 현실주의적 소설이다.

책을 보며 우리네 현 상황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며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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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질문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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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드디어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전 3권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를리 없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조정래

이번 <천년의 질문> 직전 <풀꽃도 꽃이다>도 역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일 것이다.

이번 신간은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가지게 한다.

띠지의 조정래 작가의 말 '오늘, 당신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입니까?'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가 있는 이후 수천 년에 걸쳐서 되풀이되어온 질문,

그 탐험의 길을 나서야 하는 게 너문 늦은 것은 아닌가.

 

 

<천년의 질문>1권의 시작은 대학 선후배인 시사주간지 기자 장우진과 사회학과 시간강사 고석민이 오랜만에 술 자리.

두 사람의 오고가는 대화속에 플라톤의 말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라는 말이 왜 자꾸 내 귀에 맴도는지 내 스스로 정치에 무관심 했음을 생각하게 된다.

장우진과 고석민은 동아리 '세상바꿈'으로 만났고 장우진이 기 회장이었다.

세바동은 학내 투쟁은 재단 이사장실과 총장실 점거 농성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학교 측에서는 가장 악질들로 찍힐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고석민이 교수를 한다고 했는지 참 내가 생각해도 답답할 노릇이다.

교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까 싶다. 사회학으로 좀 더 공부하고 교수를 꿈꿨던 고석민은 모교측에서 시간강사 자리도 내어주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니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 아닐지...

그렇게 떠돌이 시간강사가 되었고 그나마 밥벌이 하던 와이프 출판사가 부도가 나서 직장까지 관둬야 했다.

어쩔 수 없이 고석민은 고향 선배인 윤현기 국회의원의 대필 작가가 되었고 장우진 선배의 회사에 칼럼을 내기을 소원한 윤현기 국회의원의 부탁을 하러 나온 것이었다. 두아이의 눈이 공포스러웠다는 고석민의 말...자기의 경제력이 그렇게 밖에 안되어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 일을 찾았다는 것이다.

장우진은 한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다.

 

1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시작부터 흡입력이 엄청나 후다닥 읽히는 역시 믿고 보는 조정래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의 첫 공개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사이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 선공개를 했다고 한다.

1권을 30회로 나누어 매회 약 20분 분량으로 녹음을 했는데 성우 9인이 드라마 형식으로 낭독한 작품이다.

오디오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니 책으로 접하기 힘들다면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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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사토 야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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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 관계는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나이가 들면 좀 더 어른이 되면 다양한 사람과 다 잘 지낼 줄 알았다.

신경 끄자니 맘에 걸려 편치도 않고 모른척 도망칠 수도 없는 현실이 그렇다.

오죽하면 인간관계 더 벌리고 싶지 않다 맘을 먹지만 어찌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지 않는가.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은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저자 사토 야마토는 변호사로서 일하면서 느낀 한 가지 때문이라는데, 사소한 다툼이 큰 소송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대를 대하는 태도만 살짝만 바꿔도 놀랄 정도로 쉽게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 책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은 인간 관계는 태도로 좌우된다는 것이며 '대응'과 '연출'로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총 3장 구성으로 나를 지키며 남과 잘 지내는 사람의 태고 8가지,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의 태고 15가지, 그리고 이미 생긴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하는 사람의 태도 10가지로 되어 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듯이 내 경우엔 타인의 관계에서 상처를 쉽게 받는 편이다.

상대의 일에 너무 깊이 파고들거나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때로는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관계가 어렵다면 관계를 끓어도 좋다고 한다.

관계를 끊는다는 것을 예전엔 그래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나를 위해 무시하고 더하면 관계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중이었는데

이제 나를 위해 그럴 수 있어야겠다 싶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모든 사람과 다 좋을 수는 없다. 인간관계에서는 오방미인을 염두에 두라고 한다.

이를테면 주변 8명이 있다면 우선 5명만 관계를 깊이 맺는 식이라는 거다. 무리해서 다 들어주고 스트레스 받는 나의 경우가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인 것 같다.

변명하지 말고 설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사실 내 경우는 싸우는 일은 거의 없지만 화해의 기술도 중요하지 싶다.

인간 관계에서 늘 트러블은 있게 마련이지 않은가.

사람과 함께 사는 세상,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태도가 이렇게 중요하다.

학생이든, 사회인이든 연령대 상관없이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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