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독을 풀면 오래된 병도 낫는다 - 성인병, 난치병의 숨겨진 원인
최용선 지음 / 라의눈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사람들은 체온이 비슷하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몸에서 열이 많이 나고 적게 나는 사람이 있다. 여름에도 땀을 흘리는 편이 아니고 열이 적은 편이라고 생각해 이 책 <열독을 풀면 오래된 병도 낫는다>를 읽게 되었을 때 개인적인 관심이 많았다. 건강을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고 몸살만 걸려도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열이 남아돌면 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병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현대인들에게 열독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조금의 스트레스에도 '열 받는다'라고 하듯 스트레스도 열독의 주요 원인이고 고열량 음식, 공해도 열독의 주범이다. 매일같이 먹는 고열량 음식인 피자, 치킨, 라면, 자장면, 빵 등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섭취하고 과거에 없던 질병이 증가하게 되었다. 공해도 전체 열독의 10%나 차지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열독을 내릴 수 있다. 휴대용 체온계로 잰 체온은 최소한의 정보일뿐, 체온보다는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며 열독의 존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우리 몸은 너무 과해도, 부족해도 열이 난다고 하는데 열독 자가 진단 리스트가 있다. 심장에 열독이 있을 때, 간에 열독이 있을 때, 위에 열독이 있을 때, 폐에 열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 다르다. 신장과 방광에 열독이 있을 대 소변 색이 진하고 냄새가 심하거나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고 자주 보지만 양은 적다. 허리나 무릎이 아프고 몸이 자주 붓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신장은 우리 몸이 체액을 총괄하는 장기로 열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망가진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분대사를 관장하는 신장이 뜨거우면 체액이 몸안에서 증발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의학에서 열을 끄고 열독을 푸는 데 많이 쓰는 한약재들이 있는데 열을 꺼주는 가장 강력한 한약재로 석고를 들수 있다. 폐와 위장은 물론 전신에 골고루 작용한다. 시호는 향이 강하여 폐와 간, 담, 자궁에 습기와 열을 발산시킨다. 지모는 주로 폐와 위, 신장에 서늘함과 촉촉한 기운으로 작용한다. 황련은 주로 심장과 위에 작용하여 습열로 위장이 소화를 잘 시키게 하고 대황은 위장, 소장, 대장, 방광, 자궁에 작용한다. 이런 약이 싫다면 생활 습관으로도 열독을 예방할 수 있는데 식단을 제일 먼저 바꿔야 한다. 같은 종류라도 성질이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성질이 시원한 음식으로 보리, 밀, 돼지고기, 배추, 오이, 토마토, 가지, 북어, 청어, 오징어, 수박, 참외, 포도, 바나나, 감 등이 있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음식을 통해 열독을 예방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