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억제 식품사전 - 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
니시노 호요쿠 지음, 최지안 옮김 / 전나무숲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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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쓰여져 있듯이 이 책은 암을 억제하는 식품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그냥 저자의 생각으로 모아 놓은 것은 아니고 각 분야의 전문가 43인이 참여 했으며 각자가 했던 실험들과 그 결과들을 이 책에 실었다.

그들이 했던 실험이 어떤 실험이었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으며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나와 있다.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너무 자세하게 기술된 실험 과정은 생략했다고 번역가는 말했지만, 이 책에 있는 내용만으로도 그 실험과 결과에 대해 이애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책에 소개된 식품은 50가지 이며 각 식품별로 어떤 성분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지, 또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까지 같이 수록되어져 있어서 유용할 듯 하다.

어떤 식품들이 암 억제 식품에 해당하는지가 우선 최대의 관심사였다.

책의 처음에 있는 '암 억제 식품 다이제스트'만 보아도 어떤 식품이 있으며 어떤 영양소가 있고, 항암 성분은 무엇이며 어떤 암에 적용할 수 있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쉽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주었다.

아무래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야채였고 과일과 잡곡, 그리고 여러 가지 버섯류들, 어패류, 그 외의 향신료들과 차나 술.

같은 식품이어도 어떤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많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기름으로 조리해서 먹으면 좋은 것들도 있고, 말려서 혹은 익혀서 혹은 생으로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하는 것도 있다.

어떤 것들은 어떤 방법으로 먹든지 상관없이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들도 많이 있다.

또 어떤 재료와 같이 먹느냐에 따라서도 효과는 달라지는 것들도 있다.

평소에 많이 마시는 현미녹차를 예로 들어, 녹차와 현미를 같이 마시면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한다.

평소에 많이 먹는 음식 재료를 만나면 왠지 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생소한 재료는 거의 없다.

단순하게 그냥 몸에 좋으니 먹어라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실험을 거쳐서 어떤 결과가 나왔고 어떤 어떤 성분의 작용으로 어떻게 암에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잘 적혀 있어서 더 신뢰가 가는 책이었다.

음식들마다 있는 레시피도 그다지 복잡하거나 어려운 방법은 없어서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도였다.

점점 많아지는 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 이유로 먹는 음식이 더욱더 강조가 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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