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삶을 디자인하라 - 원하는 모든 삶은 웃음 뒤에 있다!
대릴 데이비스 지음, 이선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의 삶이 웃음으로만 가득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보게 된다.

물론 그런 인생은 없고, 삶과 역경은 늘 같이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인 대릴 데이비스는 저명한 강연자이자 인생 코치라고 한다.

총1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져 있는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웃음으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지금 현재 자신의 삶이 너무 우울하다거나 절망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읽어 보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우리는 웃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책의 한 파트를 두 번씩 읽고, 적용을 위해 스스로에게 자문하면서 연습 문제를 꼭 풀어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조언으로 책은 시작된다.

일단 우리의 감정을 생성하는 화학물질은 저자는 DOSE라는 약자로 불렀다.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엔도르핀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안면 피드백 이론에 의하면 얼굴 표정이 감정에 영향을 주고 감정 자체를 불러오기도 한다고 한다.

극단적인 예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위의 그림이다.

연필을 물어서 생긴 표정이지만, 웃고 있는 표정은 감정 자체도 변화하게 만든다고 한다.

웃음은 정말로 많은 효과가 있는데, 어떤 치료약보다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돈도 안들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지을 수 있으니 말이다.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사실과 생각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우리들의 삶을 힘들게 한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 즉 보수를 받지 않아도 기대감에 부풀어 잠을 깨게 만드는 그런 것을 넥스트 레벨로 설정한다.

이 과정은 연습할 문제들이 상당히 많고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과정인 것 같다.

또 그만큼 우리의 삶을 결정지을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웃을 가치가 있는 삶을 살고자 할 때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바로 용서하는 것이라고 한다.

용서가 없으면 우리는 그것에 매달리게 되고 과거에 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두려움인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저자의 제안은 무척이나 유효하다.

작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 부분씩 읽어 나가기는 쉬웠으며 책 내용중에 들어 있는 우화, 실화들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습 문제는 한 단계 단계 풀 때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설명하는 내용 중에 상대방이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바로 나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해하지 못한 상대방에게 분노하지 말고 이해시키지 못한 자신의 책임임을 받아들이라는 것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존중하고 경청하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상황이 있다면 바꾸거나 감수하거나 포기하는 것만이 방법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저자가 연습 문제라고 한 '웃을 가치가 있는 삶을 위한 행동 요령'을 꼭 풀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런 작은 실천으로 우리의 삶을 웃을 가치가 있는 삶으로 바꿀 수 있다면 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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