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일기 -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풀빛 동화의 아이들 30
김영숙 지음, 장경혜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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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일은 보통의 3.1절과는 다른 느낌으로 보냈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우리들에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그렇게 나라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독립 운동을 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지금 후손들의 미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꼭 조선인들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들도 많은 노력을 했다. <3.1운동 일기>를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된다. <3.1운동 일기>는 스코필드 박사의 독립 운동 일기형식인데 우선 스코필드 박사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다.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 태생으로 세균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1916년 당시 조선에 있던 애비슨 교수의 제안으로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께 조선으로 오게 되었다.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에서 맡게 된 강의가 세균학과 위생학이었다. 스콜필드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제자들이 나라를 빼앗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 생활 초기 낯선곳에서의 생활을 적응 못하고 아내는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 버리고 스콜필드는 1919년을 맞이하게 된다. 조선은 계속해서 독립국임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서 노력하고 있었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민족 자결주의가 움직임이 있었다. 1919년 1월 21일 고종의 갑작스런 승하로 조선은 식민지의 고통과 슬픔, 분노가 가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민족대표 33인이 비밀리에 3.1운동을 약속하고 독립 선언서를 비밀리에 인쇄를 하게 된다.




스코필드 교수는 3.1운동과 제암리 사건을 몸소 겪으며 더욱 일제에 대한 적개심과 함께 조선이 빨리 독립되기를 바람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1920년 봄, 대학에서 더 이상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 조선을 떠나야 했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간 스코필드 교수는 당장에 조선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찍고 기록했다. 자신이 복직보다 먼저 미국이 신문, 잡지에 조선의 실상을 소개하고 알렸다. 이런 독립 운동가들의 노력으로 조선은 독립하고 지금까지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근현대의 역사도 더 오래전의 일로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자주 잊고 살게 되고 앞만 보고 달려가게 되는데 역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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