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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는 정언명령이라는 규칙을 말했다.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입법 원리로 타당할 수있도록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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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하는 유명한 인지 편향 현상이 있는데, 이책을 대표하는 이론으로 삼아도 될 듯하다. 이는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가 무능에 대한 무지Unskilled and Unawareof It」라는 논문에서 제안한 효과로, 우리가 살면서 익히 알던 현상을입증한 것이다. 즉, 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잘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엄청나게 과대평가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결점을 말 그대로 잘 모르니,
그 결점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당연히 모른다. 그래서 마냥 낙관하고과신하다가 사고를 치고 일을 그르치기를 끝없이 반복한다(이 책을읽다 보면 알겠지만, 우리 뇌가 저지르는 온갖 실수 중에서도 과신‘과 ‘낙관‘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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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완전히 틀렸을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우리 뇌의 성향은 뿌리가 꽤 깊다. 아무리그래도, 뭔가를 결정해 실행에 옮겼는데 누가 봐도 망한 결과가 떡하니 나오면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꿔야 하는 게 순리 아닐까? 천만의 말씀, ‘선택 지지 편향choice-supportive bias‘ 이라는 것이 있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일단 선택하고 나면 그것이 옳은선택이었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물에 빠진 사람이 널빤지를 붙잡는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심지어 자신이 왜, 어떻게 그런 선택을 했는지 기억을 되짚으면서 자신이 옳았음을 입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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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성 휴리스틱은, 우리가 모든 정보를 신중히 따지기보다
는 무엇이든 제일 쉽게 떠오르는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가장 최근의 사건이라든지 더 극적이고 기억에 남는 사실을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보려는 엄청난 편향성이 있다
는 것이다. 반면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할 만한 평범하고 시시한 정보는 그냥 흘려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끔찍한 범죄를 보도하는 자극적인 뉴스를 보고 나면 범죄율이 실제보다 높다고 생각하게 되는 반면, 범죄율이 떨어지고 있다
는 무미건조한 뉴스는 봐도 생각이 잘 바뀌지 않는다. 이는 (더 잦고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인) 자동차 사고보다 (드물고 더 충격적인) 비행기사고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대중도 정치인도 테러라고 하면 즉각적, 반사적으로 반응하지만, 훨씬 더 치명적이면서 동시에 평범한 위험 요소는 뒷전으로 취급하는 이유다.
2007년에서 2017년까지 10년 동안 미국에서는 테러보다 잔디 깎는 기계 때문에 죽은 사람이 더 많지만, 아직까지 미국 정부가 ‘잔디깎는 기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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