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치기 전에 직장인 분노 조절 기술

때려치기 전에 직장인 분노 조절 기술 - 쓸데없이 화내지 않도록 도와주는 분노조절 심리학
요코야마 노부하루 지음, 최민아 옮김 / 리텍콘텐츠 / 2018년 6월

화가 나면 무조건 참는 쪽을 선택하는 편이었다. 참으면 금방 그 상황이 종료가 되고 평온하게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고 참고 또 참는 편이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참는 것만이 상황 종료가 되거나 일이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참고 넘겼던 문제가 더 큰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고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다보니 오히려 스트레스에 힘들어했다. <때려치기 전에 직장인 분노 조절 기술>을 읽고 화를 내는 방법이나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제1장을 보면 쓸데없이 화내지 않도록 도와주는 10가지 습관이 나오는데 화의 정체가 무엇인지, 화가난 이유는 의외로 다른 감정이 있고, 화도 잘 내면 득이 되고, 나도 몰랐던 나 자신을 화내면서 발견하게 된다는 등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화도 잘 내면 득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화는 긍정적인 활동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화는 생존본을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이외에도 화를 잘 이용하면 득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화를 낼 때는 내야 협상에 유리하다. 화로 교섭을 유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굴욕당한 화는 성공으로 향하는 기폭제가 되기도 하고, 화를 경쟁심으로 바꾸면 막강한 에너지가 생긴다. 때론 화는 사람을 오히려 더 과감하게 만들기도 하고, 지금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러니 화를 무조건 참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화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화를 내기 전에 화를 멈추게 하거나 온화하게 화내는 기술이 있다면 먼저 시도해 보고 싶다. 화가 났을 때 화를 멈추는 방법으로는 일단 그대로 받아들이면 기분이 조금 침착해진다고 한다. 받아들이는 방법이 힘들다면 우선 들숨 날숨을 반복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실행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뇌는 행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심호흡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잘 풀리지 않는 화는 종이에 적어보면 잘 풀린다. 싫거나 화나는 것을 감추지 말고 솔직하게 종이에 써 보는 것이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상사나 부하에 대해 화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도 온화하게 화를 내는 방법이 있다. 화내는 상사에게 휘둘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흘려듣는 법이나, 사사건건 참견하고 괴롭히는 상사 활용법, 입이 열 때마다 말이 바뀌는 상사에게는 우선 YES라고 답해 보거나, 자기가 민폐인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화를 내는 대신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등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화를 참는 방법이나 화를 내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방법들도 있어 실생활에서 실천해 보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