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을 가는데 앞에있던 사람에게 어떤 노파가 짐좀 옮겨달라고 말하는 것을 봤습니다 별로 무겁지 않아보이던 물건인데 바로 집앞에 몇발자국도 안되는 거리인데 집에 다 옮겨달라고 하던군요 그사람은 무시하고 지나쳤고 저한테도 옮겨달라 말하던데 저도 왠지 그래서 바쁘다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왠지 영화 아저씨의 그장면이 오버랩되는게 양아치도 노파의 주차판 확인해달라는 말에 순순히 해주는데 내가 양아치만도 못하것 같은 생각이 드는 한편 집까지 옮겨 달라는 부탁이 좀 물통이나 짐같은것 실고 다니는 기구 가지고 그냥 끌고 옮기면 되는데 왜 그렇게 하는건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한 나에게 내가 이상한것인가 생각됩니다 도와주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왠지 그런 기분입니다 중국에서 몇년전 도와주고 오히려 치료비를 뜯긴 사건이 있었죠 그사건이후 중국은 사람이 길거리에서 죽어도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는다던데 사회에서 누구를 도와주고 도움받는게 당연해야 하는데 점점 그런 행동함부로 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그저 단순히 내가 잘못 생각한것일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함부러 남 도와주는것도 힘든것 같네요 얼마전에 사과 주워주도 사과 뭉개젔다고 오히려 잘 줍지 뭐라하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기도 했고 남도와주는게 이제는 바보같은 일같이 느껴지는게 이상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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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1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두권은 최근 읽기 시작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입니다 그리고 이책은 얼마전 다읽은 신간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는 반전이 있는 추리소설입니다 꽤 괜찮은 느낌의 책입니다 예전같으면 이책 한권정도는 그저 앉아서 한번에 다읽는데 요즘은 책 한권도 다읽기 힘들어 며칠에 걸쳐 읽어가네요 게다가 점차 책읽는것도 힘들어지는 왠지 집중도 안되고 게임도 PS5구매하고는 막상 구매한 게임도 호라이즌 제로 포비돈 하고 갓오브 라그나로크 정도이고 이번에 DLC도 다운받고 못깼고  다음주 나오는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도 데모판 받아놓고 깨지는 못하고 막상 하고 싶은데 의욕도 시간도 없어지는것 같아요 내가 좋아했던 책들 게임들 여전히 좋아하지만 막상 하고나면 점차 시들어지는 느낌이 싫어집니다 몇년사이 뭔가 마음이 늙어가는것 같습니다 이 두권도 언제 다읽을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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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베니스 유령 살이사건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네요 나일강 살인 오리엔트 살인 다 관람했는데 이번작은 나일강보다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포와로의 친구?올리버부인이 등장해서 은퇴한 포와로를 영매와만나게 하고 사건에 관련되게 하는데요 원작의 올리버부인은 조금 수다스럽고 어디든 끼어든다는 느낌이라면 이 영화에서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교활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원작처럼 포와로가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범인의 실수라면 포와로를 완전히 끝장내지 않아서 결국 모든 범죄를 들키게되었다는 점이죠 아무튼 오리엔트나 나일강에 비해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이런 작품 영화로 만나보니 좋습니다 러닝타임도 무난하고 한번에 다 관람했습니다 원작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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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읽기 힘든데 아예 책읽지말라고 누가 등떠미는 것 같아요 인터넷 서점은 15000원이상 배송료 무료로 이제는 한권만 사지못하고 적어도 두권이상 구매해야 배송료 혜택받게 되네요 한권구매할거면 동내서점으로 가서 구매해야할듯 간만에 간 서점은 10% 할인안해주는데 배송료 생각하면 이게 더 조금 싸니 아마 여기를 이용하게 될듯 있을때는 못느낀게 막상 변화니 불편하고 책 살때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바로 구매하는게 아니라 기다렸다 몇권 모아사게되니 불편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다음달부터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의 희망도서 신청도 변경된다네요 달마다 5권 신청에서 3권으로 채구매 보조금 삭감으로 인해 이렇게 변경된다는데 이거 정부에서 책읽지 말라고 등 떠미는것 맞는것 같아요 아직도 계류중인 도서 정가제도 그렇고 순문학은 순문학이라고 웹연재가지고 뭐라 하더니 이제 웹소설이 잘나가니 또 뭐라하고 

책읽는것도 이제는 빈익부로 나뉘어지게 될것같아요 안그래도 책값 올라 만만치 않은데

이제는 타관대출 택배로 받아보는 서비스도 막혔네요 아예 안되네요 점점 책대출도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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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3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코로나만 3번 걸리고 나니 사람 많은데는 아예 가는게 껄려지고 책읽는것도 요즘은 한달에 한권 일으까 말까네요 왜 이렇게 책을 적게 읽게되었을지 이것도 주기적인것 같네요 아예 진듯하게 책상에 앉아있는게 힘든것때문일지도 모르겠고 영화도 막상 티켓값이 오르고나니 아무영화나 보기 그래서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극장 찾아갈까 하는데 이번에 간만에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해서 관람하고 왔는데 시사평이 나쁘지 않은데 믿지는 않는데 이번 영화는 좋더 군요 

얼마전 개봉한 영화 올빼미 솔직히 사극은 사도 이후 잘 보지 않아서 그랬는데 막상 유해진 배우가 왕으로 등장한다길래 어떨지 궁금해서 본 영화 이미 역사전 사실인 소현세자의 죽음뒤 감춰진 사실을 상상으로 만들어진 영화 그의 죽음을 목격한 반소경 밤에만 눈을 뜰수있는 희귀병 모 만화 닥터K에서도 등장했던 낮에 선글라스를 끼고 밤눈이 밝은 특이체질이 이병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아여튼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왕을 연기하는 유해진 배우의 연기가 매력적이네요 남한산성의 치욕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래서 스스로 메몰된 아들에 대한 사랑보다 권력에 눈이 먼왕 눈을 떳지만 소경보다 못한 소경 오직 권력에 대한 욕망 이미 반미친왕 죽을때 까지 자신의 죄를 마주하기 보다 눈을 감은 왕을 잘연기한것 같습니다 외모는 왕이아니지만 그가 연기하는 왕은 진짜 권력에 미친 왕이더군요 그리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영의정 권력을 위해 자신들이 외치는 유교적 정신마저 그저 한낯 도구로 삼는 정치인 유교의 나라라 말하지만 그것 역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이용한 조선의 나라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 원자의 연기는 역시 조금 아쉽지만 나머지 인물들의 연기가 극의 긴장을 놏지지 않게 한것 같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당분간 또 영화관 갈일이 없네요 티켓값은 너무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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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1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재는재로 2022-11-29 22:01   좋아요 0 | URL
3차까지 맞고나서 이틀뒤 걸리고 격리 끝나고나서 한달뒤 그리고 두달뒤 걸렸어요 이것도 익숙해지는지 두번째 세번째는 첫번째보다 덜아프데요 기침 하고 콧물은 여전하지만

2022-11-29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11-30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는재로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코로나19 3번이나 되셨다니 많이 힘들셨겠어요. 코로나 시작이후로는 저도 영화관 한번도 못갔어요. 지금은 관람료가 많이 인상되어서 자주 가기도 어렵겠어요. 이번에 유해진씨가 나오는 영화 광고 저도 본 것 같아요. 날씨가 어제부터 많이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재는재로 2022-12-01 00:53   좋아요 1 | URL
오랜만입니다 서니데이님 코로나 조심한다고 안걸리줄 알았는데 한번 걸리고 나니 접종이 무관하게 계속 걸리네요 낫고 나서 좀 지나서 몸이 안좋아 병원가니 진단받고 좀 낫나 싶더니 또 걸리고 항체생기지는 않고 몸이 쉽게 피곤하고 미각이 둔해진것 같아요 달맛이 덜 느껴지고 매운것도 그렇고 더 진하게 먹게되는 부작용도 있고 조심해도 걸리니 그냥 사람 안만나고 인파많은데는 안가게되죠 날씨 추워졌는데 몸조심하세요