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조세핀 테이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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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반전도 없고, 진행되면서 심하게 궁금한 구석은 없었던 이야기다.
당연히 뻔하게, 그럴줄 알았던 사건을 밝혀내는? 사실은 알아서 밝혀지는ㅋ 과정도 꽤 평범한 편이다~
지루하고 많이 평범한 일상에서 뭔가 색다른 점을 기대했던 변호사처럼 나한테도 아주 딱 어울리는, 복잡하지않고 적절한 에피소드다~

만신창이로 돌아와서 유괴당했었다고 주장하는 소녀 베티와 뜬금없이 범인으로 몰리는 외딴집의 괴팍한? 모녀, 그 모녀를 변호하게 된 변호사 로버트..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항상 피해자나 피의자, 그 사건의 본질은 중요하지 않다.
너무 관련이 없어서 황당하기까지한 테러과 선입견으로 가득찬 중상모략에 뜬소문까지!
물론 구경꾼 입장에서는 아주 흥미진진하다^^ 연극이나 영화, 드라마로 보여지는 장르로 만들어지는게 당연하지만, 뭐랄까? 캐릭터가 구체적으로 실체화되면서 내 상상의 여지가 무너지는건 좀 안타까울꺼 같다^^

환경도 중요하고 유전자도 중요하다, 근데 나쁜 유전자는 유난히 표출되는거 같다..
기질을 고려한 양육이 매우 중요하다고나 할까?

여지껏 장르소설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정의롭고, 신뢰감이 팍팍 드는 경찰이 등장하는건 처음이다ㅋ 그랜트 경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긴한데 글쎄올씨다~이번 사건에 중요하지도 않고 @ㅅ@;

변호사 로버트는 참! 남자다, 제대로다ㅋㅋㅋ 매리언,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당연한거다!
사건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무래도 약혼자를 제때에 갈아치우게 된 네빌이라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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