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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그러진 세계
이지윤 지음 / 말레피카 / 2018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폐물 안 좋아하는데 100자 평보고 반응이 좋아서 읽게된 작품.
초반에 여주인 에밀리가 남주인 다니엘한테 집착하는 모습이 흥미롭지 못하고 징징이로만 보여서
읽으면서 대충 읽었는데 중반 넘어가면서 남주의 음험하고 계략적인 나쁜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결국 남주의 본모습을 완독 하고나서 초반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면
제일 곁에있는 유모부터 시작해서 주변 인물들 모두가 다니엘의 계략속에서 짜여져 있는
인물들인데, 에밀리만 고립시키게 됩니다...그래서 기댈수있는 존재는 오직 다니엘뿐이 없으니까
에밀리가 징징대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런 에밀리를 이해하기 때문에 결말이 둘의 해피엔딩이 아니지만,
피폐물 특유의 후유증이 있는것 같아요....
덧으로, 작품 키워드에 스릴러 넣어야될것 같아요, 정말 로맨스릴러 였습니다
두근두근 마음 졸이면서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