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 - 조개껍질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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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은 숨은그림찾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림을 꼼꼼히 살펴 보면서 숨어 있는 그림을 발견하면 환호성을 지르면서 자기가 찾았다고 자랑을 하기 일수다.

'숨은그림찾기 시리즈는 집중력과 주의력, 인내와 끈기를 동시에 길러주는 학습효과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책에 쓰여진 이 말처럼 아이들은 숨은그림찾기라는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조금만 어려우면 금방 포기하던 아이도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더 긴시간을 숨은그림찾기를 위해 투자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조금은 색다른 숨은그림찾기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괜찮아 보인다.

1권 조개껍질에서는 모든 숨은그림찾기에 다양한 모양의 조개껍질이 숨겨져 있다.

아이는 숨은그림찾기에 모두 조개껍질이 있다면서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냥 신이 나서 이야기한다.

영어와 함께 쓰여진 찾아야 할 물건들의 목록을 살펴 보면서 숨은그림을 찾아가며 1권이 끝날 때쯤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조개껍질이 영어로 'Seashell'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얇은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다양한 숨은 그림찾기와 활동들이 숨겨져 있다.

일단 제일 평범하게 그림 속에 숨겨진 숨은 그림을 찾아서 동그라미하기.

아이는 심각한 얼굴을 하고서 열심히 숨어 있는 그림을 찾아간다.

이럴 땐 꼭 빨간 색연필을 찾는다.

간혹 찾지 못하는 것들은 엄마에게 알려 달라고 하고, 힌트를 주면 잘 찾아낸다.

 다음으로는 숨은그림을 찾아서 거기에 스티커붙이기.

스티커 붙이기와 숨은그림찾기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한다.

아이는 이제 복잡한 그림 속에서도 숨어 있는 그림을 잘 찾아낸다.

색칠하기, 영어단어쓰기, 번호대로 점이어 그림 그리기, 같은 그림찾기 등의 간단한 활동도 같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숨은그림찾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다른 책을 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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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밀러네 아이들 2
밀드레드 A. 마틴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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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히는 것은 신앙을 가진 부모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읽힌 성경이 바로 잠언이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교육하기에 적합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는 것과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일단 부모가 잠언에 대해 많은 내용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하지만, 그것도 우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책 속에 등장하는 밀러네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부모와 함께 잠언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었다.

저녁 때가 되면 밀러 가족은 성경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 모두 모인다.

아버지, 어머니, 티미, 피터와 샤론, 그리고 어린 로라까지.

아버지께서 먼저 잠언 한 장을 읽고 그 속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을 설명해주신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에 귀를 열심히 기울인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들려 주시는 어린 시절 이야기나 주변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다.

성경 구절에 딱 맞는 이야기를 찾아서 이렇게 아이들에게 들려 준다면 정말 유익하리라 싶다.

밀러네 아이들을 보면서, 또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느끼리라.

이론 속이나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던 잠언이 실생활에서 살아 숨쉬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아이들이 평소에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은 잠언 속에서 많은 답들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어른들의 행동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잠언, 더 이상의 지침서는 없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둘째가 읽으면 딱 마음에 와 닿을 잠언 11장 25절 말씀.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책속의 피터는 학교에서 상으로 받은 사탕을 나눠달라는 동생을 거절한다.

그리곤 혼자 먹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자신의 어릴 때 이야기를 해주신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주신 초콜릿을 혼자만 먹으려다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게 되었고,

형제들에게 나눠주었던 여동생은 더 많은 초콜릿을 상으로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같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것이다.

이렇게 소소한 일상들 속에서 어떻게 잠언의 말씀을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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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법 - 전 세계 열풍! 5:2 다이어트
마이클 모슬리 외 지음, 이은경 옮김, 박용우 감수 / 토네이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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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요즘 단식 열풍이 불고 있는 듯 하다. 

얼마전에 텔레비전에서 단식에 대한 내용을 보고는 한 번 시도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그 때 보게 된 이 책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텔레비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것이 아니라 중간부분만 보았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24시간 단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좀 다르다.

이른바 5:2 다이어트다.

일주일에 5일은 보통처럼 먹고 2일만 단식하는 방식이다.

또한 단식이라고 해서 하루종일 굶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정해진 양, 500kcal를 먹는다.

이렇게만 보아도 무척 쉬워보이고 전혀 복잡한 규칙같은 것도 없다.

물론 처음에는 아주 소량의 음식으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조금은 힘들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만하다.

그래도 오랜 기간을 굶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겨우 이틀이라고 하니 해 볼만할 것 같다.

칼로리만 없다면 배가 고픈 중간중간에 차도 커피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단지 이렇게만 하면 체중조절은 덤으로 얻을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쉬운가.

체중조절이 덤이라면 주요한 효과는 무엇인고 하니 바로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건강이라해서 당연히 살이 빠지면 더 건강해지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그 '건강'이라는 것의 확실한 효과를 과학적 수치를 증거로 삼아 제시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증거가 있으니 전혀 반박할 수가 없다.

이제 간헐적 단식에 돌입하고자 하니 문제가 하나 있다.

과연 얼마만큼 먹어야 500kcal라는 열량만큼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칼로리 계산에 능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이것도 큰 일이었는데, 친절한 저자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었다.

책의 뒷편에 보면 500kcal 식사가 나와 있다.

하지만 이 식사들은 서양식으로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음식들이 많이 나와서 걱정스러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부록에 '한국인을 위한 5:2 다이어트 식단'이 담겨져 있다.

이제 보고 요리하고 먹기만 하면 된다.

단식일에 요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들어 있다.

책 속에 실제로 독자들이 실천해 본 소감들과 결과들이 담겨져 있어서 공감을 느끼며 읽었다.

간헐적 단식법.

과연 이렇게만 해서 살이 빠질까 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과학적인 증거들이 있으니 믿고 시작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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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헐적 단식법
    from 512 2013-08-07 00:12 
    일주일에 이틀 소식으로 건강을 찾자. 간헐적 단식법.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던 간헐적 단식법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알고 있던 의미와 가장 혼동되었던 단어는 ‘단식’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단식’을 구분하기 때문이지요.물조차 마시지 않는 완전 ‘단식(斷食)’물을 마시는 ‘금...
 
 
 
레오와 함께 배우는 STEAM 4
게리 베일리.펠리샤 로 지음, 마이크 필립스 그림, 박상은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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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처음 받아본 느낌은 책이 좀 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원'이라는 큰 주제를 살펴 보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양의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말이다.

하여 책을 꼼꼼히 살펴 보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다.

우선 책 표지에는 원의 대표적인 형태라 할 수 있는 놀이기구인 관람차가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다.

자세히 보니 정말 무척이나 거대한 관람차인지라 아이들도 보고는 놀랜다.

이 책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구석기 시대 아이인 레오다.

그리고 짝궁은 레오의 애완동물인 팔라스고양이.

주인공을 구석기 시대 아이로 선택했다는 것에 일단 흥미를 느꼈다.

왠지 불균형적인 듯한 느낌이 신선했다고나 할까.

원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점과 선, 그리고 곡선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레오의 이빨 수집물을 통해 알아본다.

이빨과 곡선이라......이것도 재미있다.

그리곤 원에 대해 기본 개념들을 알아보고, 원인 달도 살펴 본다.

친구인 반원과 원그래프도 찾아서 보고, 원이 그대로 사용되는 바퀴도 살펴 본다.

이제 조금 응용해서 빙글빙글 도는 날개, 톱니바퀴, 원형교차로, 동심원, 코일, 부메랑, 나선까지.

와! 원과 연관된 내용들이 무척이나 다양하다.

이 책은 수학은 물론이고 과학, 공학 등의 영역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통합 교육이니 융합이니 해서 한 가지 주제를 여러 영역에 걸쳐서 보는 시각이 필요한 지금이다.

개인적으로 주제를 정해서 집에 있는 책들을 꼼꼼하게 찾아 가면서 같이 보는 노력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걸리는 시간도 너무 많고, 또한 그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러울 것 같지 않다.

정작 우리에게 '원'이라는 단어를 주고 연상되는 것들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과연 몇 가지나 생각해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원'이라는 단어에서 부메랑까지를 연상한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 한 권이 얼마나 유용한지 모르겠다.

만약 아이가 이 책에 쓰여진 내용보다 더 심오한 내용을 요구한다면 그 때 관련도서를 찾아보여주면 될 것이다.

어렵지않고 재미나게 잘 설명되어져 있는 책이라 무척이나 반갑다.

그리고 책 속에 사진과 그림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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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 개정 교과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강미선 감수 / 진선아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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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우리 큰 아이 이름, 작은 아이 이름을 넣어도 너무 잘어울린다. 

안타깝지만 말이다.

그래도 툴툴마녀는 마왕에게 제1마법을 전수받기 위해서 인간 세계로까지 내려와서 수학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툴툴마녀의 선생님은 수학왕 민준이.

우연히(?) 햄스터인 흰둥이를 찾아주게 된 툴툴마녀와 애완고양이 샤사는 민준이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 말을 들은 엄마의 반응은 이렇다.

"대신 우리 집에서 마법을 부리면 안 돼!  집을 어질러서도 안되고!"

이 세계에서는 마녀라는 사람을 보통 당연하게 생각하다보다 싶었다.

물론 집을 어질러서는 안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툴툴마녀는 민준이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는 대신에 매일 잔소리만 하는 나쁜 마녀 엄마를 천사가 되게 해준다고 약속한다.

기본적인 덧셈도 모르는 툴툴마녀는 과연 얼마만큼 수학실력이 늘어날까?

민준이와 툴툴마녀는 둘 다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겠지?

이 한 권의 책에는 수학의 기본 개념들에 대한 것들이 가득하다.

가장 기본인 수와 연산의 받아올림과 받아내림부터 곱셈, 나눗셈, 시간, 각도, 길이, 무게, 분수, 소수, 그래프......

툴툴마녀를 가르치는 민준이를 열심히 따라다니다 보면 이 개념들이 어느새 아이들 머리속으로 쏙쏙!

물론 민준이의 가르침을 열심히 들어야한다.

글의 중간중간에 있는 수학에 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읽어야한다.

물론 본문 내용에도 나오긴하지만 더 심화되고 많은 내용이 들어 있으니 넘어간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수학적인 내용만 뺀다면 그냥 평범한 동화같은 느낌이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삽화도 깜찍하다.

자세히 보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이다 했더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엄마 몰래> 시리즈의 삽화를 그린 분이시다.

어쩐지 친숙하다했다.

아이들도 그런 모양이다.

삐죽거리는 툴툴마녀의 모습이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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