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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아빠육아 - 직장인 아빠의 실현 가능한 육아법
황성한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직장인 아빠의 실현가능한 육아법!

육아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인데 우리 신랑이 사랑스런 딸을 위해 어떻게 함께 육아를 하면 좋을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 이 책을 읽업기로 했다.


첫 페이지에,

당신은 아이에게 반가운 아빠인가요? 라고 시작되는데

 9개월인 우리 지유리에게는 그런거 같다. 우리 신랑은 직업군인인데 그 직업에 아빠들은 훈련도 많고 집도 자주 비우고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의 엄마들 얘기를 듣다보면

우리 신랑은 육아를 꽤 많이 도와주고 있는 편이었다.

육아는 돕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그게 가능한지는 약간 의문이 되긴 하다ㅎㅎㅎ


이 책은 바쁜 아빠들이 10분이라도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그게 얼마나 아이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며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지 말해준다.

 


신이 주신 선물, 우리 아가.

출산 전에는 그렇게 기대하던 아기가 육아를 하다보다 다시 뱃속으로 넣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런 마음을 갖지 않아야 겠다.

아기는 태어나고 약 7년간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시기이기에 관심과 사랑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가고 좀 더 크면 사춘기가 오고 어릴적 그렇데 놀아달라던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다고 하는 시기가 곧 올테니,

지금 힘들다 하더라도 더 많이 안아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겠다.

 



 


책 챕터에는 질문있어요 코너가 있어 더 공감을 불어일어킨다.

하루 10분이라도 아이와 함께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신랑은 하루 한번 이유식,분유는 꼭 아빠가 준다라는 결심을 했는지 이유식도 곧잘 먹인다^^
 


시대가 많이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아빠 하루 육아시간은 6분밖에 안된다니.

마음이 아프다.

다행히 우리 남편은 자기 전까지 많이 아이와 함께 한다.

 




 


'엄마들도 텔레비전 속의 아빠들처럼 현실에서의 남편이 아이와 온종일 함께 있길 바라는 건 아니다,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닌 아빠와 엄마가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이다'


누가 내 마음에 들어간 것처럼 내가 생각했던 그말이 그대로 써있었다.

이 저자는 엄마마음을 정말 잘 아는 거 같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에서 창의성이 키워진다고 한다'


나 역시 우리 아기에게 정말 많은 장난감을 사줬는데 그때마다 그 장난감은 갖고 놀지 않고 새로 본 다른 것만 가지고 놀더라. 나 편하자고 산 장난감인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장난감보다는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 부모의 사랑이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적극적으고 많은 경험을 하고 잘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회를 주지 않으면 아이는 수동적이 되고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경험할 기회를 주는 것은 아이에게 도전정신을 불어 넣고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라면서 정작 경험할 기회를 내가 빼앗고 있진 않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줬다. 그래서 인지 우리 아기는 폴더매트 아래 내려오는 걸 안하는데 내가 자꾸 내려가려고만하면 머리로 쾅할까봐 위로 올려 바닥이 어떤지 기회를 안준셈이 되어버렸다.






 



 


 


' 책을 많이 읽어서 훌륭한 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거나 하는 욕심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차 한잔과 책 한권으로도 채울수 있는, 넉넉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었다'


 

연령별 추천 도서 리스트가 있어서 개월수에 따라 읽어줄 책을 골라서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독서 습관은 부모에게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좋은 습관을 형성해주기 위해 엄마, 아빠가 책을 놀이로 생각할 수 있게 즐겁게 읽어 주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먼저 책을 찾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건 부모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나도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텔레비젼을 더 많이 보는 편이다. 우리 신랑도 퇴근하고 오면 리모컨부터 찾게 되는데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과연 나도 이렇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였다. 기적의 아빠의 아내는 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줬다고 한다. 나도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다. 나부터라도 습관을 형성해야 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해왔던 육아방식과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 역시 우리 아이에게 마음껏 꿈꾸고 긍정적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열심히 육아하는 아빠, 엄마에게 다시한번 같이 화이팅을 외치게 하는 육아책으로 딱 인 기적의 아빠육아!


다 함께 힘내서 육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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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소년의 신발 푸르른 숲
이성주 지음, 김수현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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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한 실화를 바탕으로 글로 옮겨진 거리 소년의 신발.


저자 이성주의 경험을 책으로 옮긴 책이라 북한 실상에 대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초입부에는 북한에 관련된 용어가 많이 나와서 책장을 넘기기 조금 어려웠으나 주인공이 평양에서 경성으로 이주를 가면서부터 조금씩 속도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고위간부의 아버지 곁에서 평양에서 부잣집 아들로 살다가 갑자기 경성으로 가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배고픔과 아이같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고된 시간이 시작됩니다. 공개처형식도 보게 되고 음식을 구하러 떠난 부모를 기다리는 친구들과 시장통에서 꽃제비로 지내면서 주인공은 빛을 잃어 갑니다. 그래도 어린 아이라 걱정도 많고 평양에 두고온 강아지 걱정도 하는 순수한 아이이지만 배고픔은 그 아이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갔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나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저런 상황을 만약에 겪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또, 남편이 군인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관심도 많고 뉴스가 나오면 더 귀기울여 보기에 북한의 실상을 접하고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그저 공부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아야할 아이들이 배고픔에 허덕여 훔치고  산에서 다람쥐 잡아먹는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 착한일을 하면 부와 행운의 토대를 쌓을 수 있지. 하지만 욕심부리고 자기만 알면 결국 멸망의 토대를 쌓는거란다. 그런 토대로 집을 지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지지."


 

같은반 친구인 용범이가 주인공에게


'오늘부터 네 진짜 인생수업이 시작되는거야'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초등학생이 이런 말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주인공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는 말을 상처받지 않게 해준거 같아

기특하기도 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용범이의 죽음으로 삐뚤어질려면 삐뚤어져라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안쓰럽고 슬퍼보였습니다.

어린나이에 많은 죽음을 지켜보고 그 죽음이 왜인지에 대해 묻기보다는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고작 초등학생 나이에 감당하기엔 너무 큰 ​사건들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실상을 예능에서 많이 접했던 저로서는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죽음에 대해 그저 몇십명중에 하나가 죽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어야 나올 수 있는 말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주인공을 찾으러 브로커를 통해 데려가려고 했을때 대화내용인데,

'이제부터 네가 하게 될 여행은 이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중 하나야'

이 대화에서 내 심장이 다 떨려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대한민국, 감옥으로 끌려가는 거라고 생각하여 오들오들 떨던 모습이 눈이 선할 정도의 묘사를 보며 순간 가슴이 먹먹해져왔습니다.


드디어 만난 아버지,

집과 같은 존재인 아버지를 만났고 이후 주인공은 공부를 해서 현재 국내외에 북한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탈북민을 도우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주인공은 가만히 앉아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직접 나가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보기 전에는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라'

라는 구절이 제 뇌리에 박혔습니다.

그 사람의 신발은 현재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이기때문에 아픔과 사랑, 행복, 고난, 역경이 다 들어있는 귀한 존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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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 0~5세 집에서 하는 성장발달 검사 & 발달놀이
김수연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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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의 우리아이 쑥쑥크는 아기발달백과%EC%A2%8B%EC%95%84


 

 

 


아기를 잘''키우려면 발달특성부터 이해하자!


'아기를 이렇게 키워야해'하고 말하기보다

'아기의 발달특성을 잘 살펴보는 일이 중요해'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시작되는 김수연박사의 아기발달백과.


출생~생후 3개월

생후  4~6개월

생후7~10개월

생후 11~16개월

생후 17~24개월

생후 25~36개월

생후 37~60개월

아기발달로 챕터가 구성되어 있다.


우리 아기는 9개월이라 챕터 3을 먼저 보게 됬다.  혼자서 앉고 기어갈 수 있는 개월수 인데 스스로 모을 움직이면서 주변환경을 탐색하고 자율학습이 가능해지면서 부모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한다.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간혹 아기의 떼가 갑자기 늘기도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완전 공감이 됬다. 우리 아기는 떼가 별로 없었는데 불과 몇주전부터 엄청 떼를 부리고 찡찡대기 시작했는데 집안이 답답해져서 더 많이 보챈다는 걸 보고 더 많이 새로운걸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요새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산책을 더 자주 나가는데 집에 있을 때보다 밖을 구경하니 본인도 기분이 좋은지 막 소리를 지를때가 많다.


그리고 생후 7개월이 되면 안된다는 말의 의미가 자신의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말이라는 걸 알게된다는 것도 보면서 내가 안된다고 말을 했을때 우리아기가 알아 듣는다고 느낀게 괜한 느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 


*주요발달목표

*집에서 하는 아기발달 검사

* 집에서 하는 아기발달놀이

* 아기 발달 Q&A


순으로 구성이 각 챕터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각 개월수에 맞춰 아기 발달목표를 보고 놀이를 통해 검사를 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지금 우리아기는 9개월인데 그 전에 이 책을 접했다면 각 발달목표에 따라 즐겁게 놀이를 해줄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시작한 우리아기 개월수에 맞는 발달 검사!

지금 다리를 책과 같이 한쪽을 펴고 양손을 집은후 다른 한발을 빼서 앉는 연습과 기어가려는 연습을 무한 반복중인 우리 아기!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앉는 연습을 했기에 발을 빼는 모습이 너무 웃겼는데 자연스러운 거였다니~^^



P. 145 소파잡고 일어서기

[ 엎드려 있다가 하채를 움직여서 스스로 앉은 다음, 기지않고 소파를 잡고 일어서는 것을 즐기는 아기들이 있다. ]


=> 이런경우 굳이 기기를 하도록 강요할 필요는 없다.


딱! 우리 아기가 이런시기이다. 기어다닐 생각은 없고 앉았다가 잡고 일어서려고 하려해서 나는 자꾸 엎어서 기도록 유도했는데 강요할 필요가 없다니 참 다행이었다.

​ 


아기가 앉아 있을때 장남감을 옆에 두어 몸을 옆으로 돌리도록 유도하는 놀이방법. 요즘 내가 우리아기한테 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놀이를 통해 하니 아기도 재미를 가지고 몸을 움직이는 거 같다.

​ 


P. 152

[ 유태인들이 아기를 키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두번 놀란 것이 아니다. 아기가 얼마나 어리든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게 한다는 것이 이스라엘 유대인의 육아철학인 것 같다. ]


​나는 그동안 아기여서, 어리다고 생각되서 아기가 뭘 하려고만 하면 혹시나 잘못되지 않을까 다치지 않을까를 먼저 걱정해 아기가 하려는 행동을 미리 예측해서 도와줬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기는 뭘 시도하다가 안될거 같으면 나한테 안기려고 하는데. 이건 내가 아기에게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을 알게 해줘야 하는데 그걸 막은거 같아 속상하다. 그래서 요새는 아기가 얼굴을 쿵하고 옆으로 넘어져도 혼자 일어날수 있게 앞에서 웃으며 힘내라고 박수쳐준다.


​ 


비언어 인지발달 놀이

​집에서 컵안에 물체를 넣고 해봤는데.. 우리아기는 컵을 두개다 집는다 ㅋㅋ

그안에 내용물이 있는 건 아는데 그냥 새로본 컵이 신기한지 컵을 놓지 않아서 애먹었다.

​ 


챕터 안에 각 개월수별로 아기발달검사를 체크해볼수 있는 문항도 있어서 우리아기의 기질이나 성향에 대해 파악해볼 수 있어 좋았다.


초보엄마라면 아기 발달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여기 Q&A를 보니 내가 궁금해하고 있었던 질물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엄마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ㅎㅎㅎ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아기들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아무래도 우리 아기 개월수의 챕터를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는데 9개월 이후의 발달을 미리 보게 되니 우리아기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귀여운 아기그림이 많이 있어서 더 즐겁게 책을 본거 같다. 꼭 우리아기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처럼 씨익 웃게되는 그림이었다.

그리고 아기 발달 검사를 해보면서 병원에 따로 가지 않아도 중간중간 체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유익한 책인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출생때부터 이 검사와 놀이를 통해 아기의 성장하는 모습을 현명하게 관찰하고 다른 초보 엄마에게도  조언해 줄 수 있게 나 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큰 성장과 발전이 있을 우리 아기에게 너무나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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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 만인 평등 필수 표현 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AST English Lab 지음 / 사람in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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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매일 영어 쌩1


아기엄마가 되기전 나는 영어를 좀 하는 편에 속하는 여자였다%ED%98%B8%ED%83%95%20%EC%9C%A0%EB%A0%B9

나름 대학교때 미국으로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꾸준히 영어공부를 했었는데..!

아기를 가지고 낳고 키우면서.. 영어와 멀어졌다...

그래서인지 진짜 쉬운 영단어 스펠링도 헷갈리기 시작할 즈음.

위대한 매일 영어책을 알게 되었다.


첫페이지를 폈을때 어떻게 책이 구성이 되어있고 학습해야 하는지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다. 그 다음 페이지를 보면 스케줄러라고 해서 1일부터 6일까지 주 6일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5주차에 걸쳐 공부하게끔 가이드가 되어있었다.


이 스케줄러를 보며 '뭐 하루에 한 챕터쯤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다시 시작한 영어공부.


 

짧고 쉬운 문장으로 시작된다. 영어에 접근하는 방식이 진짜 쉬워서 그런지 책 펴는게 두렵지 않다. 한번씩 더 그 문장을 써보니 더 기억이 잘될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오랜만에 글씨를 쓰니 대학생때가 생각났다%EC%83%89%EC%97%B0%ED%95%84

단어도 쉽고 뜻도 쉬웠지만 아무래도 발음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는데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발음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 

 


반복만이 살 길이다!

진짜 영어는 반복이 생명인데 앞 페이지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번역을 보고 쓰려고 하니 기억이 다 나지 않았다. 분명 영문장은 쉬운데 우리말을 보고 문장을 쓰려고 하니 그 쉬운 문장이 백지장이 되어버렸다%EB%88%88%EC%98%A4%EB%8A%94%20%EA%B5%AC%EB%A6%84

이 책에서는 전 챕터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매일 꾸준히 공부하지 않는다면.. 이 페이지에서 나와 같은 반응이 나올수 밖에 없게 된다.

 



매일 한 챕터를 공부하는 건데 분명 부담되지 않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하기란 어려운가보다. 2일 공부하고 2일 쉬고 다시고 책을 보니 기억이 리셋이 되버려서 속상했다. 우리 아기 낮잠시간에 무조건 한 챕터 보는 걸 목표로 2달안에 꼭 이책을 1회독하는 것이 내 목표이다.


 


책 맨 뒷면에 써있는 글귀인데.

그냥 외우면 된다는 말! 실천해보려고 한다!^^

대한민국 육아중인 엄마들이 보면 좋을 정말 쉬운 영어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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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장루이와 68일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신지수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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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편, 단 하나라도 좋아!

작가의 말처럼 아이로 사는 시간은 짧은데 어른이 되면서 그 시간을 금방 잊어버리는 거 같습니다. 나역시 어릴 적 부모님이 나의 시간을 결정했던 것 처럼 나도 내 아이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외롭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어릴 적 어떤시간을 더 많이 보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죽을만큼 힘들었던 시간이 어른이 되어서 생각해보니 별거 아니었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했던 어린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오윤기와 장루이의 첫만남은 등교길에서 윤기의 친구 태주가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윤기가 느끼는 장루이의 첫인상은 차갑지만 똑부러지는 아이였습니다. 톡 쏘아 말하는 장루이에게 윤기는 자신이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말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 둘은 바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 교실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연인듯 운명이듯 그 둘은 새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이가 되었는데 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전학생인 장루이는 평범한 오윤기를 반장으로 추천합니다. 윤기는 보통아이들처럼 튀지 않고 조용히 학교 생활을 하는 아이인데 장루이라는 아이로 인해 변화가 시작됩니다.

 

"너나 해라"

윤기는 본인을 반장으로 추천하는 장루이를 보면서 의도적으로 자신을 추천하여 곤경을 주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동안 존재감없이 지내던 윤기는 장루이로 인해 별명처럼 반짝스타가 되는 계기가 됩니다.


공무원인 엄마와 회사원인 아빠, 어느 가정처럼 평범한 집안의 윤기는 반장으로 추천받은 자신을 갑자기 관심을 갖는 부모님이 부담스럽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아주었으면 할 때 더 많은 관심을 주는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 보니 윤기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반장 자격이 있는 친구에게 후보를 양보하겠습니다"

이 말을 엄청 연습한 끝에 뱉어낸 윤기를 보면서 나의 중학교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멀리 있는 중학교를 가면서 반장선거를 나갔을 때 나를 아는 친구가 없었고 그래서 학교가 어색했을 때 나갔던 반장선거에서 얼마나 오랬동안 어떤 말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연습을 했는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떨렸을까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우리 아이가 나중에 이런 상황이 되었을때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할 때 많이 도움을 주고 격려를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습니다.

이렇게 반장선거를 시작으로 윤기에게는 새로운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둠 대표가 되어서 주도적으로 친구들을 생각하는 아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겨우 열두살이어서'

피구를 하면서 장루이는 윤기를 맞추기 위해 계속 공을 던졌고, 게임이 끝나고도 뒤통수를 가격하는 사건이며 떡볶이에 밀웜과자를 넣어 같은반 아이들에게 놀라게 하는  과정을 보면서 장루이 자신을 봐달라는 신호로 보였습니다. 겨우 열두살이어서 친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순수하지만 때로는 어른들보다 더 자신의 마음읖 표현하기 더 어려워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친구를 미워하기 보다는 윤기처럼 관심을 갖고 이 친구가 나한테 왜그러는지 천천히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꾸만 장루이가 눈이 밟히는데 먼저 말을 걸지 못하는 윤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는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면서 친구관계의 즐거움을 직접 배우고 있었습니다.

 좋은 친구란 천천히 시간을 두고 그 친구를 만나고 이해해보려는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이 책에서 오윤기와 장루이는 친구란 같이 있으면 항상 즐겁고 행복한 것도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를 해야하며 때로는 사과도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이 올때는 잔잔함 관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갈등과 오해를 해결했을 때였습니다.

 아이들이 꼭 익혀야할 사회성 기술을 부모가 이렇게 해라 라고 말하기 보다 이책의 주인공처럼 아이들끼리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저희아이가 친구를 사귀고 함께 지내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고 갈등이 있을 수 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고민이 있을때 책 속의 주인공이 생각했던 마음을 기억하고 너무 부모처럼 해답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엄마가 되기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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