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제국
이토 게이카쿠.엔조 도 지음, 김수현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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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박사에 의한 죽은자의 재생이 일반화된 사회를 배경으로 영소 즉 영혼과 죽음과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쉽게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창조한 더원이라는 크리처를 추적하는 과정그리고 더원과의 만남과 그전에 대한 이야기라 할수있다

존.H.왓슨 모 누가 연상되는지는 알것이고 M이라는 코드명을 지닌 여왕의 부하 그리고 비범한 추리능력을 지닌 베이커에사는 모탐정 동생 그리고 나이팅게일,반헬싱,카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등장하는 인물까지 여러작품에 등장한 매력적인 인물을 그대로 살린채 패러디하고 있다

죽은자가 단순한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사회를 배경으로 죽은자의 제국을 건설하려는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이 1부이다 그속에서 바람과 함께의 모인물도 등장하고 더원이라는 존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삶과 죽음 그리고 영혼에 대한 질문이 던저진다 단지 21그램의 영혼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고귀한것일까 동물은 영혼이 없기 때문에 오직인간만이 재생가능하다는 과학자들의 말처럼 인간을 이루는 가장고귀한것은 영혼의 유무인가 그렇지만 짐승만도 못한 인간은 영혼이 없는 존재인가 짐승이라는 말을 하는것 조차 짐승에 대한 모독인 인간의 행동 과연 영혼의 가치 그리고 죽은자와 산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살았다고 죽었다고 할수도 없는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간만에 만나는 흔치 않은 SF소설이다

작가의 프롤로그 부분만 완성하고 요절하여 다른작가가이어서 집필한 책이란 과연 작가가 말하고 싶어했던 글인가는 알수 없지만 이정도라면 합격점을 주어도 좋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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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슈퍼히어로
김보영 외 지음 / 황금가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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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비용 ,편복협,초인은 지금이 이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단편이다

진산,좌백,김이환작가들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단편으로 접할수 있어 좋았다

초인이 되는 대가로 자신이 초인이라는 기억을 제거당하는 초인의 활약을 그린 존재의 비용

고담시를 배경으로 편복협의 활약을 그리는 편복협대 옥나찰 등장하는 인물도 거기에 나오는 인물인

??을 패러디한 거인 그리고 그집단을 무협이라는 장소에 제대로 살려냈다 맛갈스런 패러디와 무협의 요소를 그대로 그리는 단편이니까 가능한 내용이다

김이환의 초인은 지금은 초인이 등장하지만 서울의 배경으로만 활약하는 초인의 행동을 왜 서울인가 하는 질문으로 추적해가는

초인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장르와 내용으로 그리는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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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탑 2015-04-1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애진씨가 [ 멀리가는 이야기]에서 초능력 미래에대해 재미있는 글을 쓴 적이 있지요. 미드 [히어로] [4400]의 영향인지 혹은 [제노사이드]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요즘 SF의 주제는 초능력 인간으로 많이 몰린 듯. 난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좋은데...

재는재로 2015-04-16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료탑님처음뵙네요감사 이책에도좌백편복협을제외하면대부분의초인들이다양한능력을가진초인이죠 플레시의능력,그림자의능력,듀나님만전통SF라할수있는데그것도초능력을아이돌처럼 님이좋아한시다늘스페이스오페라는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추천드립니다
 
가족의 탄생 진구 시리즈 3
도진기 지음 / 시공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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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고로 죽은 교준이라는 남자의 의뢰로 진구는 그의 처갓집으로 향하고 한편 고진은 처형의 의뢰로 사건을 맡게 되는데 서로 상반대 위치에서 만나게 된 두사람

추리천재 두사람의 대결은 그리고 이탁오 박사와의 대결은

거액의 재산을 둘러싼 가족의 추악한 욕망 행복보다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해결할수 있다는 배금주의 사로잡힌 인간들

시간이 가면서 점점 드러나는 사고의 진상 단순 사고로 판단되었던 사고는 살인으로 밝혀지고 그속에 숨겨진 진실들 불륜,뒤바뀐 인간.가족의 울타리에 있지만 서로헐뜯는 추악한 인간들 그리고 어쩔수 없는 속물적인 과연 사건의 결말은 진구와 고진의 추리대결의 승자는 그리고 이탁오 박사와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책이 너무 빨리나온것일까 책을 읽는 가운데 오타가 많이 보이는데 이건좀 수정해서 나왔으면 좋았을거라 생각된다 그래도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사건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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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 2015-04-13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가 많으면 살짝 인상 구겨지네요.^^

재는재로 2015-04-13 13:54   좋아요 0 | URL
그렇죠읽다가뭐글이지하고다시읽어보면문맥에맞지도않는글자몰입에방해되죠
 
마약 밀매인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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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인물이 주인공이 되는 87분서 시리즈 이번에는 카렐라 형사이다

질식해서 죽은것으로 발견된 아이 하지만 사인은 마약과다 복용으로 밝혀지고 이사건을 만든 범인을 찾기 위해 카렐라 형사는 마약 밀매인 곤조를 찾아나서고

한편 87분서의 피터 번스는 의문의 전화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의문의 전화를 걸 인물의 정체는 그가 번스를 통해 얻고자하는것은

곤조를 찾아 다니던 카렐라 거기서 만난 한청년 그리고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당하는 아이의 누나

과연 이사건의 연관성은 !!

곤조를 찾아다니던 카렐라 형사에게 닥친 시련은 과연

87분서 시리즈는 저마다 주인공이 바뀌어 독립된 이야기라 할수 있다 유대인 형사 마이어 마이어나 카렐라처럼 하지만 카렐라는 그중에서도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게 첫작품 경관혐오에서 주인공을 맡고 사건을 통해 아내를 만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이번작품에서는 신혼이 상태인데 이런 시련이 닥쳐오고 마지막에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다른 작품에서는 카렐라를 만나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는 !!

다행히 다시 만날수 있었지만 말이다 이책에서 그려지는 경찰은 결코 특별히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그저 경찰이라는 직무에 충실한 보통의 인간이다 그런 그들이 범죄와 만나고 그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수사하고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그저 단순한 이야기라 할수 있다 하지만 그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 그속에서 그려지는 인간의 감정과 형사들의 고뇌와 활약을 만날수 있다믐점에서 보통의 소설과는 다른 매력을 맛볼수 있다 뉴욕을 옮겨놓은 듯한 87분서의 영역 그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인간 군상들 한명한명 매력적인 형사들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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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의 여름 - 로슈포르가 살인 사건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
가사이 기요시 지음, 송태욱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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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엔젤의 가케루와 나디아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종교집단의 사라진 보물에 관여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붉은 죽음이라는 집단의 등장 그리고 가케루 최대의 숙적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전권에 이어 나디아와 가케루의 사이는 어느정도 진전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 이 커플이 연인이 되기에는 아직 먼것 같아 나디아의 속마음의 조금 드러나지만

가케루에 대한 마음이 연애라기 보다는 일종의 흥미에 가까운것 같다

가케루의 저격 사건을 시작으로 의문의 협박장 그리고 친구 지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

부정한 여인 고결한 충성 그리고 비뚤어진 사상 일그러진 욕망등

사건의 가운데 소용돌이치는 감정들

이번책에서는 역시 나디아가 왓슨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탐정의 역할은 가케루가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이 담당한다 가케루는 모든 사건이 해결된뒤야 비로써 모든 사건을 관통하는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말이다 이책에서 재미있는 점은 가케루와 대립하는 사상가 시몬이라는 여성의 입을 통해 신과 인간에대한 철학과 살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말마져도 말이다 전작 바이바이 엔젤에서 그려지지만 가케루의 행동하나하나가 보통의 명탐정의 범주에서 생각하기 힘든데 악의 제거하기 위해 스스로 악을 행하는 가케루의 행동의 이유가 이번권에서 조금 드러나지만 과연 그 이유가 제대로 드러나는 것은 언제가 될까 다음권도 벌써부터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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