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 마카롱 에디션
조르주 페렉 지음, 김명숙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1965년 출간 당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그해 르노도 상을 받으며
인터뷰에서 페렉은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물질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현대문명의 풍요로움이 어떤 정형화된 행복을 가져다 주었지요. 현대사회에서는 행복해지기 위해 전적으로
‘모던‘해져야 합니다.(...)실비와 제롬이 행복하고자 하는 순간, 자신들도 모르게 벗어날 수 없는 사슬에 걸려든 겁니다. 행복은 계속해서 쌓아올려야 할 무엇이 되고 만 것이지요. 우리는 중간에 행복하기를 멈출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 작품해설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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