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e가 편성된지도 벌써 11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2005년 9월에 기획, 편성된 프로그램이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

그때만 해도 지식e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5분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 사진, 영상, 음악의 조화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손쉽게 사회의 이슈를 가슴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으니까요.

2013년 1000번째 방송이 나가고, 2014년 지식e inside까지 출간되고...

참으로 길고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을 책으로 갈무리해서 낸다는것은 어찌보면 어려운 일인데도 마치 5분 영상을 그대로 보는것과 같은 편집 및 구성으로 몰입하기 쉬웠습니다.

11년.

그동안 우리 사회는, 우리 시대는, 이 지구는,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했을까요?

여전히 세계 한쪽에서는 싸움이 일어나고 부조리한 일들이 자행되고... 별로 좋아진것 같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 되고 분개하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의식을 깨우쳐 간다면, 그래왔다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방향으로 세상이 변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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