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초등학생들의 꿈이 인터넷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개인방송을 하는 BJ라고 한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직업이 뜨고 있는데 이런 시대는 대중속에서 익명성을 강조하기보다 자기자신을 알리고 선택받을 수 있게 자신을 알리고 브랜드화 한다. <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을 읽으며 자신이 뽑힐 수 있게 하는 방법과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나브랜드'를 갖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을 소개할 때도 평범한 소개보다 인사말부터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삼행시를 만들어 주위의 시선을 모으는 것은 어떨까? 테니스 선수 사라포바는 자신을 '나브랜드'로 만든다. 자신의 이름을 딴 '슈가포바'라는 사탕 브랜드를 만들고 테니스 대회가 있을 땐 대회장 부근에 팝스토어를 열어 홍보까지 한다. 이렇게 나의 이름을 세상이 원하는 가치와 연결시켜 브랜드화한다. '나브랜드'를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로 만드는 노력을 통해 '나브랜드'를 완성할 수 있다. 이름만이 '나브랜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옷,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이 나를 나타내는 브랜드가 된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떠올리면 하얀색의 옷이 떠오른다. 대중들의 뇌에 각인된 디자이너의 '화이트'는 하나의 '나브랜드'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호날두는 한달에 30억 넘은 수입을 올리지만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나브랜드'를 위한 노력인데 복근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운동하며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고수를 기증하기도 하고, 아픈 소년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칠레에는 아동 병원을 짓고 있다. 이런 것들이 호날두의 '나브랜드'이다.



이렇게 이미 유명한 사람들의 성공한 '나브랜드'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나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인사 매너를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인사는 어쩌면 한 사람의 살아온 경험을 모두 통틀어 표현된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스펙이고 스토리일지도 모른다. '나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을 드러낼 수 있고 브랜드로 만들 수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좋다. 자신의 '나브랜드'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끌리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픽미>를 읽고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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