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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일류 영업 - 영업과 마케팅의 시작부터 끝까지!
김유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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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이 그려진 지폐 한 장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분이 있다. 물건을 판 것은 아니지만, 투자라는 목표를 멋지게 달성했다. 

뚝심과 배짱, 열정으로 성공적인 영업을 한 것이다. 지금은 그 때와는 상황이 또 다르다. 기술, 문화, 경제, 사회가 더 발전했고, 더 복잡해졌다. 

인터넷,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클라이언트 조차 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쉽게 설득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 「전략가의 일류 영업」이 무척 반갑다. 

수 많은 책에서 마케팅이니 영업이니 다루지만 이론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 책은 철저히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노하우 전파를 목적으로 한다. 

저자는 국내외 기업에서 영업과 전략 업무를 다수 수행했으며, 다수의 신사업 개발과 국내외 시장 전략 수립도 맡아 왔다. 현장 전문가이다. 


우선 이 책의 키워드는 '전략적 영업법'이다. Smart Work 시대에 덜 일하고 더 성과를 내는 전략적 영업을 지향한다. 

책은 크게 7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마지막 7장은 각 분야 권위자의 인터뷰를 담았기에 실질적으로는 6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하겠다.


1장은 '전략적으로 영업하라', 2장은 '누구나 하우투를 알게 되면 전략적 영업으로 승리한다' 로

영업과 마케팅의 기본적, 실용적 개념을 소개하고, '전략적 영업업'을 실천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소개한다.


3장은 '전략적 영업의 중요 기본기 - 시크릿 영업 스킬 이론 1', 4장은 '전략적 영업을 체득하면 덜 일하고 더 효과를 낸다 - 시크릿 영업 스킬 이론 2'이다.

1, 2장에서 맛보기를 했다면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략적 영업법의 중요 이론과 스킬을 실전 사례들을 통해 체득할 수 있다.


5장은 '전략적 영업의 꽃 - 신규 개발', 6장은 '전략적 영업의 열매 - 기존 고객 관리와 리뉴얼' 이다. 

5장이 신규 시장을 개척하면서 신규 고객을 발굴한다면, 6장은 기존 고객을 어떻게 관리할지 실전 프로세스를 보여준다.

단순히 나는 이렇게 했다가 아니라 여러 업종의 실제 일화 들과 함께 전달하기에 쉽게 이해된다. 


마지막 7장은 '라이브 인터뷰 - 권위자들로부터 듣는 지혜' 이다.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라는 말이 있다. 이미 성공한 사람이기에 성공의 비결,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더욱이 성공의 결과를 바탕으로 동기부여, 열정, 자신감, 영감을 나누어 주기에 이런 권위자들의 이야기는 허투로 지나갈 내용이 아니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성과를 내는 영업 전략가들의 세일즈 시크릿을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사례 위주라 이해가 쉽고, 유사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쉽게 감이 온다. 더욱이 여러 프로세스를 도표/이미지로 담아 활용성이 높다.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략적인 고성과 노하우'가 다양한 업종의 사례와 함께 풍부하고 자세하게 담겨 있기에 곁에 두고 자주 보면 분명 큰 도움 될 것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숫자, 논리, 분석, 심리가 혼합된 것이 영업이다. 전략까지 가미한다면 성공이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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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3가지 법칙
라스무스 호가드.재클린 카터 지음, 마음력연구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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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으니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지 직관적인다.

즉,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법칙을 지켜야 한다. Mindfulness, Selflessness, Compassion이 바로 그것이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을 이끌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향한다. 목표를 제시하고, 다양한 전략과 환경으로 지원한다. 열정도 불어넣고 동기부여도 한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리더와 조직 구성원 모두는 바로 사람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사람만큼 어려운 동물도 있을까. 아무리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나 주장이라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진행하기가 참 어렵다.

몇 십년을 같이 산 가족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오죽하면 일 관계로 만난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래서 조직의 효과적인 리드,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노동력 확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출발이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공저이기 때문에 통일성도 상대적으로 다소 미흡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 풍부한 사례, 깊이 있는 인사이트가 충분히 이를 메꿔준다.

<라스무스 호가드>는 리더십과 조직효과성 솔루션 제공 분야에서, <캐클린 카터>는 효과적 향상과 성과 개선 분야의 전문가이며

다양한 매체에 기고 및 강의, 저술, 컨설팅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기에 리더십 향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책이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자신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 동료, 조직 순으로 점차 범위를 넓힌다.

세부적으로는 자신에 대해 M(마인드풀니스), S(자기 비움), C(연민) 리더십 관점에서 접근하고, 다시 동료에 대해 M.S.C 리더십으로 접근하는 식이다.



각 부 마지막에는 <생각 정리하기>가 있어 정리에 도움되고, 부록의 <리더 마인드 앱>, <연민 훈련 실습>은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 좋은 솔루션이다.



예전에는 평생 직장의 개념이 강했기에 건전한 조직문화보다는 상명하복, 하나됨, 성과달성에만 촛점을 맞추었지만,

지금은 정시출퇴근제와 워라밸의 강조 등으로 또 다른 직장문화가 이야기 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목적의식과 의미창출까지 고려되어야 한다.  

어떻게 사람을 이해하고 움직임으로써 서로의 진정한 행복을 도모할 것이며, 모두가 행복할 것인가를 리더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가 저술했고, 다양한 추천을 받았고, 담겨 있는 인사이트도 많기에 훌륭한 책임에는 분명하나, 

책과는 별개로 리더에 대한 책임과 기대감이 시간이 갈 수록 너무 과도해 지는 것이 아닌가 고민도 되었다. 


과연 조직원들을 일에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부터, 그렇게 되면 별도의 보상이나 유인책이 없어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인가?

임원을 거부하는 중간 관리자도 늘었고, 직원과 보상 측면에서 별 차이 없는 중간 관리자 조차 기피하는 직원들이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 


Millennials generation (1984~1999년생)와의 소통도 쉽지 않은데, Z generation (2000~2009년생)도 신입사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세대간의 가치관이 이렇게나 다름을 현장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느끼고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다양한 조직원을 이끄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되었던 현재 리더의 자리에 있거나,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리더의 마인드 정립과 리더십 발휘는 중요한 이슈이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직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조직의 지속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리더라면 이 책을 곁에 두고 자주 읽으면 도움 될 거라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조금씩, 자주, 그리고 한결 같은 M.S.C가 필요한 것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 리더들이 선택한 3가지 리더십. M(마인드풀니스), S(자기 비움), C(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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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율 쉬운 경제 - 투자와 돈의 흐름을 잡으려면 환율부터 정복하라!
박유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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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은 근 10년만이라는 애기를 종종 듣는다. 

기업의 가치에 근거하여 주가가 정해지기 보다는, 유동성에 의해 정해지기에 상승의 이유도 하락의 이유도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고들 한다.


그래서 이 책 「요즘 환율 쉬운 경제」 에서 그 비밀을 풀고 싶었다. 과연 유동성, 즉 돈의 흐름은 누가 정하고, 어떻게 움직이는 것일까?

악재보다 더 나쁜 것이 불확실성이다. 환율을 정복하여 투자와 돈의 흐름을 잡고 불확실성을 축소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고 싶다. 


<박유연> 작가는 경제 관련 주요 부서만 거친 베테랑 경제전문가이다. 독자들이 경제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크게 9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환율의 기본적인 개념을 다룬다. 같은 돈으로 2배를 사는 환율의 마법이나, 왜 어려운 시기일 수록 달러만 찾는지 알려준다.


2장은 환율의 움직임을 다룬다. 환율과 외환 수급 요인은 눈여겨 볼 만하며, 환율과 금리의 역학관계, 환투자도 눈에 들어온다.


3장은 환율과 외화부채 이야기다. 삼성전자 계좌에 달러가 쌓여 있는데, 은행이 외화 빚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4장은 환율과 거시경제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에 지장이 간다고 하는데 과연 무조건 경제에 독이 되는 걸까?


5장은 환율 급변에도 끄떡 없는 선물환 이야기다. 사실 선물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생각하는지라 이 챕터는 스킵했다. 단숨에 2배, 3배... 겁난다.


6장은 눈에 쏙 들어왔다. 환율 재테크가 주제인데 마침 요즘 환율하락 추세인지라 환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무척 재밋게 읽었다.


7장, 8장, 9장은 정부, 정책의 이야기였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 환율을 고정시키는 4가지 방법, 나아가 나라간의 환율 전쟁은 숨막혔다.


사실 환율이라는 주제가 가볍지는 않다. 상황을 이해해야 하고 연관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반복해서 공부해야 이해 될 전문 분야이다. 

그래서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있는 <경제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유연한 환율 지식> 코너가 좋다. 말랑말랑하면서도 재미를 담은 쉬어가는 페이지이다. 



이제는 글로벌 경제시대이기 때문에 환율을 몰라서는 안된다. 물론 투자도 하지 않고, 해외로 나갈일도 없다면 다르겠지만, 실생활과 많이 연결된다.

그렇기에 어떤 형태로든 환율 변동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알고 대응하는 것과 모르고 얻어 맞는 것은 갭이 무척 크다. 


이 책에는 가깝게는 해외여행 카드 사용 노하우에서 시작하여 환전, 선물환, ETF, 통화 통합, 환율 전쟁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러번 정독하여 자신의 것으로 가질 수 있는 지식의 범위와 깊이가 커질 수록 돈의 미래와 세계 경제를 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환율을 안다는 것은 돈의 흐름을 안다는 것이고, 투자의 출발선에서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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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자리에 오른다는 것 - 재능만으론 사장이 될 수 없다 CEO의 서재 24
아타라시 마사미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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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CEO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차장, 팀장을 지나 임원의 단계인 상무, 전무, 사장의 자리를 거쳐 한 회사의 얼굴이자 비전 자체가 되는 CEO. 

애플의 심장이었던 스티븐 잡스, 천슬라를 지나 만슬라 될 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는 엘론 머스크. 대단한 사람들이다.


저자 아타라시 마사미는 일반적인 작가가 아니다. 글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가 아니라 실제 CEO를 역임한 경험이 있다.

그것도 일본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필립스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지냈다.



그런 저자이기에 "재능만으로 사장이 될 수 없다. 사장이 갖춰야 할 20가지 조건" 이란 말에 벌써 부터 기대감과 호기심이 가득 들었다. 

도대체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재능 외에 또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표지에 LEADERSHIP 이 있는 것으로 보아 리더십도 그 중 한가지 일 듯 한데, 그럼 나머지 19가지 조건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프롤로그를 읽으며 우선 2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LEADERSHIP이 20가지 조건 중 하나가 하니라, 그 자체가 20가지 조건을 포함한 완전체 즉, '인간력' 이었다는 것을.

둘째는 LEADERSHIP으로 이렇게 단어를 조합하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니 그저 감탄했다.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고, 각 장마다 2가지 조건을 키워드로 다룬다. 

각 장마다 저자의 인사이트를 담은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은데, 기억에 남는 몇 몇 대목들을 정리해 보았다. 

사장을 목표로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규모를 떠나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분명 도움 될 내용이었다.


사장자리에서 해선 안 될 6가지 행동. 늘 다른 사람을 이기고 싶어하거나,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말을 듣기 싫어하고, 말을 많이 하는 등


'세 개의 눈'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곤충의 눈, 새의 눈, 물고기의 눈

곤충처럼 세밀한 부분에 주목하고, 새 처럼 높은 곳에서 전체상을 파악하고, 물고기(옆줄) 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통하지 않는 설명은 설명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게 무슨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상대방에게 무엇이 전해졌느냐'인 것이다. 


일을 맡길 때는 인내를 배워야 한다. 영군 해군에 '선장은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문다'라는 말이 있다.

위임을 할 때 상사에게는 인내가 필요하다. 참지 못하고 참견하면 그 순간 위임을 한 의미가 사라지고 만다.


CHANGE 단어의 알파벳 G 에는 작은 T가 붙어 있다. T는 THREAT 즉, 두려움을 말한다.

만약 CHANGE(변화)에서 T(두려움)을 빼면 어떻게 될까? 바로 CHANCE(기회)가 생긴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마차 한대가 1마력이라고 할 때, 열 대를 연결하면 10마력이다. 그러나 마차를 아무리 연결해 마력을 올려도 마차는 그저 마차일 뿐이다.

마차를 연결하는 것은 개선이고, 마차를 열차로 만들면 그것이 혁신이다. 


이 외에도 회사의 건강진단표를 이용하여 스스로 자신을 진단하고, 키워야 할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아는 것도 유용하겠다.



마지막으로, 사장은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한 '재능'과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덕'을 겸비해야 한다.

비중을 따지자면, 재능이 20퍼센트, 덕이 80퍼센트이다. 덕이라는 인간력(human power)가 네 배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사장을 또는 훌륭한 리더를 목표로 한다면 읽어볼 현장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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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픈 언니들의 억울해서 배우는 투자 이야기
정선영.전소영.강수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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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다. 원래도 사람들은 투자, 수익, 성공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요즘은 특히 더 그런 듯 하다.

주식은 코로나 공포로 한때 1500선을 깼지만, 지금은 2300선까지 회복했다. 수억, 수십억을 번 사람들이 종종 언급된다.

부동산은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정책이 나온다. 잡혀야 할 집값이 오히려 오르고 있어, 2030세대들은 바잉패닉에 빠졌다. 

나 빼고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고, 부자의 반열에 오른 것 같아 초조하고 불안하고, 배가 아프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투자대상을 계속 찾는다.


이 책 「배 아픈 언니들의 억울해서 배우는 투자 이야기」는 이제 막 투자의 세계로 입문한 사람들에게 도움 될 가이드이다.

기자 출신 3명의 언니들이 자신의 투자담을 전해 주는데, 주식부터 외환, 채권, 부동산까지 투자대상이 참으로 다양하다. 

무엇보다 요즘 시중에 많이 출간된 OO원으로 OO억 벌기 같은 성공담이 아니라 소소한 실패담을 다룬다. 좌충우돌 투자 실패담이다.


OO억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우와 대단하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그런데 나는 저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뭐야 조그만 수익에 만족하고 매도한거야? 나라면 거기에 투자하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다. 나는 저렇게 안해야지. 라는 말이 나온다. 


저자들의 실패담 중에는 나의 투자 실패와 중복되는 것도 있어, 마냥 웃고 넘길 수는 없었다. 

나 역시 저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동질감도 들고, 저것만 피하면 최소한 손실은 보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 미묘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풀었기에 가볍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 좋았다.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은 각 챕터의 마지막에 <더 알아보기>를 통해 알려주니, 요약정리도 되고 나중에 이 부분만 읽으면 시간도 절약되겠다.


한국은행이 매 분기별로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그것을 통해 산업/업종별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유용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새로웠다. 투자자 분류에 따라 투자규모가 다르고,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신선했다. 물론 회사가 100%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를 다루어서 폭 넓게 지식을 섭득할 수 있는 부분은 좋았고, 좀 더 알고 싶은 부분은 전문 서적을 따로 구입하면 될 것이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책이라 생각한다. 성공도 좋지만, 일단은 실패를 피해야 한다. "Never Lose Money"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성공도 좋지만, 실패를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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