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고민도 되기 마련이다.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은 읽는 이가 행복한 삶을 찾아갈 있도록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의 해답 가이드라고 해야 할까.

 

'직장, 사랑, 인간관계, 자아 찾기' 라는 4가지 주제를 설정하고, 주제별로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 있는 상황을 배치한다.

특별한 흐름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앞에서 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본인이 관심 가거나 지금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먼저 읽어도 된다.

중간 중간 쉬어갈 있는 페이지 성격의 ' 쓸모 있는 심리학 연구' 코너도 넣었는데,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도 있어 도움된다.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인간관계 부분이 가장 눈길이 갔다.

나와 생각이 같지 않고, 자주 부딪히는 상사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는 많은 직장인들이 하는 고민일 것이다. 과연 상사의 문제인가, 나의 문제인가.

특정 분야에 파고 들어 스페셜리스트가 것인가. 다방면의 경험을 쌓고 제너럴리스트가 되어 관리자의 경로를 것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해야 일인가?

이미 직장에 취직하여 생활하고 있음에도 뭔가 하지 않으면 도태될 같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같다. 목적도 없이 삶에 채찍질을 가해야 하는가?

 

이야기의 마지막에 있는 '한밤의 조언' 다시금 생각해 만하다.

치열한 경쟁에 무작정 동조하거나 그냥 내려놓고 빈둥대면 생각이라면, 진심으로 일하지 않고 있을 때나 고려해 만하다.

모든 안다는 사람에게 배우지 말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배우지 마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고민이 가장 고통스럽고, 풀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오히려 옆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주면 쉽게 풀리기도 한다.

책의 저자는 그런 관점과 시선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풀고, 행복한 삶을 찾을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32개의 질문을 통해 자아를 찾고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흔들림 없이 나답게 나만의 인생을 사는 법
츠지 슈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인만의 특이한 점이 있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쉬지 않고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고 느끼고, 끊임없이 무엇을 하면서 남보다 뒤쳐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누가 강요하지도 않는데, 스스로 몰아붙인다.

 

저자는 '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자신감을 가져라' 이런 말들이 오히려 스스로를 지치게 만든다고 말한다.

자신의 시선과 자신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억지 긍정, 억지 자신감을 만드느라 가짜의 모습을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느끼는 바가 있어 어렵게 합격한 내과 의사도 그만두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

자기긍정감 지상주의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을 통해 자기존재감의 소중함에 눈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책은 크게 5개의 챕터와 Review 구분된다.

Part 01에서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 나를 지치게 .

Part 02에서는 남의 일상을 들여다 시간에 자신을 들여다 보자.

Part 03 지금 모습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는 순간을

Part 04에서는 오늘 하루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았는지 묻는다.

마지막 Part 05 '잘했다' 대신 '고맙다', '기대할게' 대신 '응원할게' 말할 있도록 메시지를 담았다.

 

마지막 Review에서는 삶에 '좋아요' 누르기 위해 알아야 것들을 전한다.

 

흔히 단점을 고쳐서 보완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맥락은 다를 있겠지만 저자는 '좋아하는 ' 좋아하면 좋다고 말한다.

나의 마음을 보듬는 방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여 자기존재감을 기르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사람의 감정을 6가지 니즈로 나누면 안도감, 변화, 헌신, 유대감, 성장, 독특함이 있다고 한다.

만의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은 나의 자기존재감을 지탱해주는 힘이다.

 

힘들어 하는 동료에게, 가족에게 있는 실전 질문 리스트는 많은 도움이 것이다.

오늘 무엇을 느꼈니? 무엇이 좋았니? 네가 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니? 어떤 것을 열심히 있겠니?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니?

 

실패해도 행복할 있다는 한마디도 상대에게 힘과 위로가 있는 말이기에 가슴에 담아두고 싶다.

일주일에 써나가는 자기존재감 수첩도 실천해 보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것이라 생각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자기존재감을 길러주는 최고의 말은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주인공은 제갈량이다.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많은 영웅호걸 중에서도 지략으로 단연 손꼽히는 인물이며, 많은 고사성어도 남겼다.

저자 천위안은 하필 많은 영웅 중에서 제갈량을 주인공으로 책을 발표했을까.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책에 담고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걸까.

 

제갈량은 천하삼분지계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광우와 장비를 마음으로 승복하게 만든 리더십의 표본이다. 또한 무수한 전쟁 승리를 기록한다.

저자는 그러한 제갈량의 지혜가 현대인도 충분히 배울 있고,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으로 이유가 있다.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갈등 조정을 입체적으로 다루었기에 시대를 넘어 보편적인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처세술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것이라 말한다.

 

전작 1권에 1~4부를 담았기에, 이번 2권은 5부부터 시작하여 9부로 마무리 된다.

어떻게 맞수를 상대하는지, 어떻게 지혜를 토대로 승부를 걸고 이기는지, 본인의 뜻을 어떻게 펼치는지 등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8부의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8부는 자신과의 싸움을 담은 이야기다. 흔히 자신과의 싸움을 가장 힘들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실체가 있는 남보다 자기 자신을 상대하는 것은 배나 힘들고 어렵다.

오죽하면 인생 최대의 적은 '자신'이다는 말도 있겠는가.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대하고, 설득하고, 이겨내고, 또한 다독이며 미래를 위해 함께 동반해서 나아가는지, 사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서 출발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라 더욱 가슴에 남고, 감동이 깊었다.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이 능력이 부족한 데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며, 자신을 가리려는 심산이다는 말에서 사뭇 부끄러웠다.

일을 행함에 있어 사소한 부분을 조심하지 않으면 일을 망칠 있다는 이야기는 새겨야 말이다. 금이 항아리에는 결코 물을 채울 없다.

 

책은 여타 책들이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며 주인공을 그려내는 것과는 달리 철저히 현대 심리학 관점에서 제갈량을 분석하고, 그의 이면을 담았다.

책에 담긴 심리 규칙을 이해하면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갈등을 해결하는 많은 도움을 받을 있을 것이다. 많은 시행착오를 비켜 지혜도 도움 받을 있다.

영웅이 영웅이라 불리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역사가 사람을 증명하고 그리는 것에도 분명 이유가 있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삼국지 영웅의 비밀을 현대 심리학으로 풀어낸  다른 제갈량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로벌경제 상식사전 - 세계 경제 이슈부터 환율·금융 상식까지 한 번에 배운다!, 2023 최신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금융계에 사건이 있었다. 미국에서 규모로는 16번째로 , 실리콘밸리은행(SVB) 사실상 파산한 것이다.

2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금융, 주식, 각종 투자계가 술렁거렸다.

다행히 유명 사모펀드 회사들이 인수를 검토하는 불씨는 조금 작아졌지만, 그래도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락장도 각오했을 정도이니…

 

그래서 「글로벌경제 상식사전」이 무척 반갑다. 평소에 경제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고, 깊이 있는 내공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허둥거리지 않았을 것이다.

금융사관학교 대표 강사이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지점장을 역임한 신동원님이 발간해고, 세계 경제 이슈부터 환율, 금융상식까지 번에 배울 있도록 담았다.

 

책은 크게 준비 마당과 주요 지역을 대표하는 다섯 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었다.

준비 마당에서는 경제 기초 다지기 편이다. 가장 먼저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금리, 물가, 환율, 돈의 흐름, 인플레이션 발생 시점 등을 애기한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상승하는 금리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 특히 마통 때문에 힘든 사람들을 위해 기준 금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첫째 마당은 미국 경제다. 아무래도 세계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영향력도 크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없다.

미국이 코로나 19 금융위기를 해결하려고 시도한 방법과 마냥 부자이고, 강대국인줄 알았던 미국이 사실은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미국 금리가 우리나라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신경 써서 공부해야 부분이며, 영화 <빅쇼트>에서 나왔던 공매도 기법은 매우 흥미로웠다. 해보고 싶다??

 

둘째 마당은 중국 경제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이 반도체 장비나 관련 시설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실 위안화가 달러패권에 도전장을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방대한 인적자원과 어쩌면 막강하기도 정부의 힘이 어찌 주인공이 되는 것을 거부할 있겠는가.

코로나도 끝났기에 중국에서 한국의 엔터문화와 화장품 등의 소비가 다시금 증가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건만, 시점이 언제가 지는 모르겠다.

 

셋째 마당은 유럽 경제다. 다른 내용이 많지만, 일단 눈길이 가는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부분이다.

국가간 벌어진 전쟁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탈탄소를 지향하던 ESG 어떠한 현실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흥미롭다.

 

넷째 마당은 일본 경제다. 일본하면 무엇보다 부동산 버블, 그리고, 고령화가 눈에 띈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래의 모습이기에 고령사회가 자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은퇴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공부해야 한다.

 

다섯째 마당은 인도&베트남 경제다. 사실 부분은 그리 자세히 읽어 보지는 않았다.

다만, 개의 국가도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향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차츰 커질 것이라는 정도만 이해했다.

코로나 19 미중 무역전쟁으로 기회를 얻었다고 하니, 미리 준비한 노력이 운으로 변하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길벗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책의 특징이 A부터 시작하여 Z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많은데, 책도 그런 분류에 속한다.

사실 경제라는 주제 자체가 쉽지 않고, 가까이 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저자가 가능한 쉽게 풀어가고 많이 알려주려는 배려가 눈에 보인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한눈에 읽을  있는 시각을 길러주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 청소년을 위한 논어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 고전이라고 하면 옛날 이야기가 실린 책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Chat GPT 등장에, 자율주행에, 메타버스의 기술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우리에게 백년, 천년 전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있을까 의아해 것이다.

세상은 변했어. 때와는 달라. 문화가 다르고, 사람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졌어. 그래서 공감가지 않을거야 라며 밀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잊고 있다. 기술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많은 것이 변하더라도 중심에 있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라는 .

사람의 본성은 시간이 지난다고 쉽게 변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주위의 것들이 변한다고 해서 사람의 내면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본성까지 쉽게 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백년, 천년 전의 이야기가 고전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올 많은 감동과 울림을 있다는 것이 그러한 이유이다.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주인공이다. 막힌 꼰대가 아니라 지혜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현대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많은 고민과 고뇌를 이미 겪었고, 그에 대한 답을 있는 분이다.

저자는 자라나는 청소년 독자들이 조금 쉽게 읽을 있도록 책을 출간했다.

주제도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 만한 분야인 공부, 친구관계, 인격, 그리고 일상생활과 같은 부분으로 나누어 책에 담았다. 그들의 고민을 함께 풀기 위한 배려이다.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지는데,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공부를 ' 한다는 ' 무엇인지, 공자가 들려주는 톱클래스 전략, 배움을 통해 단계 성장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각각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부분에서 공자의 말씀을 짧게 들려주고, 한자를 풀이해 준다.

공자의 말씀 속에 숨겨진 의미와 메시지를 저자가 본인의 견해를 붙여, 새로운 해석으로 풀이한다. 사례와 함께 말해주기에 이해가 쉽다.

마지막에는 '상식 더하기' 라는 코너를 붙여, 당시 있었던 잼나는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평생 공부하며 덕을 쌓기를 권하는 공자의 말씀에 공감하며, 스스로를 존중하면 다른 사람도 나를 존중할 것이라는 말에 자존감을 챙겨본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흔들리는 청소년 시기를 잡아줄  있는  권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