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감정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2
신영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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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라는 것은 운동이나 학습, 노래, 게임, 악기 연주 등에서 아무리 훈련과 연습을 하더라도 효과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특정 분야에만 슬럼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든 슬럼프가 올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큰 성과가 없는 것처럼 느끼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이럴 때 슬럼프라고 하는데 학생에게도 슬럼프가 있다.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감정을 '공부 감정'이라고 부르며 공부 감정이 건강할수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입시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도, 모범생도 어느 순간 공부를 포기하는 순간이 온다. 아무리 인생에 도움이 되는 공부라도 아이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으면 절대 처음부터 공부가 좋을 수 없다. 부모는 공부에 대한 좋은 감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천천히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많은 수포자들이 사회생활에 수학이 필요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공식이 삶에 필요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그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그때는 대학 진학이 가장 최우선 목표였고 그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학 공부를 해야만 했다. 동기 부여가 약하니 수학 공부가 싫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람 심리가 잘하고 싶은 것만 계속 잘하고 싶다. 못하는 걸 굳이 힘들여서 하기는 싫다. 우등생도 특정 과목에 관해서는 공부가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우등생도 공부가 어렵고 힘들다. 그래도 공부 포기를 모르는 우등생들은 누구보다 자신을 믿는 자존감을 가지고 있고, 냉철하고 객관적인 눈을 가지고 있어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 또 '그릿'이라고 하는 끈기나 근성, 집념, 투지, 용기, 열정 등을 가지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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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열림원 세계문학 5
아델베르트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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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읽다보니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났다. 페터는 한 부자를 찾아가 사업을 제안하려고 한다. 마침 찾아간 욘 씨는 지인들과 사교모임을 하는 중이었고 페터 역시 그 모임에 슬쩍 참여한다. 그러다 페터는 회색옷을 입은 기이한 남자와 이야기를 하다 남자가 자신에게 그림자를 팔라는 제안을 받는다. 남자는 자신이 가진 귀한 물건과 페터의 그림자를 교환하자고 한다. 회색옷 남자가 보여준 물건 중 행운의 자루에서 끝없이 나오는 금화를 보고 그림자와 바꾸자고 한다. 페터는 사업을 하지 않아도 부자가 된다. 하지만 곧 사람들이 페터에게 그림자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페터는 외출도 하지 못하게 되고 어두운 집안에서 지내게 된다. 하인 벤델에게 회색옷 남자를 찾아오라고 하고 회색옷 남자는 집 앞으로 찾아와 자신은 먼 바다로 항해를 떠난다고 한다. 그렇게 회색옷 남자는 출항을 하고 페터는 그림자 없이 살아야 했다. 1년 뒤 페터는 회색옷 남자를 다시 만난다. 회색옷 남자가 또 제안을 한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부자 '미다스'를 연상시킨다. 미다스는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고 소원이 이루어진다. 그러자 만지는 것마다 모두 황금으로 변하고 엄청난 부자가 되지만 재물에 대한 욕심은 점점 많아진다. 결국 자신의 딸을 만져 금으로 만들어버리고 뒤늦은 후회를 한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의 '페터 슐레밀'도 자신의 그림자와 행운의 자루에서 나오는 금화를 교환한다. 그림자쯤 없어도 될 것이라 생각해 금화와 맞바꾼 것이다. 하지만 곧 후회하게 된다. 부자는 되었지만 중요한 뭔가를 잃어버렸던 페터는 뒤늦게 깨닫는다. 평소엔 그 중요성을 알지 못했던 그림자가 비로소 없어졌을 때 중요한 것인지,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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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트레이너의 진정성에 끌린다 - S급 트레이너의 아주 특별한 고객 관리 비법
손지혜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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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트레이너에게 개인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만 모든 트레이너들이 고객관리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은 트레이너의 진정성에 끌린다>에서는 고객 만족도 1위와 최고 월매출을 달성한 트레이너의 고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처음부터 트레이너로 일을 한 적은 아니었다. 피트니스 업계에서 일하기 전에 매일 군복을 입고 군화를 신던 장교였다. 2016년 소위로 임관한 후4년 6개월 동안 전술과 무기를 공부하던 직업군이었다. 그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고 전역 후 물리치료사를 준비하던 중 예상치 못한 기회를 얻어 바디컨설팅에 입사하게 된다. 고객을 가족과 친구처럼 생각하고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 교육을 통해 고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 자세를 알아본다.

입사 초기 고객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미소와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고객에게 미소를 띠며 인사하는 트레이너에겐 고객이 수다쟁이가 되어 자신의 몸상태를 자세하게 말한다. 고객의 담당 트레이너가 되면 운동만 관리해 주는 것은 아니다. 고객을 위한 진심 어린 식단도 조언한다. 식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점점 고객들이 트레이너의 진심을 알아주기 시작하고 수업 횟수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다. 트레이너와 고객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다. 고객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에 따라 고객 관계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평생 고객으로 대하는 트레이너는 고객과의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고객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동기부여를 하려고 노력한다. 고객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도 중요하고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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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3부 세트 - 전3권 (2024 리뉴얼)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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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리뉴얼판을 다시 읽어도 베르나르의 세계관은 여전히 멋지고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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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제3부 (2024 리뉴얼) - 신들의 신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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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신>은 9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그렇다보니 방대한 양으로 첫 출간에서는 전6권이었고 3권의 리뉴얼에서도 약 2000페이지의 엄청난 분량이다. 게다가 올림푸스의 12신과 144명의 신 후보생들이 등장하면서 방대한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 또 엄청난 상상력으로 만든 작가 베르베르만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작품은 긴 시간을 투자해 읽었지만 그만큼 만족도 있다. 작가의 작품 수가 많은 편이고 그 작품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른 작품에도 등장해 또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신 제3부: 신들의 신비>에서는 지금까지 신 후보생이었던 미카엘 팽송이 신의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여러 가지 사건들을 직면하게 된다. 신들의 학교 첫날부터 살인을 목격하게 되고 계속해서 신 후보생들이 살해되는 과정에서 범인이 누군지 단서도 잡지 못한다. 게다가 올림포스 12신의 수업을 들으며 18호 지구를 만들고 자신의 대표 종족도 만들면서 신의 수업을 막바지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날 것 같았지만 미카엘이 쉬던 중 미카엘의 백과사전을 훔치려는 침입자를 발견하고 쫓아가게 된다. 범인으로 지목된 동료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18호 지구에 떨어지는 형벌을 받는다

미카엘은 자신이 만든 돌고래족을 구하기 위해 아틀라스의 집에 몰래 들어간다. 그곳에서 돌고래족을 구할 목자를 만든다. 하지만 목자는 다른 종족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고 미카엘은 아틀라스의 집에 들어간 죄로 쫓기다 올림포스 산으로 도망간다. 제우스를 만나게 되고 다시 돌아온 미카엘은 신들의 게임인 Y게임의 결승전에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신 후보생은 12명, 미카엘은 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신 제3부: 신들의 신비>도 마찬가지지만 작품 <신>은 다양한 사상과 문화, 소설의 형식 들이 섞여 있는 작품으로 어느 한 장르라고 할 수 없다. SF적이면서 역사물에 판타지에 타임루프까지 다양한 장르가 섞여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나 토템 종족, 신들, 보조 강사, 18호 지구의 인물 등 모두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이 의미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상징 등을 알고 보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로 알려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는 한국과 한국 역사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자주 찾을 수 있다. 이번 <신>에도 '은비'라는 소녀가 등장한다. 은비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일본을 가해자로 알려 더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이다. 작가 베르나르의 다른 작품에도 한국인은 자주 등장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작품 <신>을 제대로 읽고 싶다면 시간을 들여서 집중해서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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