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주는 마법 카메라 - 꿈과 직업 행복한 어린이 학교 1
이서윤 지음, 이경석 그림 / 풀빛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다 한다.

간혹 꿈도 생각도 없는 아이들이나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꿈을 갖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

이것 저것 꿈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장래 희망으로 삼아야 할 지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말이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만의 꿈을 찾도록 도와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에서처럼 정말 자신만의 꿈을 카메라로 찍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카메라는 없다.

꿈을 찾아 주는 선생님인 이서윤 선생님의 글을 간단히 말하면 매일 생각하고 상상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제껏 꿈에 관해 많이 들었던 내용이고 또 그만큼 많이들 아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매일 생각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알려 준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물론 그 꿈을 어떻게 찾는지에 대해서 알려 주는 것이 우선이다.

책 속에는 꿈도 없고 딱히 장래 희망이라고 할 만한 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 4학년 태경이가 주인공이다.

3학년 때, 학기 초에 자기 소개할 때 장래 희망이 없다는 발표를 했다가 1년 내내 선생님께 미움을 받았던 태경이는 4학년 때도 그런 일이 반복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다행이 새로운 선생님은 장래 희망을 묻는 대신에 금요일마다 꿈의 수업을 한다고 하시면서 미래 직업이 찍히는 마법 카메라와 먹을수록 자신의 꿈이 뚜렷해진다는 꿈 사탕을 내밀었다.

꿈의 공장 공책도 준비하고 마법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꿈의 수업을 해 나가면서 태경이는 점점 자신만의 꿈에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삼총사로 친했던 재민이와 동규가 선생님의 말이 거짓말이라면서 꿈의 수업을 받지 않고 수업을 듣는 태경이를 멀리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꿈의 수업은 계속 되었고 태경이는 자신만의 꿈을 찾는 즐거움을 선뜻 놓지 못했다.

책 속의 꿈 수업은 11개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직접 작성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책 속에 들어 있다.

물론 책에는 간단하게 쓰고 실제로 꿈의 공장 공책도 준비하고 좋아하는 일과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꿈 명함이나 꿈 보드 만들기 등의 활동은 직접 해 보면 더 좋을 것이다.

여러 분야에 관한 다양한 직업 찾기는 정말 꼭 해봐야 할 것 같다.

책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는 약11,655개의 직업이 있다고 하니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관해 깊이 있게 알아 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밖에도 책에는 자신의 꿈을 찾고 상상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태경이처럼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아이들이라도 선생님과 함께 하는 꿈의 수업을 다 들을 때쯤이면 각자의 꿈 하나씩은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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