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따 주소 소리가 들리는 동화 1
노병갑.김혜린 지음, 김미은 그림 / 예술놀이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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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따 주소>는 그림동화책이다.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 그림동화책을 읽으면 흥미있어하고 재미있어 할 것 같다. <호박 따 주소>에는 '호박 따 주소'라는 동화이외에도 '인사 왕 훈이'와 '누구 똥?'이라는 동화 두 편이 더 있다. <호박 따 주소>에 있는 세 편의 동화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고 교훈이 있는 동화라 더욱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인사 왕 훈이'의 훈이는 말썽꾸러기에 장난꾸러기다. 그래서 훈이와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은 훈이의 행동이 고민이다. 교실을 장난판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기 때문에 선생님과 친구들은 훈이가 달라졌음하는데 어느날 사건이 생긴다. 훈이가 그만 자신이 던져 놓은 물건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친구들 앞에서 넘어져 다친 것이 창피해 울어버린 훈이. 이런 훈이에게 선생님은 인사 마법을 가르쳐 준다. 무엇을 보던 '안녕! 안녕!'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다. 다음날부터 훈이는 학교에 오는 동안 만난 강아지, 고양이, 오리, 친구들까지 인사를 했다. 그리고 장난꾸러기가 인사왕이 된다. 두번째 이야기 '호박 따 주소'는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옛날 휘모리골이라는 마을에 떠꺼머리총각이 살았는데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총각이었다. 밭에서 호박씨 하나를 줍게 되는데 그것을 자신의 밭에 심었다. 그런데 그 마을 사람들은 욕심이 많아서 작은 밤 한톨이라도 자신의 것이라며 이웃과 싸웠다. 그런데 떠꺼머리총각은 좀 달라 주인없던 호박씨를 밭에 심어 열매를 맺자 마을 사람들에게 호박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잘 익은 호박으로 호박죽을 끓여 먹자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총각의 호박을 가지고 가 죽을 끓여 먹고 남은 씨는 밭에 심었다. 다시 호박이 주렁주렁 열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호박을 떠꺼머리총각네로 가지고 왔다. 욕심 많던 마을 사람들이 호박으로 사이좋게 죽을 끓여 먹고 좋은 이웃이 된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누구 똥?'은 동물들이 나오는 우화이다. 12지신이라고 동물들이 달리기를 해서 들어온 순서대로 12띠를 가지게 된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런데 그 이야기에 숨은 이야기가 바로 '누구 똥?'이라는 이야기다. 옥황상제가 동물들에게 달리기를 해서 돌아온 순서대로 열두 해의 이름을 정하겠다고 한다. 이에 동물들은 열심히 언덕으로 달리기를 시작한다. 언덕에 1등으로 도착한 것은 고양이였다. 그런데 그만 똥에 미끄러져 고양이가 언덕을 구른 것이다. 이에 화가난 고양이가 똥의 주인을 찾았는데 그게 쥐였던 것이다. 그래서 쥐가 12지신의 첫번째 동물이 된 것이고 고양이와 쥐는 앙숙이 된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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