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권미진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저자 권미진씨를 보면 오랫동안 봐와서 그런지 꽤 익숙한 느낌이 든다.

예전에 개그콘서트에서 운동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봐와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살면서 꽤나 많은 시간을 다이어트로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실패도 많이 하고 요요도 많이 와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힐 때가 많다.

먼저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절제하고 참고 버티고 이런 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어릴 때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보고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도 해보고 안 해본 게 없는데

이런 다이어트의 단점은 유지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라는 게 맘먹은 대로 의지대로만 대면 얼마나 좋을까?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에는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해 준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끼고 배운 귀중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 놓았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단순히 다이어트 레시피만 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서는

식이요법, 멘탈, 운동 등으로 평소 혼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헷갈려 하던 부분이나, 궁금하던 부분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가끔 다이어트를 하면서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하던 것들을 자세히 친절히 알려줘서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식재료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만드는 방법도 도전해볼 만한 것들이 담겨 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정말 제한을 많이 둬야 할 것 같은데

조금만 방식을 바꾸고, 재료를 바꾸고 만드는 방법을 바꾸고

이렇게 조금만 변형을 해서 정말 맛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하고 좋았던 것 같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면, 빵, 간식 이런 것인데

이런 부분을 어떤 재료로 건강하게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도록 먹을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이 책과 함께라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정말 진심으로 진짜로 경험하고 고민하고 힘들어해보고, 결과도 얻은 사람이라 그런지

다이어터들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면서 그 모든 것을 책에 담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는 정말 건강을 지키면서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서

무조건 참고 버텨내는 것이 아니라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정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느낌이 드는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꼭 만나보고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드로잉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드로잉 ㅣ 내가 좋아하는 것들 4
황수연 지음 / 스토리닷 / 2021년 5월

늘 살아가다 보면 가장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가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일이다.

거창하지 않게 내가 느끼는 일상, 나의 감정, 기억하고 싶을 일들을 그림으로 남겨놓고 싶을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그림에는 어떤 정답도 없고 정해진 답도 없는데 그림을 그리려는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정답을 찾게 된다.

그렸던 그림을 지우기도, 누가 볼까 구겨버리는 일도 종종 있다.

그리곤 어떤 그림도 시작도 못하고 멈춰버리는 시간이 더 많이 생겨버린 것 같다.

좋아하는 것들, 드로잉은 그림 에세이인데 그림이 없다.

처음에는 다양한 그림을 만나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그림이 없어서 당황했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난 후 그림이 없어서 저자의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못 그린 그림은 없다 p.11

어쩌면 이 말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것 같다.

그래,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그림이 있다.

실물처럼 정확한 그림도 실제와 달라서 보기 좋은 그림도 있다.

그렇기에 잘 그린 그림, 못 그린 그림이 없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다면 이미 성공한 그림 아닐까. p.16

나의 그림이 누군가의 웃음거리로 느껴지는 것을 두려워할 수 도 있다.

저자도 어린 시절 그런 놀림으로 그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힘들었던 시간이 보냈다고 한다.

그것도 아주 어린 시절에 말이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전에 잘 못 그릴까봐, 실패할까 봐라는 두려움만 없다면 그림은 재미있는 놀이라고 말해준다.

정말 마음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 어떤 그림도 그리지도 않았는데 이미 마음에서는 난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 때문에

펜을 움직이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마음이 언제나 날 막아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겉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어쩌면 나의 마음을 만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의 작품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따라 한다고 그것이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 p.134

내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더 들어다 보고 오로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것으로 된다.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

인위적인 의식도 필요 없는 그저 나인 그림을 그려나가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를 표현하고 나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봐야겠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 대화의 희열
아이유 (IU) 외 지음 / 포르체 / 2021년 5월

티브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고 있었던 대화의 희열.

유희열 님을 워낙에 좋아하기도 해서 보게 된 프로그램이지만 그 속의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

모든 편을 다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그 속의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도 매 순간 모든 행동에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내가 하는 생각, 내가 하는 행동이 바른길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도 늘 확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인생은 있을 수 없음을 잘 안다.

가끔 자신만의 세상이 있는 사람들, 무언가 성공을 한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은 인생의 정답을 알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할 때가 있었다.

대화의 희열의 책 속에는 성공한 많은 분들의 인생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리고 출연한 분들의 분야도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다양한 인생 이야기와 성공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이었다.

하나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상황과 감정들을 진솔에게 이야기해 줘서 그런지

그들의 인생이 그냥 성공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화의 희열에는 인생에 대한 정답이 딱 들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출연을 한 많은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가 들어있다.

늘 스스로 내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나에게 그들은 흔들림 없는 자신만의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냥 좋아 보이고, 그냥 부러워 보이는 사람들의 삶 속에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또 매번 성공하고 승승장구했을 것 같은 사람들의 실패담, 슬럼프를 어떤 방법으로 이겨내고

다시 힘을 얻어 이겨냈는지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고 내 인생에 있어서 내 스스로가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생각하는 마음의 힘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정답만 찾고, 그 정답이 찾아지지 않거나 없으면 좌절해버리고 말았는데

정답을 찾으면서 살기보다는 스스로의 마음의 힘을 키우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 많이 헤매고 좌절하더라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면 더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실패를 하면서 경험을 나누는 책, 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힘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디어 패브릭

디어 패브릭 dear fabric -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만드는 패브릭 굿즈 제작 가이드
임은애 지음 / 지콜론북 / 2021년 4월

요즘에는 다양한 굿즈들을 볼 수가 있다.

가끔 그 굿즈들을 보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제작이 되는지 궁금한 적이 많았다.

손으로 하는 많은 것들은 어떤 방식으로 제작이 되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일까?

핸드메이드 상품 중에서 이번에 내가 만나본 책은 디어 패브릭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티셔츠, 파우치, 에코백, 후드집업, 패브릭 포스터 등등 다양한 제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굿즈는 이렇게 제작된다만 설명한 게 아니라

패브릭을 할 때 사용되는 용어부터 자주 사용하는 봉제 법의 명칭과 사진까지 하나하나 다 들어 있다.

임은애 저자는 봉제 경력 40년 차인 부모님의 딸이자,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과 한국봉제산업협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패브릭 굿즈 제작자, 티셔츠와 천가방을 만드는 브래느 티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랬까,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곁에서 봐오고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책 속에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담고 있는 듯 하다.

많은 경력자들도 있지만, 굿즈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 책을 작업했다는 그 말과 마음이 어떤 것인지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다.

집에 가지고 있는 패브릭 굿즈들이 이런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내 손에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신기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나도 예전에는 재봉틀을 배우고 싶어서 혼자서 재봉틀을 사서 혼자 재봉틀을 공부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도 가끔 굿즈를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물어볼 때가 없어서 궁금하고 헤맨적이 많은데

나와 같은 고민과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 한 권으로 당장 나만의 굿즈가 제작되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가이드로 천천히 공부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가 만들고 싶은 굿즈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다양한 정보가 친절하게 들어있는 책 디어 패브릭

천을 좋아하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만의 패브릭 굿즈를 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디어 패브릭을 꼭 만나보고 패브릭 굿즈 제작 과정과 패브릭의 다양한 이야기를 꼭 만나보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랑말랑 우주펭귄 아이패드 드로잉

말랑말랑 우주펭귄 아이패드 드로잉 - 참 쉽게 따라 그려보는 프로크리에이트 입문서
안쇰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