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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비밀노트 - 1년 만에 위례, 광교, 송도, 고덕에 당첨된 전문가
윤수영(유튜버 윤테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7월
평점 :
저도 사회 생활을 한지 어느덧 5년 정도된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면서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다 보니 이제는 내 집 마련을 꿈꾸게 됩니다. 물론 요새 집값이 워낙 비싸고 대출은 많이 나오지 않다 보니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당장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트렌드를 놓치기 않고 따라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비밀노트'는 유튜버 윤테크 님이 쓰신 책인데 여타 부동산 청약 서적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금이 부족할때 어떤 방식으로 영끌할 수 있는지를 다룬 부분입니다. 우선 은행권 대출을 알아 보겠지만 ltv 한도가 있으니 한계가 있죠? 그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퇴직금 중간 정산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직장인이라면 첫 주택 구입 시 퇴직금 중간 정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천만 원 정도는 메꿀 수 있으니 가능한지 회사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1금융권 신용대출입니다. 계약금을 낼 때 1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은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빌릴 수 있는 한도를 최대한으로 늘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2금융권 신용대출이 있습니다. 1금융권보다 금리는 높지만 대출조건이 덜 까다롭습니다. 1금융권 대출이 부족한 경우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시티 등 다양한 2금융권이 있습니다. 은행마다 대출조건이 달라서 여러 군데 발품을 팔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 금융 신용대출, 보험 및 예금 약관 대출, p2p 대출 등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비밀노트'만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노리스크 청약'을 다룬 파트입니다. 아파트 이외 매물의 청약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그 중하나가 바로 '민간임대'입니다.
정확히는 '기업형 민간임대'를 말합니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일부 사업지에서는 8년 후의 분양가를 미리 확정 짓기도 합니다. 민간임대는 8~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청약하는데, 8~10년 간은 기업 소유의 주택이었다가 그 후에는 임차인에게 소유권이 넘어옵니다. 따라서 임차인 신분일 때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등 낼 세금이 전혀 없고 주택수로 잡히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 외에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상가 등의 노리스크 투자를 다룬 부분도 읽어볼만 합니다.
제가 청약 통장을 가입한 시기는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미혼에다가 당분간 결혼할 생각도 없고 자녀도 없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이 당첨되기란 요원한 일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 보다는 제가 성공해서 매매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청약과 상관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민간 임대 등에 대한 정보는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