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끼면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무엇이 나를 두렵게 만들지?" 스트레스는 두려움이다. 단지 그렇게 간단한 의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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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복하려면 꼭 이기주의자가 되어야 할까? 행복이란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라 각 개인마다 다른 것이 맞다. 그러나 행복의 기준이 내가 아닌 남이 되는 경우가 참 많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굳이 이기주의자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내 삶의 행복만큼은 절대적으로 나의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는 강조의 뜻이 아닐까 싶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의 기준을 남의 잣대와 비교하지 않는다. 그리고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지만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지는 여전히 변함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내가 남에게 휘둘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나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을 점도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타인의 행동에 '도대체 왜 저 모양일까' 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 모른다. 이것 역시 나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한 결과라고 본다. 나는 부모님이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에 큰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썼고, 오히려 성인이 된 후에 그것이 부모님에 대한 원망으로 느껴진 적이 많다. 더이상 부모님과 가족의 잣대는 나와 상관없다. 그냥 그들의 방식일 뿐이고, 나는 나만의 방식이 있을 뿐이다. 


 행복은 내가 얼마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렸다. 그리고 그 감정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사실이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나의 글귀]


- 똑똑한 사람들은 신경질을 내지 않는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기에, 똑똑한 사람들은 의기소침해지기보다 행복을 선택하는 법을 알고 있다. 삶의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방금 그들이 문제를 '해결'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닌, 자신이 행복하고 소중해질 수 있는 능력을 똑똑함의 잣대로 삼는다. 문제가 해결되느냐 안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 먼저 생각을 거치지 않고서는 감정을 느낄 수 없다. 머리가 없다면 '느낄' 수 없는 것이다. 감정은 생각에 대한 신체적 반응이다.


- 나의 행동이 마땅찮게 느껴지는 때가 아예 없진 않겠지만, 그렇다 해도 그것은 나의 가치와는 무관하다. 나는 언제까지고 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겠노라 작심할 수 있다. 


- 자기 혐오의 여러 가지 모습

 1. 멋져 보이는 데에도 변명이 필요하다. "미용사 작품이야. 어찌나 솜씨가 좋던지."

 2. 자신의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검증을 받는다. "맞나요?"

 3.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인색하다. 자신이 갖고 싶어하는 물건들을 사지 않는다. 자신에게 그만한 돈을 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살아 있다는 것의 유일한 증거는 성장이다. 


- 자신에게서 성장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꼬리표대로만 행동하려 드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다.


-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실패라는 것도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실패는 단지 특정 행위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됐어야 했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 나를 외부의 힘에 내맡기는 사람은 결코 자기실현을 구할 수 없다. 제대로 잘 살아가는 사람이란, 인생의 문제란 문제는 모두 제거하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자기 마음의 심지를 자신의 외부에서 내부로 돌릴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기분이 좋건 안 좋건, 그 기분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떠맡는 사람이다. 


- 나를 괴롭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행위가 아니라 그런 행위에 대한 내 반응이라는 점을 잊지 말 것. "저 사람들 왜 저럴까?"라고 말하는 대신 "저 사람들 행동 때문에 내가 왜 괴로워해야 하지?"라고 생각하자.


- 다른 사람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든 그것을 나의 감정에 개입시키지 말 것.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했을 때 속이 상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 나에게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책임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 자신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거짓 없이 즐길 수 있다.


- 화의 유일한 해독제는 '도대체 왜 저 모양일까?'라는 말을 마음 속으로 되뇌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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