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광기는 환한 대낮에 논의되었다.

<리어왕>을 보라. <돈키호테>에서도 그랬다.

그러나 반세기도 안 되어 광기는 갇히고 고립되었으며 수용의 요새에서 이성에, 도덕규범에, 그리고 도덕규범의 획일적 어둠에 묻혀버렸다.-2장. 대감호편 164쪽

 

2장의 대감호편을 통해 이성이 비이성(광기)을 배제, 감금하고 침묵시켰으며 광기가 이성에 의해 탄압받는 과정을 대감호(大監護)의 수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그 시대의 수용소라는 것이 권력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피력한다.

푸코가 이런 과정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