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생태계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 생태계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유기영 외 지음, 이재열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8가지 만화를 한 가지 주제로 통일되게 다루고 있는 특징적인 학습만화 스토리버스.

여러 가지 만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아이들은 흥미롭고, 엄마는 한 주제로 엮여서 통합교육적인 측면에서 마음에 든다.

이번에 만나본 주제는 바로바로 생태계로 아이들도 꽤 흥미롭게 볼만한 주제이다.

비록 한 권의 책이지만, 생태계에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을 폭넓게 알 수 있다.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늪과 습지, 생산자, 먹이 사슬, 분해자, 위장술, 공생과 기생, 멸종 위기.

이 주제가 이번 책에 등장하는 8가지 주제이다.

기본적인 생태계에 대한 설명부터 꼭 필요한 분해자와 멸종 위기에 몰린 동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인트로로 이 주제에 관해 호기심을 유발시켜본다.

여기에는 교과연계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어서 활용하기에 유용하다.

커다란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 인트로.

사진속의 진드기가 기어나올 것 같지 않은가.

또한 개미의 입에 있는 이슬방울처럼 생긴 진드기의 배설물이 정말 확연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큰 사진으로 확실하게 개미와 진드기의 공생관계에 대해서 눈에 들어오게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제 호기심이 많이 일으켜졌다면 본론인 학습만화로 들어가본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가장 많이 웃었던 만화는 바로 '인디봇과 우주 도둑들'이다.

여전히 인디봇의 추격을 피해 도망다니는 우주 도둑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도둑남매가 동물들의 신기한 위장술을 할 수 있는 표로롱 알약으로 변신을 하며 인디봇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생태계에 관하여 꼭 알아야할 주제들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습만화로 술술 읽으면서 알아볼 수 있다.

언제나봐도 신기한 동물들의 위장술, 숨어 있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재미난 만화로 신나고 재미있게 학습을 했다면 이제 조금은 진지해져보는 시간이다.

역시나 선명하고 멋진 사진들과 함께하는 학습정보 페이지이다.

스토리버스가 엄마 마음에 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멋진 사진들이다.

사진들과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 된다.

이 페이지도 사진 덕분이지 캐릭터 덕분인지 아이들이 꼭 살펴보고 넘어간다.

물론 엄마의 바램처럼 한글자 한글자를 다 읽고 지나가는 아니지만,

여러 번 되풀이해서 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머리속에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 쌓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 맘대로 골라 뜨는 손뜨개 패턴 500

손뜨개 패턴 500 - 내 맘대로 골라 뜨는
고세 지에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12월

손으로 꼬물거려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있고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그런 일중에서도 손뜨개는 으뜸이지 싶다.

손뜨개를 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어떤 패턴으로 무늬를 넣을까 하는 것이다.

오래 전에 남편의 스웨터를 대바늘로 뜨면서도 어떤 무늬로 뜨면 촌스럽지 않으면서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진짜 많은 손뜨개 책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펼쳐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나같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이책은 정말 '왕대박이다.'

그리고 딱 나에게 필요했던 바로 그 책이다.

작가의 많은 경험과 실패에서 탄생한 각양각색의 패턴이 이 한 권의 책에 정말 방대하게 들어 있다. 

대부분이 대바늘 패턴이지만 코바늘 패턴도 꽤나 많이 들어 있다.

'대바늘로 이런 무늬가 가능해?'라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레이스 모양도 있다.

이런 건 코바늘로만 되는 건줄 알고 있었는데, 완전 신기했다.

난 개인적으로 대바늘 패턴 중에서 꽈배기 무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지도 않고 사용해도 살짝만 사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꽈배기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뀐다.

꽈배기 무늬를 응용한 정말 다양한 패턴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많은 패턴들이 정말 촌스럽기는 커녕 너무 따스하고 예쁘다.

대바늘은 뜨기는 편하지만 좀 단순한 무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여지없이 깨졌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이 무늬들이 어디가 단순하단 말인가?

나의 이 놀라움은 '비침무늬 띄기'에서 절정에 달한다.

대바늘로 뜰 수 있는 무늬가 이런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다니 정말 감탄없이는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

'끌어올려뜨기와 걸러뜨기'에서는 2색 이상의 실로 떠서 그런지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기성복에서나 볼만한 무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테두리뜨기'도 정말 유용하다.

그저 단순하게 고무뜨기나 코막음으로만 끝냈던 것들을 이제 이런 저런 무늬로 끝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여기에서 몇 개의 정말 마음에 드는 패턴을 발견해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런 패턴.

이건 꼭 이용해보고 싶다.

대바늘로 이렇게나 많은 패턴을 생각해 낸 작가의 상상력과 노력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생명 윤리 논쟁

생명 윤리 논쟁 ㅣ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5
장성익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4년 1월

요즘처럼 과학이 발달해가고 있어서 생명 윤리에 관한 논쟁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을때도 생명에 관한 문제는 있었겠지만, 이 책에 나오는 주제들은 모두 과학의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그 다섯번째 주제는 생명 윤리 논쟁이다.

유전자 변형 먹거리, 생명 복제, 줄기세포, 장기 이식, 안락사, 동물 실험.

주제만 들어도 어느 정도는 찬성과 반대가 갈라진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확실한 반대도 확실한 찬성이 힘들고 망설이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찬성편의 입장도, 반대편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가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도 이 주제를 놓고 생각을 정리하게 한다면 어느 쪽으로 주장을 할 지 궁금하다.

세상에 생명처럼 귀한 것이 없고 그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만큼 값진 것이 없다.

하지만, 그 노력이 다른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런 문제들에 관해 '토론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토론 자료에 대해서 더 공부할 수 있는 사항도 제시되고 있다.

'더 공부해 오기'

아이들이 거기 제시된 주제로 찾아봄으로써 앞으로 있을 토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제 본격적인 토론으로 들어 가는 본문이다.

세 명의 아이들이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누어져서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아이들의 주장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주제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할 수 잇다.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거의 다 이해가 되게 쓰여져 있다.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는 삽화도 감상하면서.

책 속에 간단히 나온 내용을 추가 설명하거나 알아두면 좋을만한 사항들을 알려 주는 코너도 따로 있다.

이 토론은 어떤 주장이 옳고 어떤 주장이 틀렸다고 결론내리지 않는다.

물론 결론내릴 수도 없지만.

토론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표로 보기 편하게 정리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또한 더불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가 자신의 주장을 잘 펼칠 수 있는 능력에 이 책이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초등완자 국어 4-1

완자 초등 국어 4-1 - 새 교육과정, 2014년 ㅣ 초등 완자 시리즈 2014년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3년 12월

참고서를 선택하는 것으로 엄마는 새학년을 시작한다. 

많기도하고 종류도 참 다양하게 즐비한 책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아이의 공부가 조금 더 쉬워질 지 늘 고민이 된다.

특히나 이번 4학년은 처음 새 교과서로 공부하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된다.

얼마전 교과서를 받아 온 아이는 전교과서보다 더 마음에 드는지 구교과서로 공부하는 형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즐거움을 이어가게 해 줄 초등참고서로 이번에는 비상교육에서 나온 초등완자를 만나보았다.

일단 구성은 본책인 진도완자와 시험대비 완자, 서술형 논술형 대비완자, 그리고 정답친해까지 모두 4권으로 분책이 된다.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짐작이 되지만 살짝 책을 펼쳐서 살펴본다.

일단 진도완자는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지문도 모두 실려 있어서 교과서를 보지 못한 엄마들도 이 책만 있으면 내용을 다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나처럼 집에서 공부를 시키는 엄마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꼭 필요한 것 같다.

교과서를 학교에 놔두고 오기 때문에 거의 볼 일이 없는지라, 이런 참고서가 없으며 아이의 공부를 시키는 데 지장이 있다.

본문 지문이 나오고 간단하게 문제가 실려 있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뀐 교과서의 내용이 충실하게 들어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더 주의깊게 들여다 보게 된다.

학교에서 하는 단원평가나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험대비 완자'.

전에 초등완자를 사용할 때도 참 유용하게 사용했던 부분이다.

내용을 세세하게 살펴볼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책자만 이용해서 문제를 풀고 시험에 임해도 효과는 확실한 듯 하다.

따로 분리된 책이라 아이가 더 부담없이 공부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이가 싫어하지만 결코 소홀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또한 바로 서술형 논술형이다.

어찌나 쓰는 것을 싫어하는지 이런 책만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어쩌겠는가.

대세는 따라야하는 것을.

'기본문제'와 '창의문제'로 나누어져있고, 그리 많은 양이 아니니 아이에게 천천히 시켜도 될 것 같다.

이 정도 양은 소화해주어야한다.

국어라는 과목에서 빠뜨리는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담고 있는 초등완자 국어편이다.

아이에게 미리 쉬엄쉬엄 공부를 시켜보고 있는 중이다.

선행은 그다지 시키는 편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내용은 살짝 알고 간다면 아무래도 흥미도는 높여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학기중에는 진도완자와 서술형 논술형으로 공부하고 시험볼 때는 시험대비완자로 공부한다면 새로운 학년에 들어간 아이지만 수월하게 넘어가지 않않을까 싶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4 : 지도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4 : 지도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4
최익규 지음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이번 스토리버스 융합사회의 주제는 아이들이 어려워한다는 지도이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지도만을 살펴보고 끝난다면 스토리버스가 아니다.

지도와 관련된 주제를 넓게 넓게 펼쳐서 한 권의 책이 완성되어져있다.

스토리버스가 도착하면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어 주니 일단 좋다.

시시콜콜 모든 글들을 읽지는 않더라도 만화책은 반복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과정에서 책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을 많이 습득하는 모습을 점차로 보게 된다.

일단 표지만 보아도 이 책이 지도에 관한 책이구나 하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엄마가 꽤나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이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 '인트로'페이지로 지도에 대한 관심을 살짝 갖게 해주고나서,

본격적인 학습만화로 들어가본다.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어서 8가지 다른 그림의 학습만화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은 점차 익숙해지는 만화주인공들이 좋은지 볼 때마다 더 좋아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만화들은 더 자세한 학습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았다.

동그란 지구를 어떻게 평면적인 지도로 그렸는가에 대한 설명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는 '꼬마영웅 슈퍼보이'의 한 부분이다.

만화에 나온 내용들만 세세하게 읽어도 거의 대부분의 내용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되어져 있다.

이제 학습만화를 보았다면 살짝쿵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바로 '학습정보'가 담겨져 있는 부분이다.

너무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분량으로 스토리버스는 잘 조절한 것 같다.

그래서 이부분도 아이들의 흥미를 벗어나지 않는다.

내용만 빼곡히 적혀 있고 아이들의 외면을 받는 다른 학습만화들으리 페이지들과는 다르다.

사진이나 그림, 글 아이가 보기에 너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

특히 옛날과 오늘날의 지도를 비교해보여주는 부분에서 아이들과 꽤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옛날에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거리를 잴 때 '기리고차'라는 수레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요즘은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인공위성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의 지형까지 알 수 있다니 참 편해진 세상이다 싶었다.
만화도 보고 공부도 했으니 직접 지도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집에 있는 지도는 지구본과 세계지도.

이 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구본으로 노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여기저기 돌려보면서 나라도 찾아보고 책에 쓰여진 부분들을 상기시켜보기도 했다.

다음에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이런저런 활동들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