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김구 - 나보다 나라를 사랑한 독립운동가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5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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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존경 받는 위인 중에 '백범 김구' 선생님이 빠진다면 서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독립할 수 있게 정말 많은 노력을 한 분이기에 많은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위인의 훌륭한 점들을 본받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이런 책들을 많이 읽었으면 한다. <궁금해요, 김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역사 인물을 소개하는 책으로 나라를 사랑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읽을 수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어렸을 때 가족들이 부른 이름인 아명은 '창암'이었다고 한다. 창암의 부모는 양반이었지만 오랫동안 집안에서 벼슬을 한 사람이 없어 가난한 양반이었다고 한다. 창암은 그런 부모에게서 어렵게 태어난 아들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창암은 개구쟁이 같았는데 집안의 물건을 팔아 엿을 사 먹기도 하고 아버지가 숨겨 둔 돈을 가지고 떡을 사 먹으러 가다 친척 할아버지에게 붙잡힌 일 등이 있었다.

하지만 창암은 서당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기 위해 먼 길을 걸어다니기도 하고 18살이 되어서는 동학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름을 창수로 바꾸고 동학 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나라에서는 단발령이 내려진다. 창수는 단발령에 의병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안태훈의 태도에 실망하고 청나라로 떠나기로 한다. 그리고 창수는 당시 조선의 국모를 죽이고 도망가는 일본 군인을 잡아 죽이지만 곧 일본군에게 잡혀 재판을 받지만 나라를 위하는 마음과 당당한 기개에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갇힌 창수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그런데 창수는 감옥 안에서 죄수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창수도 많이 변하게 된다. 나라를 잃은 슬픔을 슬픔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독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어린시절 김구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기에 적당한 위인전으로 어렵지 않은 내용과 함께 삽화까지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한평생 나라와 민족을 위해 노력한 모습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읽을 수 있다. <궁금해요, 김구>와 같은 역사 인물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장영실, 신사임당, 정약용, 윤동주 등의 위인들도 만날 수 있다. 앞으로도 역사 인물 시리즈는 계속해서 출간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리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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