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 - 데스밸리를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임성준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로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패션테크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무신사,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마켓컬리, 정육각 등 잘 알려진 스타트업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를 사로잡은 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에듀테크, 트래블테크, 인공지능 분야의 스타트업 이었습니다. 간단하게 관련 기업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자 비대면 수업 관련 기술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부분이 해소 되었고 교사 수나 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들까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교육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윌라 입니다. 윌라는 사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서비스 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구독하는 것처럼 책을 구독하는 개념의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문학, 인문, 경제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여행 산업이 가장 직격탄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은 한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의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432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대형 여행사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패키지 여행에서 자유 여행으로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는 데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였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업계에 구조 조정이 한창일 때 역발상으로 개발자를 대규모 채용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해외 상품 대신 제주도 같은 국내 상품에 주력 하였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자와 현지 여행 가이드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만들어 여행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항상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개 소액 투자자로써 엔젤 투자, 시리즈 a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진 상태에서 ipo 전단계에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이런 책을 미리 읽어 두어 전망 있는 기업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을 통해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경영자 혹은 저같은 개인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비밀노트 - 1년 만에 위례, 광교, 송도, 고덕에 당첨된 전문가
윤수영(유튜버 윤테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도 사회 생활을 한지 어느덧 5년 정도된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면서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다 보니 이제는 내 집 마련을 꿈꾸게 됩니다. 물론 요새 집값이 워낙 비싸고 대출은 많이 나오지 않다 보니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당장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트렌드를 놓치기 않고 따라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비밀노트'는 유튜버 윤테크 님이 쓰신 책인데 여타 부동산 청약 서적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금이 부족할때 어떤 방식으로 영끌할 수 있는지를 다룬 부분입니다. 우선 은행권 대출을 알아 보겠지만 ltv 한도가 있으니 한계가 있죠? 그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퇴직금 중간 정산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직장인이라면 첫 주택 구입 시 퇴직금 중간 정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천만 원 정도는 메꿀 수 있으니 가능한지 회사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1금융권 신용대출입니다. 계약금을 낼 때 1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은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빌릴 수 있는 한도를 최대한으로 늘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2금융권 신용대출이 있습니다. 1금융권보다 금리는 높지만 대출조건이 덜 까다롭습니다. 1금융권 대출이 부족한 경우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시티 등 다양한 2금융권이 있습니다. 은행마다 대출조건이 달라서 여러 군데 발품을 팔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 금융 신용대출, 보험 및 예금 약관 대출, p2p 대출 등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비밀노트'만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노리스크 청약'을 다룬 파트입니다. 아파트 이외 매물의 청약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그 중하나가 바로 '민간임대'입니다. 


정확히는 '기업형 민간임대'를 말합니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일부 사업지에서는 8년 후의 분양가를 미리 확정 짓기도 합니다. 민간임대는 8~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청약하는데, 8~10년 간은 기업 소유의 주택이었다가 그 후에는 임차인에게 소유권이 넘어옵니다. 따라서 임차인 신분일 때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등 낼 세금이 전혀 없고 주택수로 잡히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 외에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상가 등의 노리스크 투자를 다룬 부분도 읽어볼만 합니다. 


제가 청약 통장을 가입한 시기는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미혼에다가 당분간 결혼할 생각도 없고 자녀도 없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이 당첨되기란 요원한 일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 보다는 제가 성공해서 매매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청약과 상관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민간 임대 등에 대한 정보는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 부와 기회를 확장하는 8가지 우주 비즈니스
로버트 제이콥슨 지음, 손용수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저도 투자에 관심이 많다보니 항상 다양한 산업의 동향이 어떤지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주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나도 우주 산업에 투자해 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주 산업에 대한 정보를 일상 생활에서 얻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워낙 전문적인 영역이면서 우리나라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않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은 우주 산업에 대한 지식에 목마른 분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책입니다.


그렇다면 우주 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스타트업들은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요?


가장 유명한 기업은 스페이스x입니다.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새로운 궤도 우주선의 자금 조달, 제작 및 운용에 성공 하였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는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여행용 우주선 스타십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는 두 개 팀에게 각각 비행체 제작을 지시하고 내부 경쟁을 통해서 속도, 테스트 및 개선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플래닛도 우주 산업의 스타트업 중 하나입니다. 플래닛은 최초의 소형 위성 플랫폼 기반 민간 지구 관측 스타트업입니다. 플래닛은 현재 40여 개국에 수백 명의 직원과 파트너를 두고 있고, 농업, 정부, 국방 및 정보, 재난 관리,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스파이어 글로벌, 오비털 인사이트, 나노랙스, 로켓 랩 등의 기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우주 산업이 어떤 수준에 올라와 있는지, 관련 기업들,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와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장 저같은 개인 투자자가 소액으로 우주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공부를 해놔야 좋은 기회가 생겼을때 놓치지 않을 수 있겠죠?


우주 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추천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
김주택 지음 / 신사우동호랑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포츠 마케팅 회사 창업을 다루는 흔치 않은 책입니다.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덕목이 필요한가? 그리고 창업을 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소속 선수를 홍보하는 역할, 소속 팀과 연봉 협상을 할때 대리인의 역할? 정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스포츠 마케터가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포츠 마케터가 하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 볼까요?


먼저 스포츠선수 매니지먼트가 있습니다. 스포츠마케팅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선수를 에이전시하면서 수입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선수를 영입한 뒤 기업으로부터 선수 후원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후원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후원금의 일부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가 가져가게 됩니다. 저는 스포츠선수 매니지먼트라고 하면 야구나 축구 같은 종목만 생각을 했었는데 골프 같은 개인 종목도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둘째로 스포츠 대회 및 이벤트 운영이 있습니다. 규모가 큰 대회는 공개 입찰을 통해서 운영사가 결정됩니다. 제안서를 제출해 여러 회사와 경쟁해야 합니다. 입찰 경쟁에서는 해당 스포츠 단체와의 유대관계 외에도 대회 운영 경험, 기획력, 운영능력, 회사 규모, 소속 스포츠마케터들의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습니다.


기존 대회를 따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대회를 기획해서 기업에 제안하는 것도 가능성을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 스포츠 구단 운영대행, 스포츠 브랜드 홍보 마케팅 대행, 방송중계권 계약, 스포츠 머천다이징, 스포츠 시설 운영 및 관리도 스포츠 마케터들의 수입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책을 구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라는 전혀 모르던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관심이 많고 기회가 된다면 조금씩이라도 발을 걸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지분 투자라도)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하면 축구, 농구, 야구 등의 메이저 스포츠만 생각했던 저에게 여자 골프, 배구 등의 종목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포츠 마케터로 진로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는 필수적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김세정.윤은정.유두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 후로는 제 전공 관련 사람들만 만나게 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대학원 진학, 연구원, 교수들은 어떤 삶을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세 분의 저자가 각각의 스토리를 담아 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김세정 교수님은 국내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해외 명문대에서 교수가 되기까지의 스토리, 윤은정 교수님은 미국 유학 생활을 9년 간 한 끝에 경영학과의 교수가 된 스토리, 유두희 박사님은 faang 기업에 취업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 분의 이야기가 각기 다르고 특색이 있었기에 대학원으로 진로를 정한 분들, 혹은 학계에 있다가 로컬로 나오고 싶어하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교수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교수는 대학교에서 대학생을 가르치는 업무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업무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교수는 실험실을 차리고 운영하고 꾸준히 연구 인력을 모집하고 연구비를 끌어와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학교에서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도교수가 적극적으로 연구비를 수주해 와야 합니다.


연구비를 따기 위해서는 꾸준히 연구 과제를 찾고 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연구 분야를 공부하고 홍보하고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해야 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하고 나서 생길 수 있는 고민들 그리고 졸업이 가까워 질때 느껴지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이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그에 대해 선배들은 어떤 식으로 해결을 했는지 진솔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현직 대학원 생, 대학원 진학을 앞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