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 150일 간의 세계여행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박지윤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대한 나름의 로망을 가지고 있다. 어디를 가고, 어떤 버킷리스트를 완성하는 등의 로망은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여행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많고 누군가의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대리만족한다.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는 2017년 2월 두둑한 배짱을 가진 저자가 2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편도 티켓만 가지고 떠난 150일의 여행 이야기이다. 150일, 5개월의 여행은 오롯이 혼자만의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지방 도시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병원행정 관련 학과에 입학하고 취업도 순조롭게 했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20대의 끝자락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곳에서 여행을 해보기로 한다. 그래서 미얀마행 평도 티켓을 끊고 떠난다. 그 여행의 끝이 어떨지 알 수 없기에 돌아오는 티켓은 없었다.

아시아 미얀마를 출발로 여행을 시작되었다. 문명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미얀마의 풍경은 구수한 흙냄새가 나기도 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는 환하게 빛이 났다. 다음은 베트남이었다. 하노이와 다낭을 거쳐 24시간 슬리핑 버스를 타고 호치민에 도착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찾으려고 하던 중 스마트폰을 도둑맞게 되고 그동안 찍은 여행 사진과 예약 정보 등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너무나 화가 나면서도 눈물이 났다. 그런 중에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공폰을 챙겨온 것이 기억났다. 가족에게 연락해 돌아가려고 했지만 가족은 오히려 여행을 독려했다. 베트남 여행을 끝내고 캄보디아로 간다. 네팔에서는 트레킹도 하고 튀르키예를 지나이집트로 아프리카에 도착한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행을 끝난다. 이 여행으로 자신의 버킷리스트도 이루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책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여행에서 얻은 것이 더 많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김민경 외 지음 / 북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2024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에서 수상한 작가들을 보면 다양한 작가들이 수상했다. 카페를 운영하며 글을 쓰는 작가, 신춘문예에 당첨되고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대학원생, 프리랜서 작가, SF 장편소설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단편작품들을 한 권의 책에서 읽을 수 있다. '그 많던 마법소녀들은 다 어디 갔을까'는 현대의 마법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등학생인 하나는 등교하고 있었고 지각의 위험이 예상되었다. 무조건 빨리 뛰어 학교에 가야 하는데 역에서 지상으로 향하는 계단 앞에 한 할머니가 힘들게 수레를 끌고 올라가고 있었다. 처음엔 하나도 그냥 가려고 했지만 외할머니와 겹쳐 보며 지각을 감수하고 할머니의 수레를 끌어준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그냥 할머니가 아니라 마녀였고 하는 할머니를 도와준 대가로 마법소녀가 된다. 할머니가 준 이어폰으로 '정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열아홉 번째 생일이 지나자 마법 능력을 모두 잃는다. 하나는 마법소녀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된다. 하나는 마법사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못했고 콜센터에서 상담을 하며 '감사 인사'를 많이 받으면 정식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하나는 그 말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기로 한다.

공포와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인형 철거'는 오싹함이 느껴지는 공포 퇴마물이었다. 회사원이었던 은재는 어린시절 수로라는 인형과의 추억으로 인형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은재는 폐가를 구입해 인형을 수리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폐가에서 우연히 인형을 발견했고 그 인형들을 수리하려고 한다. 그런데 은재가 주운 인형들이 사실은 저주받은 인형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인형을 피해 인형 철거 업체에 연락을 한다. 그 뒤 은재는 자신의 어린시절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 은재의 기억속에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2024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은 약 2200편의 단편들이 접수된 작품들 가운데 수상작들을 한 권의 책에 모았다. 마법소녀, 좀비, 유령 인형, 슬롯머신, AI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로 재미와 흥미를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들마치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7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 조지 엘리엇의 대표작 미들마치 읽어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들마치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빅토리아 시대 미들마치에서 일어난 각 계층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마트폰을 떨어떠렸을 뿐인데 이후 기다리던 작가의 신작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