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경계에 서고자 한다‘고 선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진영 논리를 배격한다는 뜻입니다만 그것은 세계가 분절, 대립되어 있다는 세계관을 전제로 하는 사고입니다. 세계는 분절되어 있지 않습니다.분절되어 있는 것은 우리의 인식틀입니다. -1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