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탐험대 옥토넛 신기한 동물 백과 애니메이션 백과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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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살이 되어도 여전한 바다 탐험대 옥토넛 사랑~ 개성 넘치는 옥터넛 대원들과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등장해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제는 글도 읽을 줄 아니까 만화 대신 책으로 만나는 옥토넛도 제법 좋아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신기한 동물 백과는 큰 즐거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책이 더 재미있는 이유는 만화로는 알 수 없었던 옥토넛 대원들에 대한 설명과 특징, 그들이 가지고 있는 탐험 아이템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옥토넛 대원들의 그림이 큼직하니 눈에 잘 들어 오는데, 나중에 그림을 보고 따라그리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아이도 나도 튜닙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베지멀 친구들의 이름까지 알 수 있었고,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이름을 몰랐던 옥터넛 대원들의 가족들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페이지도 좋았다. 덕분에 아이가 이들이 등장한 에피소드를 기억하고,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탐험선 소개는 물론이고, 바다에 사는 다양한 동물 친구 40마리가 엄선되어 소개 되어져 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동안 정말 이런 이런 생물이 실제로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실제 사진까지 나와 있어서 진짜 있는 바다 생물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뭇잎해룡, 물곰, 설인게는  어디서도 볼 수 없어서 신기했고, 아이도 더 좋아라 하는 친구들이다.


 사는 곳에 따라 분류된 바다 동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는데, 바다 돼지도 볼 때마다 신기하고, 암흑층에 사는 생물들은 진짜 한 번도 볼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하는 친구들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바다 친구들을 색칠 하는 페이지도 있고, OX퀴즈와 동물퀴즈 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다 모여 있어서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혼자서 한시간동안

집중해서 보았을 정도이고, 두고두고 찾아보고, 펼쳐볼 수 있는 아이의 최애 책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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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하는 환경은 따로 있습니다 - '수학 좋아하는 아이'를 만드는 학습환경의 힘!
천지민 지음 / 해뜰서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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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학창시절에 수학이 너무 어려웠고, 싫어서 포기했다. 하지만 내 자식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수학을 잘하지 못했던 이유가 궁금했고, 아이가 수학을 잘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동안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이 흥미로웠고, 책을 읽는 내내 앞으로 아이에게 어떤 학습 환경을 제공해야 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수학에 있어서는 수학으로 성공한 경험이 중요한데, 요즘 아이들은 수학으로 성공한 경험이 없기에 수학을 어려워하고,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학 공부를 위해서는 환경 또한 중요한데 아이가 주도권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해나가는 학습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 주도하에 공부하는 것과 성공 경험으로 성취감을 느껴봐야 수학을 공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결과만 중요시하면서 아이의 노력과 과정 자체를 인정하기 보다는 빨리 문제를 풀기를 강요하며, 아이를 끌고 나가려 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수학을 좋아하지 못한 이유가 수학에 시간을 투자함에 있어서 성공한 경험보다는 억지로 공부했던 기억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에게 억지로 수학 공부를 시키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같이 수학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 스스로가 수학에 빠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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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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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초등학교 가는 딸~~

한글 다 떼고 나서는 혼자서 책읽기를 시도하고

요즘 한창 만화책을 열심히 읽었다. 엉덩이 탐정과 흔한남매를 찾아 읽는 딸을 보며 한단계 성장했음을 느끼지만 이왕이면 만화책말고 다른 책들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ㅠㅠ


 이런 엄마 마음을 알았는지 다 자신이 아는 만화를 섭렵하고 나니 이제는 스스로 도서관에서 전천당을 찾기 시작했다. 전천당 만화를 TV에서 보아서 알고 있었기에 책이 있는 줄 신기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만화책인 줄 알았을 것이다.

처음에는 글만 있는 전천당 소설책을 보고 힘들어했지만 재미난 이약를 포기 할 수 없었던 딸은 스스로 소설책을 읽어 나갔다.


 그래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설책이라 너무 빼곡하지 않은 글이라 부담감이 적었고, 많이는 없지만 간간히 들어있는 그림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한 에피소드 당 복잡하지 않고, 길지 않은 이야기라 7살 아이도 문제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천당의 새로운 시리즈 19권이 집에 온날, 

비닐로 쌓여진 새 책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했다~ 늘 도서관에서 빌려읽던 책이었는데, 이제 자기만의 책이라고 좋아했고, 도서관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홀로 그램 카드도 있어서 한 몫 했다. 앉은 자리에서 에피소드 2개를 읽고, 자기 전에 스스로 전천당을 읽는 아이의 모습은 무척행복해 보였다.




 아이가 잠들고 내 차지가 된 전천당을 읽어보았는데~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신기한 과자가게 전천당, 그 곳은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을 마음을 알아채고 딱 필요한 과자가 존재하는 곳 이다.

누군가의 욕심과, 그리움과 간절함을 알아보고 원하는 과자를 팔고 있다. 과연 내가 그곳에 가게 된다면 어떤 과자를 사오게 될까? 그리고 아이들은 또 어떤 마음으로 어떤 과자를 간절하게 원할까? 

 

아이가 커 갈수록 이제는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나도 전천당은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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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조건 -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게 아직 서툰 당신에게
유윤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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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만 보고 내가 아는 그 마녀를 떠올렸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뒤따라 오는 마녀의 조건도 쉽게 생각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마녀는 마음먹은 대로 사는 여자라고 한다. 


마음 대로 살고 싶지만 현실에 발목 잡혀 있는 나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사실 마녀로 살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은 내 자신이고 나의 마음가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죽기 전에 마음 먹은 대로 못 산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나다움'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라도 마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집안의 마녀로 가족들을 위한다는 이유로 수없이 잔소리하며 살았다. 

편안함과 안일함에 취해 너무 마음대로 막 살았다. 운동하기 시르면 안하고, 해야할 일 들도 귀찮으면 그냥 넘겨버렸다. 이제는 나를 위한 사랑의 잔소리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아이를 키우기에 급급하지 말고, 나도 함께 키워야 함을 몰랐다. 나를 놓치고 살면 안 되는 것 이었다.


 자기애 가득한 저자의 글을 읽으며, 마녀로 살기 위해서는 자기 불신을 확신으로 바꾸고, 좋은 습관으로~ 새로운 자신으로 업데이트 해 나가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녀 또한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무언가에 계속 도전하며 마녀로 살기 위한 습관을 노력하기 때문이다.


 작심 3일로 실패해도 심기일전 다시 도전하면서 처음 마녀가 되고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습관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마녀일지에 습관을 기록하며 핑계를 차단하는 컨트롤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마녀가 되기 위한 한 방도, 정답도, 완벽한 때도 없다고 한다. 그저 지금이라도 대충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니 나는 오늘을 시작으로 마음먹은 대로 사는 마녀가 되기로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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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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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되면 아이들은 눈과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쯤이 되어야 눈이 왔던 것을 기억하는 딸은 올해 일찍 내린 눈 탓에 벌써부터 언제 산타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지 묻는다. 아직 한달이나 남은 크리스마스 날이지만

딸은 왜 그토록 오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다른 것으로 시선을 돌릴 수 밖에..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그동안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가서 선물을 전해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어린 아이들은 산타의 선물에만 집중할 뿐 산타가 어떻게 그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는지 궁금해하지는 않는다. 

엄마가 살살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이 책에 제목을 읽어주니 그제서야 궁금해하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딸은 산타가 굴뚝으로 미끄럼타듯이 쑤욱 내려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산타는 굴뚝보다 크기에 어느 부분으로 내려가도 굴뚝에 껴 버릴지도 모르고, 그 때에는 순록이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또 책에서는 산타가 생쥐만큼 작아지거나 젤리나 불로 변신하여 굴뚝을 통과했을 거라고 말한다.




굴뚝을 내려가다 검댕이가 묻으면 다시 집으로 가서 옷을 빨래하고, 굴뚝이 없으면 어떤 방법으로 집안으로 들어갈지 상상해보기도 한다. 숨겨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아파트라면 직접 현관문 비번을 열고 들어오는걸까?하고

 아니면 택배로 선물이 배달오는게 아닐까 하고 이야기 한다.


나중에 산타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 딸이 이 책을 읽고 산타가 어떻게 선물을 배달하는지 마음껏 상상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책의 내용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책의 그림이 너무 좋았고, 그로 인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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