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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말하는 PD
장기오 외 지음 / 부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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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지옥 紙屋 - 신청곡 안 틀어 드립니다
윤성현 지음 / 바다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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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지음, 민병걸 옮김 / 안그라픽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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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말하는 PD
장기오 외 지음 / 부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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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철학 - 이야기 탐구의 아이리스 
김용석 지음 / 휴머니스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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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철학의 목적은 자연의 근원을 찾는 원리, 인간이라면 모름지기 보편적으로 지켜가야 될 윤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가치인 진리, 이 세 가지를 탐구하는 일이었다. 이 탐구의 선두주자로는 탈레스, 프로메테우스,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있다.


이러한 목적 가운데, 철학자 김용석은 설리(說利) 탐구라는 하나의 신개념을 ‘탁’ 집어넣는다. 그는 이야기를 통해 철학을 탐구할 수 있다고 감히 주장한다. 이야기 안에는 각종 철학이 숨어있으며, 이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설리탐구’가 서사철학이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탐구가 나타나 있는 책이 휴머니스트에서 나온 <서사철학>이다.


이야기와 철학의 만남은 참 생소하다. 하지만, 이 서사철학은 이미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가 시도한 탐구방식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이 지은 <시론>을 통해 서사철학의 큰 뿌리를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는 ‘서사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는 모름지기 시간적 연결 구조가 적재적소하게 배치되어야 함’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적제적소라는 단어가 중요하다. 책에는 전체 이야기 속에 있는 하나의 장면이 다른 부분에 들어갈 경우, 전체 이야기가 어그러질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구성 연결이 완벽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작가 김용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론>을 바탕으로 각종 서사물들을 분석해 나간다. 그 종류는 여러모로 다양하다. 과거 신화서부터 현대의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진화론까지. 그 대상은 시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서사철학은 과거 여러 평론과는 차이가 있다. 몇몇 평론가들은 특정 작품에 대해 평론할 때, 그 작품이 작성된 외부 시대적 상황,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연결시켜서 이를 분석한다. 이를 학술용어로 ‘문화연구’라고 한다. 하지만, 서사철학 탐구에서 중요한 사실은 작품, 그 자체에 대한 탐구이다.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물 그 자체가 우리 생활, 더 나아가 우리 인생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차근차근 분석해 나간다.


정가 25000원이라는 가격, 총 651page의 방대한 양은 독자들로 하여금 금전적, 심리적 압박을 부른다. 하지만, 철학과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받고 싶다면, 혹은 미래의 콘텐츠 제작자로써 미래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일으키기를 원한다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된다. 이야기와 철학이 왜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게 올바른 짓인지 판단하는 일은 독자의 몫이다. 그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새로운 철학적 관점으로 이야기, 더 넘어가 우리가 존재하는 세상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 참 좋은 일이 아닐까?



 
 
 
선택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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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여러가지 선택을 해야된다. 아니... 거창하게 일생이라고 하지 말자. 당장 오늘 하루에도 여러가지 선택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처음부터 우리를 맞이하는 판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는가? 조금만 늦게 일어나도 되는가?'이다. 선택은 계속 이어진다. '아침 밥을 먹고 나갈까? 나가지 말까?', '간단하게 빵을 먹고 나갈까? 아니면 요리까지 하고 나가야 될까?' 이 간단한 결정은 당장 가까운 미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우리의 일생과도 연결이 된다.

나의 선택이 정말 합리적인 판단인지 결정하는 일은 참 어렵다. 특히 바쁜 현대 생활 가운데, 하나 하나가 간단한 일은 생각 없이 처리하는 일이 많다. 나중에, 그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우리는 '그때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하면서 후회를 한다.




스펜서 존슨이 지은 <선택>은 이러한 후회를 막아주는 하나의 길잡이이다. 이 책에 나오는 젊은이는 잘못된 결정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러가지 고민 끝에 그는 주말 산행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된다. 거기서 그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각가지 국적의 그들은 'YES-NO'라는 선택의 방법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청년은 그들로부터 새로운 '결정의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가 배우는 이 '기술'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음을 생각해 봐야 될 필요가 있다.


1. 이 결정이 나에게 필요한가? 아니면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2. 나의 선택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정보가 모아졌는가?

3. 이 선택을 한 이후,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는가?

4. 자신의 선택 가운데서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는가? 진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주변 상황, 환경때문에 이를 외면하지는 않는가?

5. 진실과 반대되는 허구를 먼저 찾아 내었는가?

6. 선택을 하기 전에 자신의 한계를 미리 긋지는 않았는가?



미래의 성공은 현재의 선택으로 결정이 된다. 물론 각자 활동하는 분야는 다르다. 개인의 성격 역시 다르다. 개인 취향 또한 마찬가지로 각각 다르다. 하지만 누구든 어느 상황을 판단하기 전에 이런 여섯가지를 미리 생각해보면 이전보다 더 적은 실수를 할 수 있다. 즉, 이는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이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하나하나 이리 저리 따지는데 몇몇 사람들은 분명 귀찮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일단 6가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 놓는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다. 더욱이 이전보다 더욱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선택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필수이다. 215페이지의 내용을 모두 읽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 '선택'을 통해 나는 물론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 킬 수 있다면, 그만큼 기분좋은 일은 없지 않을까?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폴 크루그먼 지음, 예상환 외 옮김 / 현대경제연구원BOOKS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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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국 경제 대공황'이라면 대한민국에서 세계사 공부 열심히 했던 사람들은 한번 쯤 들어봤을 만한 이야기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 정책을 썼다는 내용 또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하나의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뉴딜 정책'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지은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는 '뉴딜 정책'이 대압착의 시대였다고 이야기 한다. 과거 미국은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에 양극화가 상당히 심했다. 찰스 디킨스가 만들어낸 스크루지 영감의 탐욕은 자본가들의 상징이었다. 반대로 노동자들은 일은 열심히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보상받지 못하였다.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미국에 대 공황을 불러 왔다. 너무 강력한 양극화는 노동자나 자본가, 양쪽이 살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 때, 당시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뉴딜'(New deal)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된다. 루즈벨트는 각 기업의 노조활동을 지지해 주기 시작했다. 아울러, 자본가들에게 세금을 많이 부담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미국 육체노동자들에게 각종 사회보장 제도로 지원을 해주기 시작했다. 자본가는 세금으로 돈을 많이 지불하기 때문에 중산층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열악한 환경에서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각종 제도, 정책을 바탕으로 중산층으로 올라 설 수 있었다. 결국 '대압착'으로 설명되는 뉴딜 정책은 결국 성공하게 되었다. 이는 1970년대 미국 보수층 집권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뉴딜 정책'을 새롭게 제시해 준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책이다. 비록 이 책의 주제인 "미국의 전국민의료보험제도는 새로운 뉴딜정책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개인 성향에 따라 쉽게 받아 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 그렇지만, 책을 통해 당시 '뉴딜 정책'의 긍정적 영향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면, 이만큼 가치있는 일은 없다.

이 책을 읽어보니 생각나는 정책은 대한민국의 '녹색 뉴딜 정책'이다. 경제위기를 해결한다는 목적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 정책이 '과연 대 압착과 연관이 있느냐? '하는 점은 상당한 의문이다. 현재의 중산층 청년들에게 삽자루 하나를 쥐어주는 태도. 각종 양심고백으로 들어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유착관계. 분명히 새로운 거래, New deal은 맞을 수는 있어도, 루즈벨트의 '뉴딜'과는 같다고 볼 수 없다. '대압착'이 아닌 '대늘림'의 New deal 정책,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상상은 기분이 영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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