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0 - 탈출해라! 이상한 나라의 다의어 함정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0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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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해 흥미와 재미를 주었던 그램그램시리즈.

영문법으로 시작해서 이제 영단어에 이르기를 벌써 10권을 만나보았다.

 

 

여전히 우리집에서도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는 울아이들.

초6학년, 중2가 되었건만 그램그램 시리즈는 여전히 그 재미를 주나보다.

학습만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해준 책인만큼 역시나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도 차지했다. 이번 10권엔 제목에서와 같이 다의어에 대해 나온다.

 

 

한개의 단어에 두개의 뜻을 담고 있는 영단어.

그래도 역시나 우리나라말이 제일 어려운듯하다. 두개 아닌 세개, 네개의 뜻도 있는 단어가 있으니 말이다. 영단어만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는 루루의 마법특강처럼 상황에 맞는 문장으로 외우는 것이 더 현명할듯 하다.

사실 매번 책이 오면 아이들이 읽고 아이들에게 이번권에 대해 어떠한지를 물은다음 내가 책을 살펴보았는데 이번엔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왜 아이들이 빠져드는지 궁금해서였다. 영단어에 대해 학습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바이고 만화 내용도 재미있나 했더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던 영단어 원정대.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것 같다. ㅎㅎㅎ

영단어 맞추는 부분에서는 나도 해답을 찾으려 머리를 굴리고... 아직 영어에 대해 잘 모르는 6살 막둥이 마저 언니따라 한두개씩 단어를 익히는 것을 보면 영단어 원정대 대박임이 틀림없다.

책의 후반에 있는 워드펫 영단어 마법 퀴즈로 다시한번 재미를 느낄수 있다.

영어 단어 이제 어렵게 외우지 않아도 될것 같다. 이렇게 좋은책을 잘 활용하면 되겠다 싶다.

특히 영단어 생성 원리를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인 책인것 같다.

다음권을 벌써 기대하는 울아이들. 글쎄~~ 영단어는 몇권까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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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6
김해등 지음, 이수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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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람 이야기를 들으면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가 많은것 같아요. 여기 인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도 섬들이 많지요. 도시에서 자란 저에겐 꿈같은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울아이들이 이러한 추억이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흑산도는 우리집에서 정말 멀리 멀리 있는 섬이네요. 전라도 신안군에 위치한 흑산도. 교통이 편리해진 지금도 멀다하는데 옛날엔 얼마나 멀었을까요?

바로 조선시대 정조때인가 봅니다. 흑산도 장군 강바우는 실제인물인 김이수의 전기를 읽고 생각해낸 동화라 합니다.

비록 평범한 백성으로 태어났지만 관리들의 횡포에 세금이 부담스러워 했던 시절 그에 맞선 단 한사람 이야기.

지금도 세금이 조금만 인상되면 가계부부터 살펴보아야 하는 우리내 실정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관리들을 잘 만나야 했을것 같아요. 부패정치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변함이 없나 봅니다.

에구... 돈이 뭔지...

조선 시대 지방 관직인 함 별장의 별명은 함아구입니다. 두꺼운 입술에 커다란 입이 도드라진 것이 바다의 난폭자 아귀를 닮았다 해서 생긴 이름이지요. 실제로도 심술궂고 탐욕스러운 세상에 둘도 없는 탐관오리라 합니다.

흑산도는 사람들이 살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 많은 곳이래요. 바로 세금때문에 더욱더 그러했다지요. 물고기도 잘 잡히지 않았는데도 고등어를 잡으면 고등어세, 콩을 거두면 콩 세를 내었고 제일 문제가 된것은 종이를 만드는 닥나무인데 나중에는 거의 나지 않는 닥나무까지 세금을 내라해서 닥나무세가 가장 큰 문제였다 합니다.

하루 벌어 하루 끼니를 이어가는 백성들에게 가족수만큼 세금을 내야하니 어찌 버티겠어요.

이에 굴하지 않는 한인물 바로 강바우입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해야할까요?

역시 아이들은 부모를 닮나 봅니다. 바우 아버지 역시 흑산도를 세금에서 벗어나게 만든 장본인이니까요. 지금 눈앞의 현혹에 빠지지 않고 굴하지 않은 강바우의 용기를 아이들이 닮았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꼭 꼭 탐관오리들은 벌을 받았슴 좋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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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국어 6-2 - 2013년 초등 완자 국어 2013-2 6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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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중에 국어때문에 이제껏 만점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도 이젠 옛 이야기인가 보다.

요즘 아이들은 국어를 정말 잘한다. 울아이들 뿐 아니라 글쓰기를 필요로 하는 과목을 교과서에서 잘 다루어서 그런가 국어란 과목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가 적는듯 하다.

울집 아이들만 그런가 했더니 동네 지인들에게 물어보아도 시험때 따로 국어공부를 하지 않는단다.

헉~~ 우리때만해도 국어하면 어려워서 정말 읽고 읽고 또 읽고 따로 본문내용을 살펴보아야 했었는데...

 

 

이제 6학년 둘째딸은 초등과정 마지막 한학기를 남겨두고 있다.

중등과정은 초등과정과 다르므로 국어에 대해 다시한번 공부하겠끔 해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책.

완자하면 우선 자기주도학습 문제집으로 먼저 인식이 떠오른다.

'완자' 왠지 스스로 완전한 자율학습을 해야할것 같은...

수학문제집은 많이 접해보았지만 국어를 만나기는 미안하게도 처음이다.

 


 

책을 넘기자 마자 서술형,논술형 대비완자가 눈에 띈다.

개정된 교과서를 만나면서 유독 글쓰기가 많이 차지함을 느꼈다. 아이의 시험을 보아도 마지막 문제는 언제나 다음이야기를 상상해서 쓰시오나, 이어지는 글을 써 보시오다.

그러므로 이 부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이렇게 편성해 준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국어 문제집의 특징인 본문의 내용에 덧붙여 생각하고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에 대해 밑줄을 그어가며 핵심을 써 놓는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한가지 완자의 특징이라 할수 있는 것은 바로 이것.


 

 

마치 과외를 받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완자샘이 여기저기 보인다. 혼자 공부하면서도 완자샘이 곁에서 핵심을 알려주는것 같은 착각. 한번의 눈길이 가도 더 가지 않을까?
 

 

그에 더해서 완자샘 특강까지 이어진다.

 


 

국어 문제집이다 해서 교과서를 배제하지는 않는다. 전과나 자습서를 봐야 잘 알수 있을것 같은 교과서 문제들도 완자 문제집 한권이면 모두 해결되는것 같다. 세세하게 교과서 페이지까지 일러주며 연관된 문제를 풀수 있어서 한번더 사고하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
 

 

예습도 중요하지만 복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완자샘의 족집게 특강으로 복습을 마무리 할수 있다.

와우 완자샘 정말 최고인듯.
 

 

 

 

본문의 내용과 더불어 교과서 연계 문제만으로도 문제수는 충분하다 보는데 문제집에서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모두 바라는 시험대비가 들어있다.

그것도 시험대비 완자,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노트, 학교시험대비 평가 모음집으로 나뉘어서 문제수는 과히 놀랍다. 울딸 문제가 너무 많다며 약간 놀라는 표정이다. 국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성적은 잘 나왔던 과목인지라 이렇게까지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나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한학기만 지나면 울딸은 중학생.

중2 인 아들이 국어를 이제야 조금 어려워하는 것을 생각하면 국어 또한 수학 못지 않게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국어는 생각을 넓어야만 풀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생겼다. 본문만 읽어서 풀수 있는 문제는 몇 문제뿐.

국어 점수를 조금더 올리고 싶다면 이번 여름방학 내옆의 선생님 완자샘을 모셔보길 바란다.

울딸 완자샘 덕분에 초등국어 마무리를 잘할수 있을것 같다. 완자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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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시무시한 수학책
션 코널리 지음, 신명규 옮김, 최성이 감수 / 종이책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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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어? 그럼 이문제를 풀어야 해

 

이 얼마나 섬뜩한 말인가? 살기 위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니... 무슨 추리나 액션 영화도 아닌것이... 흥미를 자극한다. 공통 교과 과정을 따랐다는 문구가 그나마 안심이 된다. 영화속에서나 나올듯한 문제들. 처음부터 만난 문제는 대형 칼날이 조금씩 내려오면서 몸통을 토막 낼 위기이다.

아이들이 풀어야할 문제 치고는 정말 섬뜩하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라면 몰라도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학책인데 말이다.

영화 등급으로 따지면 15세 이상이였을 것이다.

다행히도 그밖의 문제들은 조금 나았다. 시간안에 피자 배달을 마쳐야하고 해독제 농도를 맞추어야 살수 있다.

그래도 고학년인 울아이들에겐 흥미진진한가보다. 다행히도 초6학년 딸과 중2인 아들에겐 그저 퀴즈에 불과했나보다. 이미 알고 있는 수학적 지식이 나와서 더욱더 그러했으리라. 저학년에겐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된다. 책속에서는 풀이보다 수학 실험실이 더욱더 재미있다. 과학적인 실험은 많이 해본 아이들이지만 수학 실험에 대해서는 경험이 부족한 울아이들에겐 좋은 기회이다.

처음문제 빼곤 어찌 보면 살면서 지혜를 발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제라 해야할까? 그렇다고 그러한 기회가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ㅎㅎㅎ 숫자란 참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는것 같다. 그저 공식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 마련인데 이렇게 서술형인데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퀴즈를 풀듯하니 어떠한 방법으로 풀어야할지부터 생각하게 되고 아이 스스로 풀으려하는 의지가 되살아난다.

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도 색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이 무더운 여름 공포 이야기로 수학에 빠져들게 하면 어떨까? 이 수학책을 푸는 아이들에겐 더위가 싹 가시지 않을까? 어서 세상에서 제일 무시무시한 수학책을 통해 여름방학도 즐겁고 흥미롭게 보내라 권하고 싶다. 책속의 인물들도 구해주고 말이다. 휴가를 갈때 들고가기 딱 좋은 책인것 같다.

스토리 텔링 수학이 인기여서 그런가 이렇게 아이들에게 접근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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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소년 1
이정명 지음 / 열림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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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작가의 소설을 만난것은 뿌리깊은 나무였다. 그것에 이끌려 바람의 화원도 이끌려 읽어보았다. 드라마보다 책을 먼저 만난 것이다. 이미 지난 드라마지만 드라마도 챙겨보았다.

연기자들의 연기에 따라 드라마의 묘미가 달라지는 것같아 책속에서 맛보았던 상상은 깨지고 말았다. 그러한 이정명 작가의 나에겐 세번째 작품 '별을 스치는 바람'을 만났다.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다룬 이야기하곤 사뭇 다른 작품이라 이정명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작품은 이제껏 이정명 작가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깨치게 만든 책을 만났다. 바로 '천국의 소년 1,2'권이다.

수학적 천재인 안길모.

작가가 수학적 이해를 하지 못했다면 생각해내기 어려운 작품이다.

1권을 읽으면서 뭐야~~ 하면서 읽어내려간 난 점점 수학에 빠져드는 기분이였다.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여기에서 풀이하는 수학은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자폐증 증상을 보이며 모든 것에 숫자와 결부시키는 안길모를 보면서 세상을 참 특이하게 바라보는구나하고 느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수학과 연관이 되어지고 있나도 깨닫게 되었다.

 

안길모는 뉴욕 퀸즈 지역 주택가에서 일어난 북한 인권단체 <자유의 친구들> 대표 스티브 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로 판명된 길모는 조금 다른 심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밝혀지는 안길모가 살아온 인생.

안길모는 북한에서 태어났다. 북한의 실정이 고스란히 담긴 내용들로 가득하다.

같은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살면서 비록 휴전선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같은 땅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한데도 생활은 전혀 다른 북한. 교과서에서 배우면서도 설마 설마 했던 내용들. 죽음보다 배고픔이 더 무섭다는 아이들. 그러한 세상에서 한순간이라도 살수 있을까?

안길모의 그동안의 행적은 가히 놀라웠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얽히고 설키게 된다지만 안길모는 이렇게 꼬일수 있나 싶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였지만 1%의 상위권에 드는 수학적 천재로 인정받아 수학올림피아드까지 나갈것을 준비하는데...

의사였던 아버지가 기독교 신자인것이 밝혀지면서 교화소로 끌려가게 된다. 간신히 죽음의 배달부로 불리는 장의사가 되었지만 끝내 폐혈증으로 죽음을 맡게 된다.

북한에서 만나게 된 푸에블로호 선원의 것이라 추정되는 수첩을 전해주기 위해....

교화소에서 만난 아저씨의 부탁으로 영애를 보살피기 위해...

미리 떠난 영애를 위해 길모는 북한을 탈출하게 된다.

중국에서부터의 길모의 행적은 가히 놀랍다. 살아남은 것이 더 놀랍다 해야하나?

중국의 마약조직에 들어가게 되고 돈세탁을 담당하고 룰렛 게임 조작으로 살인사건에 연루되게 된다. 서울에서의 주가 조작에도 연루가 된 길모.

수학적 재능을 타고 났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좋아할만한 일이 아니였다.

그 좋은 능력이 악이용될때를 알려주는것 같았다. 다른 모든 것도 그러할 것이다. 좋은 무기를 만들었을때도 우리는 그 반대의 씌여질때도 생각해 내야한다.

안길모는 그저 만나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 죄밖에 없었다. 사랑한 죄밖에 없다.

착한 아이는 있어도 착한 어른은 없다는 길모의 아버지의 말처럼 착한 어른으로 살기에는 이세상이 너무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그만큼 돈이 필요로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돈으로 인해 사람을 악이용하는 세상.

이제라도 안길모가 행복하게 살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정명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참 많은 수학과 과학의 서적을 읽은것 같다. 작가들은 언제나 대단한것 같다. 한 작품을 위해 노력해서 우리에게 흥미와 재미를 준 이정명 작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책을 통해 한껏 수학에 대해 더 흥미를 느낀것 같다. 이제 나도 11시 11분을 좋아할것 같다. 11:11도 좋아하게 될것이다. 바로 좌우 대칭이 같은 숫자.

인생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평행을 유지할수 있는 세상. 그래야 공평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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