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day 그린 스무디
JJ 스미스 지음, 손유나 옮김 / 살림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챙겨 마시는 것이 바로 녹즙이다.

하지만, 건더기를 빼고 쥬스만 마시는 것을 많이 권하지는 않는다.

섬유소가 가득 들어 있는 그대로 다 마시는 것이 바로 그린 스무디이다.

저자는 수은 중독으로 몸이 힘들 때 그린 스무디로 건강을 회복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딱 10일동안만 저자가 권하는 레시피대로 그린 스무디를 실천한다면 앞으로의 삶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건강과 더불어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권하고 있다.

하지만, 그린 스무디 클렌즈 프로그램의 원래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루 세 잔의 그린 스무디와 건강한 간식, 그리고 허브차와 물이 저자가 권하는 레시피이다.

이것이 바로 풀 클렌즈이다.

물론 하루 세 끼 모두 스무디로 먹기 힘들다면 조금은 더 부담없이 하루 한 끼 건강 식단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있다.

이것은 모디파이드 클렌즈로 두 잔의 스무디와 건강식으로 먹는 저녁식사로 구성되어져 있고 체중보다는 해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넣고 스무디를 만들어되 되지만, 되도록이면 10일동안은 저자가 정해준 레시피를 지킬 것을 강조한다.

그린 스무디 클렌즈 프로그램의 원리는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고 몸에 좋은 음식을 좋아하도록 사람들의 입맛을 돌리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몸을 건강해지도록 하는 해독 프로그램이다.

독소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 온 우리 몸에는 상당히 많은 독소가 지방 세포 안에 쌓여 있다체내 독소가 쌓여 있는데 바로 이 독소를 배출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린 스무디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소화가 용이하고 만들기도 쉬울 뿐 아니라 무한대의 레시피를 갖고 있다.

저자가 그린 스무디를 하는 동안 피해야 할 음식을 적어 놓았는데 평소 자주 먹는 음식들이 들어 있어서 좀 고민스럽게도 한다.

성공을 도와 줄 몇 가지 팁도 있고 클렌즈 후에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도 있고, 그린 스무디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같이 실려 있어서 그 효과에 탄성을 지르게 한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다양한 그린 스무디 레피시와 고단백 식사 레피피가 수록되어져 있다.

그린 스무디를 끝내고 평소 식사에 응용하면 다양한 그린 스무디를 맘껏 누릴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장보기 목록이 쓰여진 페이지를 펼치며 남편에게 이렇게 사달라고 했더니 쭈욱 살펴 보더니 한 마디 한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안되겠어."

아니! 건강해진다는 데 그게 문젠가.

기필코 10일치의 레시피대로 장을 보고 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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