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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레이 - 대규모 모델 훈련에 효율적인 라이브러리로 빠르게 구현하는 파이썬 분산 처리
막스 펌펄라.에드워드 옥스.리처드 리우 지음, 김완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레이를 써본 사람만이 레이의 진가를 알 수 있으리라 단연코 나는 말할 수 있다.
멀티프로세싱 라이브러리로 고생하며 모델링을 돌려보기도 했고
레이로 분산처리하며 전처리도 해봤기에 레이의 파격적인 분산 처리를 익히 잘 알고 있다.
레이 라이브러리에 가장 끌렸던 사항은 바로 단순함과 직관성이였었는데,
이 책에서도 특징적으로 그 점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다.
코드에 큰 변화없이 분산처리 할 수 있기에, 너무나 매력적이였었는데 이 점을 잘 설명하고 있기에
더욱 디테일하게 이 책을 읽을 가치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레이를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정말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기에, 이점만 뽑기에는 레이가 섭섭할 수 있다.
체감상으로 내가 느꼈던 레이의 보통 속도는 멀티프로세싱 라이브러리보다 4 ~ 5배 정도 빨랐었다.
어느 개발자는 20배까지 그 차이점을 느꼈다는데, 상황마다 다를 수 있을 듯 하다.
레이에 대해 빠르게 적용하고 느껴보고 있다면, 1,2,3 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다.
1장에서는 레이가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하는 정도이고,
2장과 3장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기에 (내용 자체도 절대 어렵지 않기에 파이썬 경험자라면 충분히 다뤄볼만 하다.)
상세하게 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 레이가 분산처리에 대해 모든 핵심의 정답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분산 처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는 라이브러리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모든 분산 처리에 레이를 다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레이를 되도록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코드의 질과 고도화 작업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4장 부터는 강화학습을 다루기에,
1,2,3장을 반복적으로 읽고 실습하기를 초 강추한다.
4장 부터는 정말 당신의 실력을 점프시켜줄 고도의 집약된 정보들이 담겨 있어서 정말 반복적으로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이 레이만 잘 다뤄도 어디가서 분산 컴퓨팅에 대해 말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분산 컴퓨팅에 대한 당신이 기존에 갖고 있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바를 책 속에서 직접 느껴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