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정의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가즈키, 유미코, 리호, 레이카는 고등학교 친구다. 그들에겐 또 한 명의 친구인 노리코까지 다섯명이 자주 어울리곤 했다. 노리코만 고등학교에서 만났고 나머지 친구들은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사이다. 부모님들이 가장 믿고 좋아하는 타입의 노리코와 친하게 되면서 함께 어울리게 되었다. 처음에 노리코는 너무나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 보통의 모범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노리코와 생활하면서 노리코의 모습에 점점 놀라게 된다. 노리코는 정의를 외치지만 주변에서 그 일을 지켜보는 친구들은 점점 정의로움이 '정의의 몬스터', '정의의 야차'와 같이 불려지게 된다. 고등학생 때 노리코는 반에서 쪽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선생님께 말하고 쪽지의 주인공들을 찾아내 벌을 받게 한다. 누군가를 욕하거나 따돌리는 내용도 아니었지만 노리코에겐 공부시간에 쪽지를 전달해서는 안된다는 정의에 위배된 행동이기 때문에 선생님께 말한 것이다. 또 학교내에서 담배를 피었다는 남학생들을 찾아 고발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노리코에게선 규칙을 지키는 정의로움이었지만 친구들은 점점 지나친 노리코의 행동에 점점 멀어지게 된다. 고등학생 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노리코는 점점 더 자주 정의를 외치게 되는데 성인이 된 친구들 중 가즈키는 저널리스트가 된다. 사회의 문제를 고발하는 책을 쓰기도 하는데 한 언론사에서 상을 받을 기회가 생기고 그 책을 몇 년동안 취재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기쁜 일에도 노리코는 기뻐하지 않고 가즈키의 책과 참고자료를 모두 검토해 가즈키가 글을 쓰는데 설명되지 않는 것을 찾아낸다. 취재 과정에서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취재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가즈키는 그만 참을성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그런 노리코가 죽음을 당했다. 가즈키, 유미코, 리호, 레이카 이렇게 네사람이 노리코를 죽였다. 5년 전에 이미 죽은 노리코가 초대장을 보내왔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분명 노리코를 죽였고 죽음을 확인까지 했는데 노리코의 이름으로 초대장이 오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가즈키는 모임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 유미코와 리호, 레이카에게 연락해서 초대장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친구들 모두 노리코의 초대장을 받은 것이다. 어떻게 된 것일까? <절대정의>는 정의에 지나치게 집학하는 노리코와 친구들의 이야기이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 인물에 의해 범인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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