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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형 계산법 1 - 초등 4학년 기적의 도형 계산법 (초등)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유선영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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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에서 새로 나온 [기적의 도형 계산법'1권의 내용은 4학년 과정이었다.

삼각형과 사각형의 각, 도형의 둘레와 넓이, 수의 범위, 반올림 등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삼각형과 사각형의 각에 대해서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서 아이가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다.

간혹 삼각형의 각을 구할 때 엉뚱한 각에 표시를 하고 계산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3학년 때인가 간단하게 접해본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내용이 나오는 터라

아직 배우지 못한 부분인 '도형의 둘레와 넓이'에서는 처음 접할 때 좀 낯설어 했다. 

하지만 사각형의 둘레와 넓이를 구하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순서대로 풀어 나갔다.

잘 모르는 경우에는 앞 부분에 나와 있는 '이렇게 계산해요!'를 보고 엄마의 설명을 차분히 들어 주었다.

둘레를 구하는 부분은 몇 번인가는 풀어 본 문제였다.

하지만 아이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5단계 '여러 가지 도형의 둘레와 넓이'에서는 같은 길이의 변을 사각형 모양으로 옮겨놓는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어슴푸레하게 짐작은 하는 듯 하지만, 완전 이해는 아직 못한 듯 했다.

책에 나온 세 가지 경우에 따라서 넓이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이 부분은 그래도 쉽게 이해하는 듯 했다.

실전에서는 어떨지 이제 문제로 들어가 본다.

아직 익숙치 않은 문제라는 것을 감안해서 일단 문제를 보여 주고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물어보고

잘 모르는 경우에는 가르쳐 주었다.

처음 문제를 풀 때는 왠지 복잡하게 생각하던 아이가 한 번씩 풀어 보면서는 조금씩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살짝 복잡한 그림으로 보이는 그림에서는 망설이기도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보기도 하면서

아이는 조금씩 넓이와 둘레에 대해서 익혀 나갔다.

가끔 둘레를 구하다가 넓이를 섞어서 계산하기도 하는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한 듯이 보인다.

아이들에게 흔히 연산만을 강조하기 쉽다.

하지만 수학에서 중요한 건 연산만이 아니다.

이렇게 연산 외의 부분에 대해서 따로 책이 나온다는 사실에 대해 참 기쁘게 생각한다.

모든 영역을 고루 다루어야 아이들의 수학 능력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으니까.

다루어 보지 않은 영역의 문제들은 결국 손을 놓게 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수학 실력을 좀 더 도와줄 수 있는 교재의 탄생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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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저편 한림 고학년문고 20
고하마 유리 지음, 김버들 옮김, 김무연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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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지 짐작하기 힘들었다. 

시간표라는 단어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학생들의 이야기일테고, 저편이라고 했으니 그저 평범한 일상은 아닐 듯 싶었다.

책 속에는 다섯 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보통 단편들과 다른 점은 다섯 개의 이야기가 모두 연관되어져 있다는 것이다.

한 이야기에 나온 등장 인물이 다른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여러 명의 주인공을 관점으로 만든 영화같은 느낌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모두 크고 작은 상처가 있다.

어느 날, 말 한 마디 잘못하여 친한 친구들과 반 아이들에게서 따돌림을 받게 된 구보 나쓰미.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갑자기 따돌림을 당하게 되면서 상처입는 아이의 심정이 잘 나와 있다.

갑자기 위층에 살다가 죽은 아이의 유령이 보이면서 당황하는 스기야마 히로토.

그런 날들이 계속 되면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며 진실한 사과를 하게 된다.

전학 온 학교에서 사투리를 쓰는 말투 때문에 아이들의 놀림을 받게 되고 입을 다물게 된 나카다 마유.

공원에 사는 고양이들과 친해지면서 어느샌가 고양이 말을 알아 듣게 된 마유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친구들과 사귀게 된다.

동네 사람들의 회피 대상인 우주인과 친구가 되어서 즐겁고 멋진 추억을 갖고 있는 니시무라 유키.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추억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그것'을 본다는 사실 때문에 외톨이로 지낸 고이케 린코.

옛날 학교 운동장 벚꽃 나무 근처에서 만난 소녀의 정체가 궁금하지만 만나지 못했다.

아무래도 제일 마음 따스해지는 이야기는 [선생님의 날개]가 아닐까 싶다.

어찌 보면 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50 년 전의 옛날 이야기와 현제의 이야기가 연관되어지면서 궁금증이 유발되기도 하고.

학교는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장소인만큼 또한 많은 사연들을 담고 있다.

그 사연들이 모두 아름답고 좋은 것들이면 좋겠지만 책 속의 아이들처럼 가슴 아픈 사연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 아픔을 통해 조금은 더 성숙해지고 남을 배려하는 방법, 그리고 마음가짐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우리 아이들도 아픔은 있을지라도 그 아픔들을 겪고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올바르게 자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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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도시의 정치를 구하라! - 다함께 잘사는 법을 알려주는 정치 동화
황근기 지음, 이정은 그림 / 초록우체통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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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가 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어른이 나도 이런데 아이들은 오죽하랴 싶다.

그래도 알아야 하는 것이 정치이고 우리가 함께 살아 가는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정치이다.

아이의 사회 교과서를 보니 이제 정치의 기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거와 지방 자치.........

아이들은 전혀 해 본 적이 없고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려워했다.

일단 설명해주는 나도 힘들었다.

눈에 확 보이는 것들도 아니고 엄마인 나도 솔직히 자세하게 알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정치를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국회의원 선거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아빠를 설득시키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며 생각중인 준수에게 전화가 온다.

반 회장인 향기가 강 건너편에 생긴 신기루도시가 완전 진짜 같다며 와서 보라고.

보니 정말 진짜같아 보여서 준수와 향기, 전교 학생 회장이자 국회의원 아버지를 가진 철민이, 준수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식탐이 많은 원탁이는 신기루도시에 가까이 가 보기로 한다.

해마다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던 신기루도시에 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다가선 네 아이는 그 도시가 진짜로 존재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구름다리를 건너 신기루도시 안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그 도시가 자기 마을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에 또한 놀란다.

그 때 안개 속으로 마을이 사라져 버렸다.

신기루 도시에 갇혀 해매던 아이들은 쌍둥이형제, 광수, 그리고 저학년 아이들까지 모두 105명이었다.

신기루 도시에 음식이 있는 곳은 오로지 한마음마트 한 곳 뿐이었다.

하지만 힘이 센 광수와 그 패거리들이 한마음마트의 열쇠를 차지하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은 주민센터를 본부로 하고 회의를 열어 철민이가 자신이 리더가 된다.

그리고 그 때부터 철민이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철민이는 공정한 정치를 하지 못했고 아이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직접 투표를 해서 리더를 선출하기로 한다.

준수가 리더, 향기가 국회의원, 장관은 민기,비서실장 원탁이........

이렇게 신기루 도시의 아이들은 점차 제대로 된 정치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리더가 처음인 준수는 많은 실수를 앞에 두지만 향기의 도움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나간다.

아이들이 신기루 도시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들 속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 정치인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고 독후활동으로 간단하게 정치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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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스트로벨의 부활의 증거 - 5가지 부활의 증거와 확신
리 스트로벨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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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진실성을 보여주는 그 산더미 같은 불가항력의 증거 앞에서, 결국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쪽보다 무신론은 고수하는 쪽에 더 많은 믿음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p73)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다.

이 중에서 가장 믿기 힘든 것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이다.

제1부를 읽어보면 리 스트로벨은 무신론자이자 회의론자였다고 한다.

어느 날,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아내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자 아내를 따라 교회를 따라 나섰다.

이제껏 가지고 있던 기독교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호기심이 생겨서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조사는 결국 2년 정도가 걸렸고 그 결과로 예수의 부활은 진실임을 믿게 된다.

저자는 제2부에서 1세기의 심층 취재 기사라고 정의한 누가의 복음서 중에서 예수의 부활에 대해 기록된 세 장,22장,23장, 24장을 보여 준다.

그리고 몇 가지 의문점에 관해서 의견을 들려 준다.

이제 제3부에서는 부활에 관한 증거들을 나열해준다.

부활을 연구한 저명한 역사가 게리 하버마스 박사와 마이클 리코나가 부활을 입증하기 위해서 다섯 가지의 증거를 제시한다.

최소한의 다섯 가지 증거를 제시해 준다.

1. 예수는 십자가에서 실제로 죽으셨다.

2. 제자들은 그분이 부활하여 자기들에게 나타나셨다고 믿었다.

3. 교회를 박해하던 바울의 회심

4. 예수의 동생인 회의론자 야고보의 회심

5. 예수의 무덤이 비어 있었다.

이렇게 제목만을 읽어 보면 "그게 뭐?  그래서?  그거야 다 아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증거에 대한 이유들을 조목조목 다 읽어 본다면 "아, 그렇구나!  정말 그렇겠구나!"하는 말로 바뀔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의 기대와는 좀 다른 증거들이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이 진실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러니 성경 속에 나온 증거들이 확실하다면 예수님의 부활도 확실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 모든 증거들을 다 읽었다면 이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안믿는가는 나의 몫이다.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부활이 될 것인지 한낱 신화로 남게 할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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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트에 갑니다 리틀씨앤톡 그림책 2
이작은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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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는 마트에 갑니다. 

제목만 본 아이들은 마트에 자주 가는 아이가 부럽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마트란  단어는 맛있는 음식과 장난감이 가득한 보물섬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틈만 나면 마트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

어른들에게 있어서 마트란 돈이 많이 나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이런 생각들과 다르게 책 속의 아이, 동수에게 있어서 마트는 놀이터이자 일터(?)이다.

동수의 엄마는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한다.

그래서 동수는 엄마를 따라서 매일 마트에 온다.

마트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다 이모이고 삼촌이다.

빵 이모, 과자 이모, 사다리 삼촌, 트럭 삼촌, 과일 이모.....

이모들은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삼촌들은 빨간 장갑을 끼고 일 할 준비를 한다.

그러면 동수도 가방을 벗고 모자를 쓴다.

이모들과 삼촌들 곁을 멤돌면서 일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수는 일하는 이모나 삼촌들에게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이곳 저곳 열심히 기웃거리면서 자신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하는 동수의 모습이 대견스럽다.

넓고 볼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동수는 조용한 집으로 가고 싶다.

엄마의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동수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도 한다.

부모의 직장에 따라 아이의 생활이 달라진다.

학창시절 엄마를 따라 엄마의 직장에 갔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다들 엄마딸인줄을 알고 반갑게 대해주었던 기억도.

책 속의 동수에게는 참 많은 이모, 삼촌들이 살갑게 대해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제일 좋은 건, 엄마와 함께 있는 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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