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의 영국인이 쓴 이 문장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내 자신, 대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과연 영원의 진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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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04 1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닭의 편에 선 사람들은 가짜 뉴스와 선동으로 자기주장을 펼칩니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은 진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들을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북프리쿠키 2017-04-04 10:49   좋아요 0 | URL
저도 저 문장을 읽고 ˝친박단체˝들이 떠올랐네요~ <그것이 알고싶다>와 <차이나는클라스>에도 그들의 행위에 대해 집중조명을 했는데요.
싸이러스님의 입장이 저의 입장과 100%일치합니다만, 한 사건에 대해
그들이 우리만큼이나 진리라고 생각하는 그 이면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가 살펴보고픈 너그러움이 문득 들었네요^^

cyrus 2017-04-04 10:56   좋아요 1 | URL
우리 같은 사람들이 너그럽게 확실히 아닌 것을 설명해줘도 친박단체들은 가볍게 무시할 겁니다. 그리고 귀를 막으면서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합니다. 그들이 먼저 소통을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

북프리쿠키 2017-04-04 11:15   좋아요 0 | URL
하긴 ˝개가 짖어도 법문˝이 아니라
˝개소리˝맞습니다.ㅎㅎ

북프리쿠키 2017-04-04 12:33   좋아요 1 | URL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진다는 단서는 두말할 것 없이 매우 중요하다.
행동하는 것이 의견을 가지는 것처럼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109쪽

싸이러스님의 의견에 힘을 보태는 문장인듯 합니다^^;

커피소년 2017-04-04 15: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다수 또는 집단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영원한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 역사를 통해 많이 알게 되었죠..

최근에 읽은 가끔은 제정신이라는 책에서도 나온 천동설,지동설도 그렇고요..

아동에 대한 인식,, 여성에 대한 인식,, 가난한 나라의 인종에 대한 인식,, 경제적 약자에 대한 인식,, 계급이 낮은 사람들에 대한 인식,, 모두 뒤집혔으니까요..ㅎㅎ

시대에 따라 가치관과 생각은 항상 바뀌지 않았나요..ㅎㅎ

북프리쿠키 2017-04-05 11:56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김영성님.
그래도 우리나라는 이번 기회로 한단계 도약한 느낌입니다.
친박단체들도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었던거 말이죠.
그들이 이런 성숙한 민주주의의 장을 걷어차고 폭력을 선동했던건 자업자득이겠지요.

국정농단부역자들의 모르쇠,변명일관의 자세나,
친박단체 등의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들을 겪으면서
모든 사안을 ˝큰 틀˝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집니다.

김영성님의 말씀대로
시대나 상황에 따라 주류의 가치관과 생각은 바뀌게 되니.
자신의 틀에 갇혀 살지는 말자..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구요.
진리에 대한 탐구는 밀이 강조하듯이
비판과 반박에 대한 마음을 열고 살아야 되지 않을까..그리고 진정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고전˝의 힘은
이런 맛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