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잡는 큐브수학 선행학습 5-1 - 2012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학습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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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이 되는 큰 아이를 위해 선택한 큐브수학은 교과서로 유명한 두산동아에서 나온 수학교재입니다.

대부분 학기용 교재와 연산을 위한 교재를 따로 사용하고 또는 학습지나 수학학원을 이용해서 아이의 수학 공부를 시키기도 하죠.

 

방학하기 전부터 이제 5학년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이제 2학년이 되는 아이의 수학공부는 일단 제쳐놓고 5학년이 될 큰아이의

수학공부를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방학이 돌아오는 12월 초가 되면 아이가 방학동안 쓸 교재와 새 학기엔 어떤 교재를 쓸지 미리 살펴보느라 서점도 가보고

온라인으로 어떤 교재가 좋은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편인데요.

매 학기 교재를 같은 것을 쓰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살펴보고 선택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의 교재를 사용했던 것 같아요.

큐브 수학은 좋다고 말로만 들었지 이번에 처음 선택하게 된 교재입니다.  아이와 풀어보니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큐브수학은 타회사의 교재들처럼 수학 교재 한가지만도 유형별, 난이도별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수 있도록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요.

 

제가 선택한 교재는 본 학기 교재가 아닌 방학동안 선행학습용으로 할수 있는 개념잡는 큐브수학 선행학습 편입니다.

이 교재가 다른 교재와 다른 것은 방학동안 새 학기 선행학습을 위한 것이기에 자세한 개념 설명과 풍부한 문제위주보다는 간단한 개념설명을 해서

아이에게 그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이해시키고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 문제를 다양하고 난이도별로 풀어보게 해서 새학기에 들어가기 전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도록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개념설명이 단순하게 되어 있지만 아이가 개념은 확실하게 잡고 넘어갈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복잡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것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본 학기 교재보다는 좀더 얇아서 아이가 진도를 나갈때 부담을 덜 느끼는것 같습니다.

 

 

1. 개념잡는 큐브수학의 기본 형식

 

 - 준비학습 : 그림으로 개념정리  

 

5학년 1단원인 약수와 배수로 예를 들어보면 일단 아이가 친숙한 그림으로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이단원에서 배울 내용과

연관된 이미 배운 내용. 앞으로 배울 내용을 말해줍니다. 처음부터 장황한 설명보다는 일단 그림으로 재미있게 이런거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준비학습으로 3, 4학년에서 이 단원의 내용을 배우기 위한 관련 내용을 한문제씩 풀어보게 해서 준비를 시켜주고 본 학습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도 이해하고 넘어가서 좋아요. 좀더 어려운 걸 배우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단계죠.

 


 

- 첫번째 : 교과서 개념잡기

 

약수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계산 형식으로 설명을 해주고 아래쪽에 한눈에 쏙 들어오게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이해가 잘된다고 해요. 포인트로 개념을 한줄로 정리해놓아서 개념정리가 확실하게 되죠.

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엄마가 같이 설명을 다시 해주고 다시 문제를 한문제씩 풀다 보면 어느새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하더라구요.

 


 

~ 한눈에 쏙!!!!!

 

 

- 기본 문제 풀어보기 

 

개념잡기로 개념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문제풀이로 다시한번 이해를 도와야죠.

아주 기본적인 문제가 나와 있어요.

 

아이가 4학년까진 덧셈과 뺄셈, 나눗셈, 분수의 기본까지만 배워서 약수와 배수라는 용어 자체가 좀 어렵기 때문에  이 용어가 익숙해지기 전까진 실상 별거 아니다 싶은 것도 어렵게 느낄수 있기 때문에 한문제씩 단계별로 풀어가면서 용어를 익힐수 있도록

기본 문제부터 풀어보도록 되어 있어요.

 


 

 

- 두번째 : 한번 더 익히기

 

개념을 알아보고 기본 문제를 풀어본 다음 한번 더 익히기 부분에서는 기본에서 좀더 응용된 문제가 나오는데

이것은 기본을 알지 못하면 저절로 풀수 없는 문제들이라 풀다가 막히는 부분에선 다시 기본 개념을 읽어보고 오도록 지도했어요.

그렇게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풀다보니 어느새 기본 개념을 잘 알게 되어 있는 거죠.

 

 


 

 

~ 쌍둥이 문제로 한번 더 풀기

 

기본 문제 풀이후에 한번 더 익히기 부분에서 비슷한 문제를 한번 더 풀어보게 해서 확실하게 이해를 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 세번째 : 대표문제 이것만은 꼭~~

그리고 나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대표 문제로 넘어갑니다.

이 부분에선 기본을 응용한 문제로 각 개념별로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을 수록해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해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 서술형 문제도 풀어봐야죠?

 

요즘 수학 문제는 연산말고도 서술형으로 되어 있는 문제가 시험에 많이 출제됩니다

특히나 남자아이들이 서술형 문제를 싫어하는 편이라 아이가 서술형처럼 긴 문제만 나오면 일단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해서 쉬운 문제인데도 좀 겁을 먹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서술형 문제풀이 단계입니다.

서술형 문제라 풀이 칸도 아주 넓어요. 여기에 풀면 되구요.

문제를 풀어볼때 3단계로 지정해 이런 단계를 거쳐 풀면 아주 쉽다고 이끌어주고 있어요.


 

 

- 드디어 단원 마무리 !!!

 

약수와 배수 단원에서 배운 내용들을 마무리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약수와 배수 구하는 문제부터 조금씩 응용해 최대 공약수와 최소공배수를 구하는 문제들까지 응용해서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모두 나와 있어요.

이부분에 나온 문제들을 풀다보면 아이가 막힐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기본편에 가서 다시 개념을 확실하게 보고 같이 풀다보면

잘 마무리가 됩니다.

처음엔 어렵다 생각했던 약수와 배수를 개념부터 한 단계씩 풀다보니 어느새 쉬워졌다고 아이가 말하는 걸 보니 단계별로 잘 따라와 주기도 했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적절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볼까요? 문제 해결력 기르기

 

이 부분은 이 단원에서 배운 개념들을 모두 알아야 풀수 있는 문제들인데요. 아이가 큰 문제를 풀기 위해 작은 소문제를 모두 풀어야 하는

문제형태로 나와 있어요.

어려운 문제도 풀어보게 해서 궁리끝에 개념을 생각해내고 풀었을때의 성취감도 맛볼수 있는 편이라 좋아요.

 


 

 

- 쉬어가기 : 이제 재미있는 놀이시간

 

진도표대로 문제를 풀어왔으니 잠깐 쉬어가는 부분도 있어야죠. 1단원에서는 숨은 그림찾기가 이 부분에 있는데

쉽게 찾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평소 틀린 그림 찾기나 숨은 그림찾기, 미로 같은 걸 많이 하는데 이부분 먼저 찾아서 하자고 했더니 단원 다 끝내고 하는게 더 재미있다고

나중에 하자고 하더라구요.

동생까지 셋이서 재미있게 찾아보며 단원 끝내는 마무리를 잘 했어요.

단원마다 서로 다른 숨은 그림찾기나 틀린 그림 찾기, 미로, 또는 특정 인물 찾기 같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단원 끝내고

쉴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한 단원을 끝내고 하는 거라 은근 재미있어하고 쉬는 느낌을 주는것 같아

좋아요.

 


 

 

2. 책속의 책들

 

첫번째 :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미리보는 수학 익힘책 입니다.

이 별책은 책속에 같이 끼워져 있는 것이라 그냥 이것만 할때는 따로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풀면 좋을 것 같아요.

얇지만 단원별 문제가 두쪽씩 배정이 되어 있어서 연산대신 이걸 풀어도 좋도록 문제 수록이 잘 되어 있어요.

문제 풀이 전에 얼마나 공부했나요? 하는 부분이 있어서 할때마다 색을 칠하거나 표시를 하는 방법으로 얼마나 공부했는지

표시할수 있어서 채워나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할때 덜 지루할것 같아요.

 

 

 


 문제수록은 이처럼 두쪽에 한 단원씩 문제가 나와있는데 시험볼때나 평소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풀기 좋도록 되어 있고

문제가 간단해서 아이들도 큰 부담없이 술술 풀어볼수 있는 별책이라 마음에 듭니다. 

 



 ~ 단원별로 다양한 문제들 수록

 


 

 

 

- 정답과 문제 풀이

 

앞에서 풀어본 문제들의 정답과 풀이부분을 담은 별책인데요. 정답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고 풀이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정말 풀다가 모르는 문제는 정답과 풀이를 한번 참고하고 다시 풀어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모르는 문제는 확실하게 풀이를 숙지한다음 다른 문제를 푸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도 저도 모를때는 제가 참고하는 형식으로 했는데 풀이가 자세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정답과 풀이 책은 엄마가 따로 보관하고 체크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개념 잡는 큐브 수학의 좋은 점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해서 쉽게 접근하고 쌍둥이 문제로 한번 더 풀어보고 그리고 단원별로 마무리 한다음

온라인 학습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이해를 잘하고 공부했나 체크해볼수도 있어요.

 

 

 

- 온라인 학습 이용 방법입니다.

 


 

-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좋은 진도표

 

그리고 좋은 것은 교재 앞에 나와있는 진도표인데요.

일주일에 금요일까지 5일을 공부하고 주말 이틀을 쉬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전 이 진도표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방학때마다 선행학습을 시킨다고 학기 교재를 사면 두껍기도 하고 하루에 얼마를 풀어야 과목별로 진도를 맞춰야 할지 몰라

하루에 세장, 또는 네장 이렇게 하다보니 진도도 덜 나가게 되고 가끔 빼먹고 안 시키면 방학동안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거든요.

이 진도표대로 하루에 하는 양이 딱 정해져 있고 이 진도표대로 하면 6주에 선행학습이 끝나기 때문에 방학하고 바로 시작해서 하니

2월첫째주에 끝날것 같아 2월엔 수학외에 다른 과목을 학습하고 책을 많이 읽는 기간으로 정했답니다.

아이 스스로도 엄마가 안 시키는 날에도 알아서 척척 진도표에 나와있는 부분까지 풀어서 날짜를 써넣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저절로 생겨서 더 좋았어요.

 

 

 

 

- 아이에게 잘 맞는 교재 선택하기

 

방학이나 학기중 사용할 교재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죠.

회사도 많지만 한 회사의 교재도 너무 많아서 어느게 어떤 건지 살펴보지 않고는

선택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렇게 교재가 기초부터 교과서, 또는 시험대비, 최고 수준으로 나누어져 있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건지를 결정한 다음 그 것에 맞게 선택하기 좋게 표로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기초를 다지기 위한 선행학습용으로 방학동안 사용을 하고 2월정도 되어서 교과서를 완벽 반영한 교재를 사용할 예정이라

이 표를 보고 백점 맞는 수학이나 유형잡는 큐브 수학으로 선택할 생각이랍니다.

 

 

4. 교재를 사용해본 솔직한 생각

 

- 고학년 수학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시작한 큐브수학

아이가 5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다들 수학은 학원을 보내거나 학습지를 하기 때문에 모두 선행학습이 되어 있는 아이들이 많기도 하고

5학년 수학은 어렵다는 이야기와 함께 역사가 사회에 나오기 때문에 과목별로 더 어려워진다고 해요.

공부해야 할 내용도 난이도도 더 어려워지니 방학동안 할게 더 많아졌는데다 책도 읽혀야 하고 역사쪽도 많이 건드려줘야 하니

걱정이 많은데요.

개념잡는 큐브 수학 선행학습을 방학하기 전에 받아서 방학한 다음날부터 시작했더니 어느새 2단원까지 모두 풀었네요.

진도표대로 하다보니 처음엔 아이가 어렵다 하는 문제는 좀 막히기도 했는데 나중엔 가르쳐줄까 해도 혼자서 풀어보겠다며

진도표대로 잘 해나가고 있어요. 이 추세라면 예정대로 2월초에 마칠수 있을것 같고 그후엔 학기 교재를 조금씩 풀면서

다른 과목 공부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걱정하더니 아이 스스로도 풀다보니 잘 할수 있겠다고 말하고 난이도나 문제수가 적절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잘 하고 있는것 같아요.

교재들이 너무 두꺼우면 아이가 부담스러워서 안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작년엔 학기 교재대신 총정리와 문제풀이 위주의 교재만 사용해보기도 했어요.

 

- 점점 더 두꺼워지는 교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요즘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교재가 나날이 두꺼워져 가는 것 같은데 아이가 영어 학원이나 예체능 학원등 두세가지만 다녀도 학교 다녀오고 학원 다녀오고 하다보면 과목별로 나와있는 교재들을 제 학기에 다 풀어내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를 하는 틈틈이 놀기도 해야 하는데 엄마가 요구하거나 본인이 필요로 하는 공부들을 하다보면 교재만 봐도

부담스럽다는 것이 아이의 생각이거든요.

교재전문회사에서는 학부형과 학교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모두 접해볼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문제들을 풀어보게 하기 위해

문제들을 수록하다보니 교재가 당연 두꺼워지고 아이는 놀 틈도 없이 공부를 해야 하고 제생각엔 교재가 개념설명과 필수 문제들 외에는 너무 많은 문제수록이 안 되어 있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문제들을 풀어보고 싶다면 문제은행을 추가로 사서 풀어봐도 좋으니까요.

 

- 새학기 교재는 큐브 수학으로~~

 

이렇게 선행학습용을 공부하고 문제은행을 사서 좀더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면 아이가 구태여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때만 되면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걱정하는 엄마라면 개념잡는 큐브수학으로 시작하거나 백점맞는 수학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이제 작은 아이 교재도 이번해는 큐브수학이나 백점맞는 시리즈로 준비해야겠어요.

마음에 듭니다.

 

   

 

 



 
 
 
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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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은 만화이면서도 너무도 재미있다

음식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완간이 되기 전 종종 신문을 통해 볼때도 도서 대여점에서

빌려 읽을때도 반복해서 읽었던 시리즈다

그중 1권은 만화라 술술 읽히고 음식을 소재로 해서 주부인 내 맘에 쏙 든다

맛의 시작,

한국 음식 만화의 신화라 불리우며 연재를 하던 것에서 책으로 펴낸 첫번째 식객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전에도 만화로 보던 것중엔 초밥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도 있었고 아이들 만화 프로그램에서도

요리 만화가 있어 즐겨 봤던 기억이 있다.

식객을 우연히 신문에서 봤을때는 그냥 연재만화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연재되는 걸 한두편 읽다보니

그 다음이 기다려지고 이 모든 걸 한번에 연결해서 보게 되면 얼마나 신나고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한두번

해본게 아니었다.

 

 

 

 

1권에서는 전어에 대한 이야기와 어머니의 쌀 이야기, 60년 전통 곰탕집 이야기, 따끈따끈한 밥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어릴때부터 찬밥보다는 그때그때 한 따끈한 밥을 주로 먹여왔는데

금방 한 밥의 그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란 아이들은 밥을 하면 밥솥에서 한두수저씩 떠먹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 밥은 우리 한국인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음식이고 추억이고 간직해야 할 음식이다.

밥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밥보다 중요한게 무엇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래서 맛의 시작편에서 밥과 쌀을 처음 소재로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무엇보다 쌀이 중요하다.

해외 입양아의 쌀 이야기는 그래서 더 슬프다.

어릴적 입양되어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았음에도 어릴쩍 엄마가 주셨던 그 쌀 맛을 잊지 못해 돌아와

결국 그 쌀을 찾게 된 것은 그래서 우리안에 그 밥맛과 쌀을 기억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슬프다.

 

만화인데도 읽다보면 슬퍼서 왠지 모를 추억이 살아나 눈물이 날때가 많다.

음식이라하면 우리의 어머니 세대와 생활 깊숙이 자리잡아 있는 모든것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보면서 엄마가 생각나고 어릴적 해주셨던 음식을 같이 먹으며 자랐던 형제들이 생각나고

그러다보면 또 눈물이 나고 만화보면서 울기란 참 힘든데 말이다.

 

주인공인 성천 총각과 진수 기자가 만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들인데

이들이 어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나갈지 무척 궁금하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 하는 생선인 것이야 다들 아는 이야기인데

정작 가을에 가보면 비싼 것 같아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것 같다.

올 가을에도 못 먹었으니 내년 가을엔 기필코 먹어봐야지 하게 만든다

그림속에서 고소한 냄새가 풍겨나오는것 같아서 침이 넘어갈 정도였다.

 

식객은 27권까지 이미 완간이 되었는데

여건이 된다면 전권을 소장하고 보고 싶을때마다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싶다.

 

만화지만 풍부한 사전조사와 사실을 기본으로 그려진 만화이기 때문에 오히려 글로만 된 책보다

더 많은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것 같아 더 좋다

그래서 읽고 읽고 또 읽게 되는 그런 책인가 싶다

만화속에 자리잡고 있는 기본은 음식에 대한 존경심과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같이 나아가며

음식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까지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객을 보면서 어릴때부터 음식을 소중하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먹어야 한다는 걸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낭비하지 않고 고마운 마음으로 먹어야한다는 걸 말이다.

만화라서 더 재미있고 진심이 담겨있어 더 재미있다

 

 

 

 

 

 

 



 
 
 
아이의 사생활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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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을 통해 방송되었던 아이의 사생활을 토대로 펴낸 책인만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마도 한두번씩은

들어봤을 테고 읽어본 사람도 많을거란 생각이 든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기르면서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걸 느끼고 있다

성격도 너무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같은 말을 해도 받아들이는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아들과 딸아이 모두에게 같은 말을 해도 서로 안 좋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기분좋게 받아들이기도 해서

혼란스러울때도 많았다.

 

아이를 이렇게 키워야지 하는 건 늘 마음속에 있지만 이것이 원칙대로 지켜질 거란 생각은 해볼수가 없었다

아이가 내 마음대로 키워지는 거라면 세상 누구도 잘못된 아이가 없을테고 이런 육아 이론서가 존재할 필요가 없을테니까.

아이의 사생활은 방송에서서 정말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 참여와 설문조사, 1년여의 취재기간까지

많은 시간을 소요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다.

아직도 뇌에서 하는 모든 걸 파헤쳐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성장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밝혀진 건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프로그램이 갖는 상징성도 가치도 있는 것이다.

 

아이를 어느샌가 내 기준에서 잘못하고 있다 생각이 들면 혼내게 되고 내 생각위주로 키우고 있다는 걸 느낄때마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이론서에 나온대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말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실제로는 그게 잘 되지가 않았다.

책속에서는 아이의 복잡한 행동과 생각을 잘 다스리려면 부모의 기준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자존감을 키워줄수 있도록 노력해주고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는 다르기 때문에 양육방식도 많이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첫 내용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한 유전이야기부터

뇌가 나이별로 어떻게 발달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의 나이에 맞게 어떤 부분을 발달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주로 시켜줘야 하는지 보여준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이책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보다는 좀더 잘 키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었다.

그 다음은 남과 여 그 차이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들과 딸은 정말 많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그 자체가 다른것 같다.

개개인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말하는 방식이라든지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행동양식까지

무엇하나 같은 것이 없다.

그래서 아들과 딸은 다르게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학습법도 마찬가지라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잘 나와있는데

무엇보다 남자아아에겐 공부는 본인이 하고 싶을때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존감 이야기

사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생각과 다르게 거친 말이 나가기도 하고 아이를 무시하는 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고 나서 후회하게 되면서도 그 상황에서는 참지 못하고 그런말들을 내뱉게 될때가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떨어진다고 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어릴때 잘 형성되어야 자라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인격체로 자랄수 있다고 하는데

유아기에 굳어진 자존감은 변화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전혀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노력한다면 이미

낮아진 자존감도 높아지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아이에게 성공가능한 쉬운일부터 하게 만들고 그것을 성공했을 경우느낄수 있는 성취감을 맛본다거나

본인이 선택가능한 기회를 많이 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감있게 모든걸 선택하고 이루어낼수 있게 될것이다.

부모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변화될수 있는 아이들

이제는 이책을 꼭 읽어야 할 부모 필독서란 생각이 든다.

이 세상 모든 부모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보리 국어사전 -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 보는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윤구병 감수 / 보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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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궁금한 걸 물어볼때마다  잘 모르는 단어는  어학사전 검색을 통해 알려줬지만

때로는 정말 정확하게 단어의 의미를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국어사전이었는데 지난해 집에 있던 오래된 국어사전을 잃어버리고 나서는

어떤 사전을 골라야 할지 서점에 나가서 살펴보기도 하고 주변 엄마들은 어떤 사전을 구입해서 쓰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면서 고민을 했었다.

서점에 나가 살펴보면 초등 국어사전으로는 서너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중 좀더 얇고 초등용으로 많이 쓴다는 사전도 봤지만

보리 국어사전을 보고 나니 다른 것에 눈이 잘 가지 않았다.

 

- 세밀화로 단어의 뜻을 쉽게 이해할수 있어요 ~

 

보리는 아이들이 어릴때 세밀화를 많이 봤기 때문에 보리 출판사는 엄마들에게 아주 익숙한 출판사라 더 신뢰가 갔고

국어사전이 생각보다 두꺼워 초등에서 사용하는 많은 단어들과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단어들을 모두 수록하고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 단어의 설명만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을 단어는 단어 옆에 세밀화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뜻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장점이 있다.

단순한 단어의 부연 설명만이 아닌 옛것에 대한 그림이나 여러가지 세밀화로 아이들이 단순하게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것 외에

다양한 공부를 할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어서 아주 좋다.

 

 

-  주제별로 이해를 돕는 세밀화도 있어서 한눈에 파악하기 좋아요 .

 

 

 

- 단어의 뜻, 다양한 다른 말들 수록하고 있어 찾아보기 편해요 ~

 

기본적으로 단어의 뜻과 그에 따른 속담 설명, 준말, 비슷한 말, 반대말, 한자어, 올림말과 같은 낱말, 북녘의 말까지 수록하고 있어서 국어 사전으로의 용도를 100퍼센트 활용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 큼직한 글자 크기로 아이들이 찾아보기 편해요 ~

 

또한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글자의 크기도 중요한데 다른 국어사전보다 줄사이의 간격이 좀더 넓고 글자 크기가 커서 어린 아이들부터 초등고학년까지 충분히 사용가능하다는 점도 아주 좋다.

 

 

 

- 자음별로 색이 나누어져 있어서 찾아보기 편리해요 ~

 

자음이 사전 옆면에 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한글을 뗀 아이라면 혼자서도 잘 찾아볼수 있어

좋아요.

 

 

 

- 국어 사전 이외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요 ~

 

그외에도 채소와 식물 또는 뒷편에 나라별 국기까지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단어 뜻을 찾아보는 것외에 학교 공부를 할때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할때도 아주 좋을것 같다.

 

 

 

다른 사전보다 두껍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집에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구비해놓고 사용한다면 오랫동안 아이들의 국어공부를 도와주는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잘 할수 있을것 같다.

엄마가 찾아주지 않아도 자음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아이들 혼자서도 잘 활용할수 있어 좋고 심심할때 사전 찾아보기 놀이를 하면서 다양한 어휘를 이해하는데도 좋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권해주고 싶은 국어사전이다.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한홍구의 현대사 특강 2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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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항쟁에 대한 책을 20살때 읽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

지금 이순간 벌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이 어느 한순간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란걸

깨닫게 된건 바로 이책을 읽고 나서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이책은 나의 현대사 관점을 좀더 확고하게 해주고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라 참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나라의 현대사는 정말 복잡하다

 사실 정당의 이름 하나도 수많은 변천사를 거쳐 역사학자도 외우기 힘들정도로

이것저것 바뀜이 많았다고 하며 야당과 여당의 정권교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들을 겪기도 했다.

사실 현대사라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 시대의 역사이기때문에 지금까지 그냥 조선사나 고려사처럼 관심을 별로 두지 않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화가 더해갈수록 정치인들의 행태가 도를 지나쳐갈수록 저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과거에 무슨 일을 해서 지탄을 받고 있는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책은 그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해주는 지침서 같은 책으로 다가왔다.

한홍구의 현대사 특강이란 부제하에 이책의 내용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의 현대사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사실 1980년이라면 내가 여섯살때였고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정치후 사망했을때에 대한 별다른 기억이 없어 이때의 역사는 뉴스나 책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이었다.

 

20살 대학에 들어가서 도서실에서 발견한 한권의 책으로 인해 그때까지 대충 알고 있었던 5.18 광주항쟁에 대해 군부가 어떤 일을 자행했는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그후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란 생각과 복잡하고 밥그릇 싸움만을 일삼는 국회에 화가 나 더더욱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책을 읽고 보니 나같은 무관심한 사람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치가 발전이 늦고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을하게 되었다.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집회등에 참여해 뭔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표를 통해 올바른 사람을 뽑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이후 우리나라의 정치판은 복잡하고 어수선한 양상을 띠고 있다.

국민들의 복지나 삶의 질과는 상관없는 토목사업에 치중하고 갖가지 사고가 끊이지를 않고 있는 지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나하나로 뭐가 바뀌겠어 라는 생각도 들곤 했다.

 

18년간의 독재정치를 지나고 군부쿠데타를 거쳐 두번의 대통령과 문민정부를 보내고 나서야 우리나라는 평화적인 정권교체로 야당이 여당이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을 겪었다.

그후 인터넷과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이때는 정말 뭔가 확실히 바뀌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에 너무 기분좋아했던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정말 민주화를 위해 몸바쳐온 세대를 대변하는 서민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고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검찰 개혁 실패, 여러가지 일들로

실망을 안겨준채 다시 정권이 교체되는 일이 생기고야 말았다.

하지만 서거 이후 두분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바뀌고 있는 추세다.

경제를 살려준다는 한가지 약속아래 선출된 현 정권이 제대로 서민의 바람을 알아주지 않고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민주화나 보수, 수구 세력, 진보 등 정치 용어들도 잘 모르고 민주화 운동은 지나간 역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국민들은 많은 것을 금지당해가며 살아왔다.

예전과 같은 날카로운 칼날아래 서있는 기분은 없는 시기이지만 언론과 방송, 모든것을 통제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아래 산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다.

현대사는 남의 일이 아니다. 현재 진행형인 역사인것이다.

나라는 공평하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곳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행복해져야 하고 자유롭게 할말 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진정한 세상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 무언가가

바뀌어야 하는게 아닐까?

그렇게 되려면 우리가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지금 이순간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뭔가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할수 있는 일 , 올바른 일을 하려는 사람들을 알아주고 그것에 힘을 보태주는 일이 우리가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인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난 왜 이런 것도 모르고 있었는지 여태 너무 모르고 살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손에서 놓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보면 정치이야기라 재미없을수도 있는 내용을 한홍구 교수는 강연하듯이

책이라기 보다 마치 강연을 듣고 있는 것처럼 재미있게 감칠맛나게 써놓았다.

술술 물 흐르듯이 읽다보니 현대사가 한번에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어 관련 책을 더 찾아 읽고 싶어졌고 뭔가 확실하게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