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미래직업 100

잡(Job)아라 미래직업 100
곽동훈 외 지음, 김종춘 감수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점점 첨단을 향해 가는 시점인 현재, 직업도 과거와는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다.

전혀 상상도 못했던 직업들도 정말 많이 나타났고, 앞으로는 더 많은 직업들이 생겨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생길 법한, 혹은 이제 나타나기 시작한 미래직업들을 담고 있다.

앞으로 자신의 꿈을 정하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아이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프롤로그에 보면 우리 아이들이 보는 교과서에는 미래에 대한 대비와 적용을 위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사람이 하고 있던 여러 작업들이 과학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서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은 현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래 직업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쭈욱 목차를 살펴 보았는데, 전혀 듣도보도 못한 이름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직업, 편리하고 스마트한 미래를 위한 직업,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의 직업, 지속성이 보장되는 미래의 직업.

이름만 읽어 봐서는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짐작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디지털 디톡스 치료사, 가상화 보안 기술자, 기능성 게임 개발자, 지식 콘텐츠 큐레이터, 외골격 로봇 엔지니어, 우주농부, 딥러닝 전문가, 바다농부, 인공육 전문가, 기상조절 경찰관......

이 밖에도 정말 생소한 직업들의 이름 속에서 눈이 휘둥그레 지게 된다.

과연 이것은 무엇을 하는 직업이며 왜 미래에 이런 직업이 생긴다는 것인가 싶은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쥬라기 공원'이라는 소설 속에서 미리 만나봤던 직업은 바로 멸종 복원가이다.

이것은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한다.

벌써 멸종된 야생 소인 바텡의 복제가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는 매머드의 복제를 , 호주에서는 위부화개구리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요즘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3D프린터에 관련된 직업들도 많이 눈에 띈다.

심지어는 3D 음식 프린터 요리사도 있다.

아직 요리사까지는 아니지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201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음식 프린터가 소개 되었고, NASA눈 우주비행사들의 기내식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식용 잉크를 사용해 프린터로 만든 음식을 먹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맛은 어떨까 사뭇 궁금하다.

미래의 직업을 보면 사람의 영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감정이나 기억, 마인드를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부분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기억수슬 전문의, 마인드 리딩 전문가, 감성인식 기술 전문가.

개인의 고유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부정적으로 보이고,

또 유전자를 조작해서 슈퍼베이비를 만드는 디자이너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게 볼 수만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래직업이 개인의 좋고싫고에 의해 좌지우지되지는 않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겨나리라 생각되지만 .

우주를 개척하고 환경을 정화하거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보인다.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직업은 하나하나 만나볼 때마다 과연 이런 직업이 생길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읽기 시작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읽으면 정말 이 책 속의 직업들을 가까운 시간안에 만날 것 같다.

이 직업들 가운데에 우리 아이의 미래가 될 직업이 있을 지도 모르니 꼼꼼히 읽어 보고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