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018년 결산을 계속합니다.
나머지 절반입니다.

11. 아파트 공화국 (5월)
프랑스 지리학자의 ‘한국 아파트’ 연구서. 아마 한국의 아파트에 대한 최초의 책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인 누구도 ‘거주공간 ‘으로써의 아파트에 주목하지 않을 때 나온 책이고 이 책이후 수많은 아파트 연구서가 나옵니다.

12.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6월)
서울, 특히 강남이 어떻게 개발되어 왔는지를 절 설명한 책으로 라디오 대담을 책으로 엮어 쉽게 읽힙니다.
서울 도시계획과 강남 개발에 대한 내용. 그리고 어떻게 정부에서 도시행정을 해왔는지 ‘동사무소’ 사례로 설명하는데 이런 내용은 다른 어느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내용입니다.

13. Lords of Finance (8월)
20세기 초 미국, 영국과 프랑스의 중앙은행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전후 보상 문제와 관련하여 어떤 정책 결정을 내렸으며 이 과정을 통해 금본위 중심의 국제금융채제가 어떻게 흔들리고 달러본위 채제로 가게 되었는지, 패전국 독일이 마르크화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시대를 거쳐 어떻게 국가사회주의 채제로 전환되어 가는지 각국의 고위 금융 담당자들과 중앙은행장들의 시각에서 설명합니다.

14. The Forgotten Man (9월)
보수주의의 시각에서 본 대공황 경제사. 후버 대통령 집권 이전부터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시기 뉴딜 (New Deal)을 통해 미국이 어떻게 경제 대공황을 극복해왔는지 일별합니다. 이 책을 보면 재정을 통해 유효수효룰 창출해 경제를 발전시키는 ‘케인즈 주의’ 정책이 미국의 보수파로부터 반사장적이라고 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았는지 얼 수 있습니다.
루즈벨트 정부는 ‘낙수효과 ‘ 정책이 무의미하다고 이미 1930년대에 선언했습니다. 지금 한국에 사사하는 바가 크죠.

15. 와인수첩 (9월)
마트와 백화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소개서.

16. The Spirit of Early Christian Thought (9월)
초기 카톨릭 교회의 교리가 어떻게 성립이 되었는지 철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책으로 카톨릭 교리의 입문서의 성격을 띄고 있는 책입니다. ‘이해를 해야 믿을 수 있다 ‘는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에서 초기의 카톨릭 신학자들과 교부들이 당시의 민중들에게 예수님이 곧 하느님이라는 삼위일체 신앙을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지를 서로 논박하고 이론을 정립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17.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 (10월)
한국에 마르크스 경제학 강좌를 최초로 개설하셨던 고 김수행 교수님의 저작입니다.
신자유주의자들이 성경만큼이나 떠벋들지만 누구도 읽지 않는 경제학 고전 ‘국부론’을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저도 국부론을 읽기 전 입문서로 보았습니다. 신자유주의자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마르크스가 ‘자본’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책이 바로 ‘국부론’이고 국부론과 자본은 서로 상충하는 책이 아니라고 합니다.

18. 남한산성 ( 10월)
소설가 김훈의 역사소설. 동명의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그 대신들과 청의 홍타이지 군대와의 공성전 및 항복에 대한 내용을 그린 소설.
힘 있고 간결한 작가의 문체가 매력적인 소설.

19. 류성룡, 다시 나라를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 (11월)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었던 류성룡의 ‘징비록’및 그의 보고문을 기반으로 쓴 임진왜란사. 문약했던 조선이 어떻게 임진왜란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벆애 없었는지 ‘정부조직 ‘의 관점에서 살핍니다.

20. 나의 문화답사기 1 (11월)
초판 발간 당시 읽고 재독한 답사기의 고전.

21. 전란으로 읽은 조선 (12월)
조선 전쟁사. 고려말 왜구의 침략에서 구한말 신미. 병인양요까지. 대중역사 강좌를 책으로 엮어 읽기 쉽고 귀한 도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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