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사람들에겐 자기 희생도 감미로운 것이다˝

- p.107


˝내가 소망했던 모든 것 중에서 과연 무엇이 실현되었는가? 그리고 벌써 내 인생에 황혼의 그림자가 밀려오기 시작하는 지금,
한바탕 휘몰아치고 지나간
봄날 아침의 뇌우에 대한 추억보다 더 신선하고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 p.121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17-08-17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사람들에겐 자기 희생도 감미로운 것이다˝ - 아이 어릴 때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 씌워 주기 위해 아이 학교로 향했던
그날, 참 감미로웠어요. 하나도 귀찮지 않았어요. ㅋ

북프리쿠키 2017-08-20 12:41   좋아요 0 | URL
그쵸? ㅎ
사실 희생이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부모님과 자녀들에 대한 효, 애정..
인생이라는게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무뎌질때마다
또 다른 상대를 만나서 또 다른 이름의 ˝사랑˝을 하게끔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